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2년까지의 주해도편에 나오는 섬들을 보니 뿌듯합니다.
다른 지명들은 꼴리는데로 변경을 자주 했는데... 섬의 명칭은 천년이 흘러도 그대로네요.
뭐, 하천의 토사유입으로 섬과 육지가 지금은 합쳐졌지만 말입니다.
> 득물도 고사도 마전도
.
.
◆ 현대 지도에 겹쳐 보기
.전주 全州 는 대련입니다. 주류통설에 고구려 비사성이 있는 곳이죠.
.
■ 사서 원문 : 신당서 지리지7, 가탐도리기
登州 海行入高麗渤海道
登州東北海行,過大謝島、龜歆島、末島、烏湖島三百里。北渡烏湖海,至馬石山東之都里鎮二百里。
東傍海壖,過青泥浦、桃花浦、杏花浦、石人汪、橐駝灣、烏骨江八百里。
등주에서 바닷길로 동북쪽으로 가는데, 대사도(大謝島)·귀흠도(龜歆島)·말도(末島)·오호도(烏湖島)까지 300리나 된다.
북쪽으로 오호해(烏湖海)를 건너 마석산(馬石山) 동쪽의 도리진(都里鎮)까지 200리나 된다.
동쪽으로 바닷가를 따라 청니포(靑泥浦)·도화포(桃花浦)·행화포(杏花浦)·석인왕(石人汪)·탁타만(橐駝灣)·오골강(烏骨江)을
지나는데 800리나 된다.
乃南傍海壖,過烏牧島、貝江口、椒島,得新羅西北之長口鎮。
又過秦王石橋、麻田島、古寺島、得物島,千里至鴨淥江唐恩浦口。乃東南陸行,七百里至新羅王城。
다시 남쪽 바닷가를 따라 오목도(烏牧島)·패강구(貝江口)·초도(椒島)를 지나야 신라 서북쪽의 장구진(長口鎭)에 도달할 수 있다.
다시(되돌아) 진왕석교(秦王石橋)·마전도(麻田島)·고사도(古寺島)·득물도(得物島)를 지나서 1,000리를 더 가면
압록강의 당은포구(唐恩浦口)에 이르는데, 여기서 동남쪽으로 육로로 700리 가면 신라의 왕성(王城)에 도착한다.
自鴨淥江口舟行百餘里,乃小舫溯流東北三十里至泊汋口,得渤海之境。又溯流五百里,至丸都縣城,故高麗王都。
又東北溯流二百里,至神州。又陸行四百里,至顯州,天寶中王所都。又正北如東六百里,至渤海王城。
압록강 하구에서 배를 타고 100리 정도 가다가, 다시 작은 배를 타고 동북쪽으로 30리를 거슬러 올라가 박작구(泊汋口)에
이르면 발해의 국경에 도달할 수 있다.
다시 500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환도현성(丸都縣城)에 이르니 이곳은 옛 고구려의 수도이다.
다시 동북쪽으로 200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주(神州)에 이른다. 여기서 다시 육로로 400리를 가면 현주(顯州)에 이르니
천보 연간(756)에 도읍하던 곳이다. 다시 정북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600리를 가면 발해의 왕성(王城)에 도착한다.
오골강과 압록강의 위치가 윤곽이 나오지 않나요 ?
도화포 ~ 마전도 : 오골강 => 대릉하 ? 요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