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3-26 17:47
[한국사] 낙랑예관이라는 관청이 존재하였는가?
 글쓴이 : history2
조회 : 757  

2016042800080_2.jpg


여남군에 예관이 설치되었다는 기사가 분명히 있기에 낙랑군에 예관이 있었슴을 반론할 여지는 없습니다. 다만, 예관의 설치가 극히 예외적인 사항이고, 여남군의 예관사례를 볼 때, 여타 지역에서 에관이라는 관청의 존재가 더 확인되면 확실하게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관이 태수의 산하에 있었다는 것은, 특수하게 낙랑지역에 대한 한나라의 필요성이 있었을 것입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예관의 수막새에 대해서는, 낙랑국 최리의 유산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는 합니다.  

다음은 예관에 대한 설명입니다:  낙랑 토성 유적에서 발견된 "낙랑 예관(禮官)" 와당이다. 이는 낙랑 토성 내에 '예관' 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증거이다. 예관은 의전과 제사, 학문 진흥 등의 역할을 했는데, 군삼로와 마찬가지로 지방에 예관이 있었던 사례는 극히 찾기 힘들다. 지방 관청에서 예관은 꼭 있어야 하는 기관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 문헌상으로는 후한서 하창(何敞)전에 나오는 여남군 예관의 사례가 유일하다. 물론 이것을 두고 지방의 예관이 딱 그것 하나만 있었던 증거라고 볼 수는 없다. 낙랑군처럼 예관이 있었지만 편찬 사서에 굳이 기재되지 않아 후세에 그 존재가 망실된 지방의 예관은 아마도 더 있었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의 발굴 성과를 지켜볼 일이다.



images.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칼리S 18-03-26 20:24
   
후한서 권43

하창이라는 인물이 여남태수로 있을때 "置立禮官"이라는 구절이 나오는것으로 봐서 禮官이 낙랑군에 있을 수 없다는 건 성립이 안되겠죠?

이건 참고하시고, 받아들이기 싫으시면 말리지 않습니다.
history2 18-03-26 20:31
   
아 그렇군요....당연히 받아드려야지요...감사합니다 솔직히 정말 궁금했습니다.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1026
19620 [북한] 김정일의 출생지와 관련 여러증언들..02편 돌통 10-17 756
19619 [북한] 여순사건과 제주4,3사건등.이승만은왜 학살을 명령 05… 돌통 05-28 757
19618 [북한] 내가 아는 만큼(북한 역사 스토리) 03편. 돌통 06-15 757
19617 [한국사] 조선시대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몇 번이나 봤을까? 레스토랑스 11-23 758
19616 [기타] 먹이를 주지 마세요 BTSv 02-28 758
19615 [한국사] 낙랑예관이라는 관청이 존재하였는가? (2) history2 03-26 758
19614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독재의최고봉.11편. 돌통 11-14 758
19613 [한국사] 전한시대의 흉노영토와 고조선 영토 1/2 (동호를 지웠… 수구리 08-13 758
19612 [기타] 중국 고대 병기 극 (2) 응룡 04-14 759
19611 [기타] [인용] Tamil Nadu 정부, Keeladi에서 연구(ft.아라가야 도… (3) 조지아나 07-24 759
19610 [한국사] 당신이 한복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5가지 mymiky 07-08 760
19609 [북한] 북한 노동당 핵심부서가 김정은에게 비밀 보고한 문… 돌통 07-29 760
19608 [기타] 니편내편 갈라서 쌈박질밖에 안한 조선 (5) 레스토랑스 11-03 761
19607 [북한] 탈북민 비영리민간단체등에서 북한 거짓정보로 보조… 돌통 05-31 761
19606 [한국사] 역사에 목적이 있는가? (9) 공무도하 03-14 762
19605 [한국사] 현재 강단사학계 관점으로 보는 왕험성(王險城), 수… (1) 현조 07-13 763
19604 [북한] 기밀(비밀)문서등으로 밝혀지는 6.25의 진정한 진실.07… 돌통 02-10 763
19603 [북한] 북한의 역사와 우상화,각종 자랑등.. 돌통 03-30 763
19602 [한국사] 광개토대왕 비문분석....최신해석 정리 (2) history2 03-21 764
19601 [한국사] 한국의 실증사학 (2) 히스토리2 04-21 764
19600 [한국사] 근현대사 권위자 최서면 선생 92세로 별세 mymiky 05-27 764
19599 [한국사] 전한시대의 흉노영토와 고조선 영토 2/2 (동호를 지웠… 수구리 08-13 764
19598 [한국사] 신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9) 나미 04-04 765
19597 [한국사] 글림킴이 올린 고구려 지도 재조명 되고 있다? 요즘 … (5) 아비바스 02-24 765
19596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3 ( 8K ) (1) 아비바스 04-19 765
19595 [한국사] 고 심미자 할머니 인터뷰 기사 mymiky 05-23 766
19594 [북한] 플라톤의 주장하는 5가지 행복.. 돌통 06-28 766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