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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5 11:00
[기타] 신라의 마의태자는 어디로 갔나?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3,695  

https://blog.naver.com/moowon0112/22122667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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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olido 18-06-15 18:51
   
경순왕의 둘째아들의 자손 울산김씨로서 정말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단순히 개골산으로 들어가 여생을 마감하셨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닐수도 있다는게 감동적이고 재미있네요. 기회가 된다면 이런 발굴 작업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막걸리한잔 18-06-17 14:01
   
아래 청나라의 공식역사서 만주원류고의 내용입니다.
滿洲源流考

 "만주족은 신라로부터 나와..."
因滿族自新羅、
"신라성씨 김이 금나라의 원류이다."
新羅王金姓則金之遠派
"금의 시조 함보는 처음에 고려로부터 왔다."
金之始祖諱哈富(舊作函普)初從髙麗來

중국(송나라),  고려,  몽골,기록모두에서 여진을  신라(혹은  고려)에서  왔다고 기록했습니다:

중국 기록입니다.송막기문, 松漠紀聞
 "여진의 지도자는 신라인이다",
女真酋長乃新羅人

(고려사) 高麗史
"금나라의 근본은  우리나라 평주사람이다. 나(고려)를  일컬어 부모의 나라라했다."
"金則本我國平州之人, 稱我爲父母之國。"

[ 고려사 ]
 " 평주의 승려 김행의 아들 김극수가 금나라의 조상이다 "

(몽골,  금지(金志))
 "여진의  초기지도자는 신라인이다." 
 "其初酋長本新羅人"

(금사 (金史))
 "금의 시조  함보는 처음에 고려에서왔을 때  60세였다." 
 "金之始祖諱函普,初從高麗來,年已六十餘矣"

((삼조북맹회편·정의상질)) 에 기록하기를, "여진 시조 긍포는 신라로부터 와서, 아촉호로 도망을 갔으나, 돌아갈 곳이 없게 되자, 결국에는 완안(完顔)에 의탁하게 되었으며, 그래서 이로써 성씨로 삼았다"라고 하였으며
[ 고려사 ]
 " 평주의 승려 김행의 아들 김극수가 금나라의 조상이다 "

唐會要 新羅者 本弁韓之地 其先出髙麗 魏破髙麗 其衆保沃沮 後歸故國 其留者號新羅 國多金朴兩姓異姓不為婚 永徽元年 王金真徳 大破百濟 遣使金法敏來朝 五年 真徳卒  髙宗為舉哀于永光門  使太常丞張文收弔祭之 贈開府儀同三司 仍賜綾綵三百段

「당회요」에는 “신라는 본래 변한의 땅이다. 그 선조는 고구려에서 나왔다. 위魏나라가 고구려를 쳐서 이기자 그 무리들은 옥저沃沮로 가서 보존하였다. 뒤에 옛 나라로 돌아갔다. 그 곳에 남은 사람들을 신라로 불렀다. 나라에는 김金 박朴 두 성씨가 많고 다른 성과는 혼인을 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휘永徽 원년 그 왕 김진덕金真徳이 백제를 크게 쳐서 이겼다.
     
막걸리한잔 18-06-17 14:14
   
[金史] :

金之始祖諱函普初從高麗來
女眞渤海同本一家
蓋其初皆勿吉之七部也

금의 시조 함보는 처음에 고려로부터 왔다.
여진발해동본일가(여진과 발해는 뿌리가 같은 한 집안이다.)
처음 물길(勿吉)의 7부족중에 하나였다

위 기록을 보면 알수 있는 부분..
고려에서 온 신라출신 고려인 김함보는 스스로의 세력을 발해세력으로 규정하고 있고..
여진을 귀합할때 여진과 발해가 달랐다는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고..
여기서 여진인들도 본래 우리와는 뿌리가 같다는것을 말해줍니다.
중국에서 주장하는 발해는 말갈족의 나라이니 여진족이 세운 나라다 이런 주장은 여기서 잘못된 주장이라는것이 밝혀지는것이죠..
정확히 말갈족으로 뿌리는 같으나 여진과 발해는 달랐고 발해는 고려계라고 봐야 합니다.

