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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18 01:18
[기타] 우리나라가 결혼후 부인이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는 이유는 무었일까?
 글쓴이 : 열무
조회 : 4,519  

http://tvpot.daum.net/v/vb461viynvCpx1Dpv5cCiff

팩트 체크

우리나라가 결혼후 부인이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는 이유는 무었일까?

방송에서 이햐기 하는것과 같이 남녀평등의 이유는 아닐것 같고.

갠적으로는 여권이 과거에는 강해서.. 혹은 약해서 성씨를 주고 유지하고 하는 관념 보다는.

혈족이나 가문중심의 관념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강해서 비록 결혼을 하더라도 누구집 부인이다 라는

사실 보다 누구집 자손이다 하는  부분을 더 중요시 하게 생각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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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5-12-18 01:41
   
일본도 예전에는 우리처럼 부부별성이였는데,
메이지 유신하면서 서구문화가 무작정 좋은거라고 그거 따라 바꾼거라고 하던데요.

중국도 우리처럼 부부별성 쓰고,, 제가 알기론 몽골도 별성이라고 알고 있어요.

인도까지는 모르겠고,,
아시아쪽에선 (적어도 동북아+ 동남아 구역내에서, 일본빼고 결혼하면 부부동성인 나라가 있나요?)
거의 없지 싶은데...
     
mymiky 15-12-18 01:48
   
뭐, 제가 생각하기엔

결혼이란게 [가문: 가문]의 결합적인 요소가 커서 그런거 같습니다.
족외혼의 영향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조선중기까지,
남자가 여자집으로 장가오던 문화의 영향도 있는거 같구요.

신라나 고려 왕족들이야 왕실의 순수성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근친혼이 많았지만,

고려왕조만해도 아들은 왕씨/ 딸들은 외가나 할머니 성을 쓰는 편법을 사용한걸봐선,
표면적으론 서로 다른 성씨의 결합이라고 포장했거든요.

조선조에는 아예 전국의 전주이씨는 세자빈 간택령에서 해당상황이 없었고, 사주단자도 못 올렸습니다.
이때쯤이면, 근친혼을 아주 혐오단계까지 온거 같은데,,

더 나아가, 극단적인 동성동본까지 엄격해졌구요.
97년에 가서야 동성동본 결혼을 인정.
          
열무 15-12-18 02:35
   
근친혼에 대한 혐오때문이다..  라는 생각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동성동본 금혼규정을 생각하면 맞는 부분이 있는듯..
     
꿈꾸는자 15-12-19 14:02
   
일본은 전국시대에도 결혼하면 여자의 성은 없어지고 남자의 성을 썼습니다....
일본이 메이지 이전에 부부별성을 썼다는건 처음 들어보는 주장이네요...
          
mymiky 15-12-19 15:19
   
역사적으로 보아서 부부동성제가 일본의 전통이라는 근거는 없다.

에도(江戸)시대에는 무사계급에게만 신분적 특권으로 '묘지타이토(苗字帶刀, 씨를 가지고 칼을 찬다)'가 허용되어 있었다.
따라서 일반 평민은 세습적 씨(氏)를 가지지 못했다. 무사 계급이 전체 인구의 6%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일본의 '전통'은 부부동성제가 아니라 '씨'는 없고 단지 이름만 가지고 있는 '무씨제(無氏制)'사회였다고 볼 수 있다.
 
  메이지 유신 후 신정부는 1870년에 '평민묘자허용령'(平民苗字許容令)을 발포해 처음으로 일반서민도 '씨'를 칭할 수 있게 되었지만, 평민들은 '씨'가 오히려 납세, 군역 등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씨'에 소극적이었다.

세습적 '씨'를 통해 일본 사회를 국가에 포섭하려 했던 메이지 정부는 1875년에 '묘자필칭령'(苗字必稱令)을 발포하였고 이에 따라 일본 사회는 모두 '씨'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때부터 부부동씨제를 채택한 것은 아니었다.

원래, 메이지 정부는 '가족'을 '호주의 호적에 소속하는 혈통을 같이하는 혈족'으로 규정하고 결혼을 통해 이에(家)에 들어온 처는 호주와 다른 혈통을 가진 혈족이라는 이유로 생가(친정)의 '씨'를 칭하도록 지도하는 등, 원래는 '부부별씨주의'를 채택했다.

1877년 태정관(太政官) 지령을 통해 여자는 결혼 후에도 '소생의 씨(氏)'를 사용하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결국 1899년 메이지 민법으로 부부동씨제가 실시되기까지 일본 사회는 기본적으로 부부별씨제였던 것이다
          
mymiky 15-12-19 15:23
   
明治31年に施行された明治民法により「夫婦は、婚姻の際に定めるところに従い、夫又は妻の氏を称する」(民法750条)と規定されて以来、夫婦同氏である。それ以前は夫婦別氏が原則であった(明治9年太政官指令)。

(번역)
메이지 31 년에 시행 된 메이지 민법에 의해 "부부는 혼인시에 정하는 바에 따라 남편 또는 아내의 씨를 일컫는 '(민법 750 조) 고 규정되어 이후 부부동씨이다.
그 이전에는 부부별씨가 원칙이었다 (1876 년 태정관 지령)


전국시대 운운 하셨는데?
어느 누가, 여자의 성은 없어지고 남자의 성을 썼습니까?

하나 생각이 나네요. [ 호소가와 가라샤]
하지만, 그녀는 원래 [아케치 타마]가 엄연히 본명으로,
가라샤는 기독교로 개종한 뒤에 얻은 세레명입니다.

호소가와 가라샤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남편성+ 세레명]으로 유럽에까지 알려졌는데,

사실  당시에 그리 부르지도 않았죠.
aviation 15-12-18 03:11
   
팩트 체크= 사실체크
팩트 팩트 아주 경기 나겠네요
     
자두사랑 15-12-18 05:37
   
사실체크 =사실확인
     
열무 15-12-18 09:04
   
링크건 뉴스 코너 이름이 그래서 쓴것일 뿐입니다.
남아당자강 15-12-18 11:35
   
혈통을 중요시한게 아닐까 합니다. 시집온 며느리는 그집 혈통은 아니지요???
삼디다스 15-12-18 12:28
   
본문과 별 상관없지만 남편의 성을 따르는게 좀 낭만적인 면도 있습니다.
어린 소녀들이 노트에 자기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성에 자기이름을 끄적거리면서 미래를 상상한다던가
또는 좋아하는 남학생이 생기면 그 남학생 성과 자기이름을 합쳐서 적어본다던가...
     
남아당자강 15-12-18 13:43
   
일본 드라마를 보셨군요.ㅋㅋㅋ
진실게임 15-12-18 12:58
   
옛날에는 어느 나라나 여자들은 이름없는 존재에 가까웠죠.

걍, 첫째야 둘째야 하는 식이면 됨.

그러니 성까지 갈 필요도 없죠. 이름도 없는데 뭔 성까지 신경써요.

시집가기 전에는 누구 몇 째 딸이면 되고 시집가면 누구 부인이면 그만인데...
프리미엄7 15-12-18 14:17
   
일본이 원래 자존감이 약해서 맨날 남에꺼 따라하죠

언어가 빨리 없어지는 순위에서 일본어가 상위권에 있던걸 어디서 본거같음

실제로 일본말 들어보면 중간에 영어 엄청 많아요 ㅋㅋㅋ
힐베르트 15-12-18 17:49
   
한국은 가문을 중시하는 쪽이고, 서구는 가족을 중시하는 쪽이라서

여성이 결혼을 하더라도 가문의 일원으로서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라는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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