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6-01 09:41
[한국사] 기사 펌, [단독] 삼한시대 역사 앞당길 '국보급 청동창' 나왔다
 글쓴이 : 가남
조회 : 1,428  


http://v.media.daum.net/v/20180601050613877

■ 기원전부터 진한은 융성했다? 요갱에서 나온 최고 수준의 부장품들은 삼한의 존속 시기와 관련해 논란도 예고한다. 지난해 1차 발굴 결과에서 연구원이 밝힌 것처럼 이 무덤의 연대는 애초 기원 전후이거나 기원후 1~2세기까지로 늦춰 보는 게 통설이었다. 연약한 와질토기나 금속유물들의 양상이 다호리에서 나온 청동검과 붓 등의 무기, 생활유물들보다 연대가 떨어진다는 견해였다. 이 설은 한반도 서북부 낙랑군과의 교역에 따른 영향을 받아 빨라도 기원 전후에나 삼한 소국의 기틀이 마련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나 6호분 요갱에서 나온 오수전과 묘실에서 추가확인된 구름무늬를 새긴 거울(성운경) 등은 모두 기원전 중국 전한시기의 연대를 대표하는 유물들이다. 이에 따라 무덤 연대를 기원전 1세기까지 올리게 되면 삼한 소국들의 등장과 존속 시기도 이른 시점까지 확장된다.

중국 사서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삼한시대 20여개 소국들에 대한 기록이 전하지만, 기원후 3세기대의 문헌기록이다. 경산·영천 일대의 소국 압독국, 골벌국을 기록한 <삼국사기>의 경우도 3~4세기의 역사적 사실들을 다루는 데 그치고 있다. 반면, 요갱 출토품 연대는 문헌보다 훨씬 이른 기원전 시기 중국과 교역하면서 강력한 경제력과 정치체제를 갖춘 소국이 영남 일대에 번성했을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압독국, 골벌국에 시기적으로 앞선 미지의 진한 소국들이 기원전과 기원 전후 건재했다는 결론에 이르는 셈이다. 앞으로 학계에서 삼한시대의 구체적인 연대 범위와 기존 문헌상의 소국들보다 앞서 융성한 기원전후 시기 소국들의 정체에 대해 좀더 깊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가남 18-06-01 09:41
   
TimeMaster 18-06-01 09:43
   
진한이 저랬다면 삼한의 왕이라고 불리며 중원에서도 '한왕'이라고 불리던 마한왕은 더 성세가 대단했겠군요.
Marauder 18-06-01 09:55
   
유물이 더 나왔으면 좋겠군요
ParisSG 18-06-01 12:07
   
그럼 사기에 기록되어있던 고조선 남쪽에 진국(辰國)이 있었다는게 고고학적으로 입증되겠네요
엉성한 부족국가가 아니라 기원전부터 한반도 남부에 최소한 강력한 도시국가 군집이 출현한건 확실하네요
     
지수신 18-06-11 12:08
   
삼한 중 진한과 고조선 동쪽의(남쪽 아닙니다) 진국은 다릅니다.
Attender 18-06-01 12:20
   
좋은 물증자료 같습니다.......

다만 “중원의 선진문물” 같은 식민사관적 색채가 너무 강한것이;;;;;;;;;;
     
ParisSG 18-06-01 12:33
   
물물교환을 안하고 화폐를 썼다는거 자체가 앞서있었던건 맞는거 같습니다
          
지수신 18-06-11 12:09
   
삼한에서 화폐를 썼다는 기록이야 삼국지 동이전에도 나옵니다만
지배층 무덤에 오수전이 나왔다고 해서 물물교환이 아닌 화폐경제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불과 200년전의 조선도 화폐경제가 아니었는데요.
6시내고환 18-06-02 23:52
   
이야... 그렇다면 마한은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도 힘드네요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856
16110 [한국사] 고대사 연구자들이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상식 몇 … 독산 06-03 834
16109 [한국사] 고대사 연구자들이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상식 몇 … 독산 06-03 730
16108 [한국사] 고대사 연구자들이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상식 몇 … 독산 06-03 979
16107 [한국사] 진장성 시작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28) 감방친구 06-03 1872
16106 [한국사] 고종 밀사 이동인의 오판과 독단 (2) (1) 히스토리2 06-03 893
16105 [한국사] 고종 밀사 이동인의 오판과 독단(1) 히스토리2 06-03 937
16104 [한국사] 鴨淥江(요하)와 윤관의 동북9성을 감안한 고려의 영… (17) 히스토리2 06-03 2720
16103 [한국사] 동북9성 히스토리2 06-03 1408
16102 [한국사] 鴨淥江과 鴨綠江 (두개의 압록강) 히스토리2 06-03 960
16101 [한국사] 삼국유사로 보는 발해와 말갈 히스토리2 06-03 1035
16100 [한국사] 류큐분할론과 미국의 역할2 히스토리2 06-03 1235
16099 [한국사] 류큐분할론과 미국의 역할1 히스토리2 06-03 1491
16098 [한국사] 운요호사건과 청국의 반응 히스토리2 06-03 1719
16097 [중국] 쑨원에게 도전한 광동상단의 단장, 첸렌보 4 히스토리2 06-03 1124
16096 [중국] 쑨원에게 도전한 광동상단의 단장, 첸렌보 3 히스토리2 06-03 1278
16095 [중국] 쑨원에게 도전한 광동상단의 단장, 첸렌보 2 히스토리2 06-03 820
16094 [중국] 쑨원에게 도전한 광동상단의 단장, 첸렌보 1 히스토리2 06-03 1081
16093 [한국사] 고구려의 방어선 (4) 남북통일 06-02 2296
16092 [세계사] 자금성에 버금가는 궁궐을 세운 나라가 있나요? (4) 아스카라스 06-02 2166
16091 [한국사] 산서지집요-치우성-기산-수양산-규수 (15) 영종햇살 06-02 1520
16090 [기타] 스키타이 문화 연관성 관련 (6) 관심병자 06-02 1645
16089 [한국사] 근초고왕의 한성 위치는 ? 한성vs남평양 (9) 도배시러 06-01 1894
16088 [한국사] 서기 1~3세기 요동/한반도 정세의 재구성 (8) 감방친구 06-01 2353
16087 [기타] 온달과 온군해는 중앙아시아에서 왔다 (17) 관심병자 06-01 2701
16086 [한국사] 기사 펌, [단독] 삼한시대 역사 앞당길 '국보급 청… (9) 가남 06-01 1429
16085 [기타] 부여성 전투 (2) 관심병자 05-31 1867
16084 [기타] 매초성의 신라 승전과 발해의 등주공격 (1) 관심병자 05-31 174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