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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2 18:32
[한국사] 고구려의 방어선
 글쓴이 : 남북통일
조회 : 2,293  

西 -삼국사기 태조대왕 본기

번역-3년(서기 55) 봄 2월, 요서에 열 개의 성을 쌓아 한나라 병사의 침략에 대비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나라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요서에 10개의 성을 쌓았다는 게 포인트)

-삼국사기 영양왕 본기

번역-고구려의 하찮은 자들이 어리석고 불손하게도 발해와 갈석() 사이에 모여 요동과 예맥의 땅을 잠식하여 왔다.

(갈석산은 현 산해관 부근에 위치해 있는 산임.)

-삼국사기 영양왕 본기

번역-우 12군은 점선(), 함자(), 혼미(), 임둔(), 후성(), 제해(), 답돈(), 숙신(), 갈석(), 동이(), 대방(), 양평() 방면으로 진군하되, 진군로를 서로 연락하여 전부 평양으로 집합하게 하라.”(갈석산은 아까도 서술하였든 산해관 부근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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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가 한나라 방어 목적으로 요서에 10성을 쌓았고, 고구려-수나라의 경계가

갈석산 지점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현 주류사학에서는 고구려가 현 요하를 넘지 못하였고 요하 동쪽에 방어선들이 주욱 있다고 주장하지만

상식적으로 경계에서 수백km 떨어진 곳에 방어선이 있다는 건 말이 안되는 일.........

아마 고구려의 주요 방어선은 난하 인근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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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18-06-02 18:38
   
결국 요동성이고 안시성이고 백암성 등등 주요 방어진이 모조리 요동반도와 그 위쪽에 몰려있는 지도를 볼때마다 답답할 따름이죠.
Attender 18-06-02 18:48
   
흐—음......저 역시 남북통일 님의 의견이 타당하다 봅니다

저 역시 잘못된 편견의 덫에 빠져 요하=국경선 이라는 도식 프레임에 빠져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패수” 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난하=패수(고구려와 수나라,당나라의 경계가 되는 강)

요하=고(구)려의 자연지물을 이용한 방어선 중 하나

어쩌면 “패수” 라는 것이 평양처럼 한곳만 있는것이 아닐 뿐 더러 패수 라는 의미 역시 “한 국가와 다른 국가의 경계가 되는 선” 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 않나 부족한 지식으로 조심스럽게 생각해 볼 따름입니다......
     
남북통일 18-06-02 18:56
   
삼국사기의 기록만 보자면 요수가 국경이 되는 강이 맞습니다.
패수는 고구려 도읍 남부에 있는 강이고요.
(고조선 시대 때는 패수가 국경선이였는데, 고조선의 패수와 고구려의 패수는 다릅니다)
다만 제 의견은 요수가 곧 난하라는 것이죠.
삼국사기지리지를 보면 요동군에 의무려산이 포함되는 등 당시 요수가 현 요하가
아니라는 정황이 많이 드러납니다.
          
Attender 18-06-02 19:01
   
그렇군요;;;;;

저는 패수라는 하천 지명이 평양같은 지명처럼 여러곳이  더 있을거라 생각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보다 감방친구님께서 요수는 분명 대릉하 였다고 시대 별 해안선을 비교하여 증명해 주신 자료가 동아게에 있었을 텐데요......
(하지만 감방친구님 께서도 고조선 시대의 요하는 정황 상 난하가 맞을거라고 말씀하셨지요)

남북통일님, 시간이 허락되고 괜찮으시다면 그 분의 글을 한번 찾아서 보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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