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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만드는 인간들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역사왜곡 자국역사비하를 하고 있는 셈이죠.

조선군은 본래는 무기와 갑옷을 본인이 장만해야 되는 군대였습니다.
그래도 장만하기 비싸니까, 대여점에서 잠시 빌려서 입거나 한 케이스도 많아서..
갑옷비율이 좀 오락가락합니다.

그래도 비싸고 녹이 생기는 철갑옷보다.. 가죽갑옷이나, 종이갑옷을 꽤 사용하기도 했죠.
어쨌든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 대해 쓴 선교사 기록에도 조선군은 유럽군인과 비슷한 투구에,
검은 가죽갑옷을 입고 있다. 이런 걸 적어두기도 했었습니다.

대략 저 링크의 글을 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제가 그래서 사극을 아예 안보는거

30년전 '조선왕조 오백년'이라는 대하드라마 찍으면서 만들어둔 포졸복이 아직도 창고에 수만벌이 있어서 그거 써먹는다함....
최수종 개런티만 빼도 병사들 갑옷 제대로 입히겠구만...

갑옷이 그렇게 싸지는 않지만,
두정갑 비슷한 분위기로 단추만 잘 달아서 모양만 비슷하게 만드는 방법이면
비교적 작은 금액으로도 가능하겠죠 ^^

실제 삼국시대 갑옷중에 백제 갑옷은 그 어디에도 단한줄도 언급이 없다고 하더군요..
제 후배가 방송사에 잇는데..고증을 찾기위해 3달을 찾아 보았으나 그 어디에도 백제군에 대한 갑옷은 단 한줄도 없다고 하더군요..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키고 나서 깡그리 없애 버린 결과인거죠..그래서 그당시 가장 교류가 활발 했던 당나라 갑옷을 기초로 가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백제갑옷은 황칠 운운하는게 좀 남아있는걸로 알구요.
(당나라가 황칠 엄청 좋아했다죠.)

유물로 투구 몇점 남아 있는걸로 압니다.

글고, 여러모로 봤을 때 동시기 일본 갑옷이 가야, 백제갑옷과 유사했다고 보는걸로 알고,
그런 관계로 근초고왕 드라마에 고증된게 대충 그런 백제 갑옷 형태인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