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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2 11:30
[한국사] 평양 낙랑군설 신봉자들께 드리는 선물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898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20&aid=0003069596&sid1=&ntype=RANKING

하마다 고사쿠(濱田耕作) 교토제국대 교수의 제안으로 1920, 30년대 일본 우에노 제작소가 만든 유물 복제품들이 주목된다. 그는 한반도 고분 발굴에 참여한 일본 고고학자다.

최근 경주박물관이 입수한 1931년 ‘고고학 관계자료 모형 도보’에 따르면 우에노 제작소는 교육·전시용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유물 400여 점을 정밀 복제했다. 이 중 한국 문화재는 고려시대 인종 시책과 경주 입실리 청동기를 비롯해 총 17건 53점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한국 문화재의 복제품을 만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전 연구사는 우리 역사의 독자성을 훼손해 일제 식민사관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깔려 있었다고 분석한다. 평양 낙랑무덤 출토 유물처럼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흔적이 짙은 유물들이 복제 대상으로 많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실제 모형 도보가 일제강점기 국민학교(현 초등학교)에 교육 자료로 배포된 사실이 확인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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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 17-06-02 13:00
   
이런데도 유물조작이 괴담이라니 ...
4leaf 17-06-02 13:03
   
그대로 돌려드리면...

일본은 당시에 한나라때 유물이 뭔 줄알고 평양에 묻었을까요?

한나라시기의 군현유적 중 최초로 발굴된 게 평양의 낙랑유적입니다. 조작에 필요한 원본이 없는데 대체...
     
꼬마러브 17-06-02 15:21
   
북한 평양의 낙랑유적을 북한에서는 낙랑국의 유물로 보고 있습니다만
그만혀 17-06-02 14:56
   
석사과정 밟으면서 낙랑군의 유물과 사서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했습니다.
분명 조작된 부분은 있습니다 점제현.봉니일부.. 드러난 조작이죠
근데 지금 평양지역에 존재하는 한나라계통의 유물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지금 수준으로도 그정도 유물을 조작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위조하기 쉬운 봉니를 했죠
후한대 통치방식은 염철전매제에 기초한 상위의 문물을 타국에 주지않는 정책을 취했습니다.
문물을 받아드려서 낙랑에 그러한 유물이 나왔다고 하는데, 후한대 환령지말 이후에나 가능한 이야기이고 고급의 물품은 수출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한족 중에서도 엄청난 고위계층에서만 쓰는 것이었거든요.
낙랑군이 평양에 아예 없게 되면 그 엄청난 유물의 주인공이 누구냐.. 이겁니다. 확실한건 고구려.마한세력은 아닐뿐더러 예맥족이나 말갈족 또한 아닙니다.
후한의 기술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성벽축조, 초강기술, 토기) ? 누군가인데 ..

사서도 다 읽어보고 유물도 본 제 생각은 이겁니다(그나마 가능성이 큰 3가지)

1. 낙랑군은 진짜 평양에 있었다.
2. 낙랑군은 요동에 있었는데, 후한대 광무제가 평양지역을 점령함으로서 평양지역에 생겼다(유독 후한대 유물이 많이 나오므로)
3. 낙랑군과 평양은 별개지만 평양은 중국계세력의 지배를 받았다.(낙랑군의 위치를 요서의 험독으로 보고,  평양에 진출한 세력을 중국계이주민 혹은 중국계군벌세력으로 보는방법이 있죠. 평양지역에서의 중국계세력을 아예부정해버린다면 사서에도 나오는 '기리영'전투를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꼬마러브 17-06-02 15:21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만, 당시 중원은 문명의 중심지입니다. 백제의 무령왕릉도 전형적인 중국계 무덤인 거 아시잖아요? 중원의 문명은 중원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사방으로 퍼져 나갔단 말입니다.
평양에서 중국계의 유물이 발굴됐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낙랑군의 유물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급함에 따른 오류입니다. 그러므로 역사학에서는 교차검증이 있는 겁니다. 그 유물이, 사료와 일치되는지 혹은 다른 유물과 일치되는지 검증하는 겁니다. 또한, 이제는 과학의 발달로 그 유물의 형성시기를 탄소연대측정으로 알 수 있게 되었기에 교차검증이 훨씬 수월하지요.

즉,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만약 평양에서 발굴된 중국계유물이 낙랑군의 유물이다..라는 것을 님께서 주장하고자 한다면
사료를 제시하십시오.
아니면 그 유물에 '한나라 낙랑군'이라고 써져있습니까?

아니란 말입니다.

교차검증과 실증이 없는 역사학은 소설에 불과합니다.

사서를 보셨다면 근거를 대보세요. 동아게는 토론게시판입니다.
만약 님의 근거가 타당하다면, 저는 언제든지 설득 당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목련존자 17-06-02 15:36
   
꼬마러브님께서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저는 패스하고 질문만 몇개 드립니다

1. 한계 유물이 모두 낙랑 유물이라는 증거 있습니까?
2. 평양서 한계 유물이 대량 발견됐다고 평양이 낙랑군이라는 증거 있습니까?
3. 한계 유물이 많으니까 낙랑이라고 하시면 중국에서 한계 유물 많이 발견된 곳들도 다 낙랑입니까?
4. 대륙백제가 용인된다면 평양이 백제의 주요거점이었을 가능성이 없나요?
5. 학위논문 준비하면서 중국 정사 원문 직접 해독해 보셨는지요?
     
관심병자 17-06-02 15:59
   
고조선은 중원의 유민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잘 아는 위만이 그런 사람이고,
위만에게 고조선 변경에 있는 그런 유민들을 통치하라고 한겁니다.
그사람들은 다 어디갔겠습니까?
중원인들을 받아들였으니 조선땅에 중국식 유물이 나오는건 당연한겁니다.
신라땅에 로마유물이 나오니 신라가 로마식민지였겠습니까?
     
Marauder 17-06-02 19:27
   
갑자기 생각난건데 그게 진짜 낙랑이었다면 굳이 조작을 할 필요성이 있었을까? 싶네요. 가능성이 있다면
1. (국가차원의 조작이라면) 낙랑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끼워맞추고 싶어서 조작
2. (개인차원의 조작이라면) 본인의 명성을 위해서 끼워맞춤
     
밥밥c 17-06-02 20:43
   
사서도 다 읽어보고 유물도 본 제 생각은 이겁니다.

  ........

 여기에서 , 정말로 사서도 다 읽어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솔직히 궁금하네요.

 오히려 사서를 제시하면 '절대로 그럴리가 없어'라고 부정하실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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