왕건이 발해 왕자를 왕실 족보에 올려주고 대조영에 제사를 지내게 해준 점..
고려도경의 기록을 보면 왕건은 고구려 대씨집안의 후손이라는 기록..
일본에 외교문서들을 보면 발해는 스스로를 고려라고 했고 발해 사신들중에 고씨가 가장 많았다는 점..
등등을 보두 보면.. 결론은 말갈에서 뿌리는 같지만 발해와 여진은 이후 나눠진 세력이라고 봐야 맞다고  봅니다.
고구려는 왕족과 귀족을 빼면 모두 말갈로 불리었고..
대조영의 후손들인 태씨 중에 세개의 본관을 모두 유전자 분석을 해도 O2b가 나온다는점..

거란고전에서는
<거란고전 契丹古傳>
제6장
瑪玕 靺鞨 渤海 同聲相承, (마간 말갈 발해 동성상승)
珠申 肅愼 朱眞 同音相襲, (주신 숙신 주진 동음상습)
傳統自明也矣. (전통자명야의)

마간(瑪玕), 말갈(靺鞨), 발해(渤海)는 같은 말을 나타내는 음운으로 서로 이어져왔고,
주신(珠申), 숙신(肅愼), 주진(朱眞)도 같은 음으로 서로 이어져왔다.
이러한 전통은 자명(自明)한 것이다.

이라고 나오는것을 보아..
당시의 인식으로는 말갈 발해 마간 말한 마한 등등등은 같은 음운으로 이어져 있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또 이것은 맥(貊)과도 이어진 말이며..
여진과 발해는 다른 종족으로 구분해서 말해줍니다.

발해는 중국인들이 붙여놓은 말이지 발해인들이 스스로 붙인말은 아닙니다.
여기서 해답이 나옵니다..

渤海는 중국 발음으로 보하이.. 이다.
靺鞨은 중국 발음으로 모허.. 이다.
貊은 중국어로 모어.. 이다.

그리고 한서의 기록을 보면..
[한서]
北貉、燕人來致梟騎助漢
북맥(北貉)과 연(燕)나라 사람이 와서 날래고 용맹한 기병으로 한(漢)을 도왔다 
應劭曰:北貉,國也
응소가 북맥은 나라라고 말했다. 
師古曰:「貉在東北方,三韓之屬皆貉類也
사고는 말했다. 맥은 동북방에 있으며 삼한의 족속은 모두 맥류(貉類)다

여기서 貊은 북방민족맥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오소리 맥으로도 사용됩니다.
또 맥국은 강원도에서 최초 발생한 종족이며..
몽골이 우리를 부르는 솔론고스 또한..
바로 몽골어의 솔론은 누런족제비 또는 오소리를 뜻하는 말로..
솔론고는 바로 맥국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복수형 S가 추가되는것이죠..

그래서 기황후의 몽골성씨는 솔롱고 올제이 후투그..

결론을 말하면 말갈은 곧 맥에서 나온 말이며..
이 맥이 바로 말갈이며 마한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맥은 바로 강원도에서 발생해서 고구려에 복속 되고 백제에 밀려서 만주로 이동한 종족을 말합니다.
          
막걸리한잔 18-06-17 14:37
   
그런데 신기한것은 건주여진..
후금을 세운 건주여진은 다른 여진과는 다른 조선인들과 항상 함께 했던 여진족입니다..
또 누르하치 이전의 건주여진의 추장이었던 왕고..

후금이 건국되지 이전에 발간된 지봉유설은 이수광이 직접 현지인에게 자문을 얻어서 기록한 실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록입니다.
즉 종족을 기록할때 실제 그들의 말을 기록했다는것입니다.
여기서 건주여진의 노추(누르하치 추장)는 고려 왕씨의 후손이다. 라고 말합니다.
거기에 건주여진은 윤관장군이 북벌을 하고 돌아올때 병사들이 같이 돌아오지 않고 남아서 정착한 세력이 바로 건주여진이라고 하죠..
또 누르하치의 일족은 모두 조선인의 휘하에서 있었다는 점..

이성계가 건주여진의 다루가치 였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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