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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15 17:59
[한국사] 한국고대사ㅡ단군조선사는 다음의 사항에 대해 명확히 해야만
 글쓴이 : 하이시윤
조회 : 1,473  

논증이 성립한다고 봅니다.

"윤내현이 고증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燕,秦,漢代의 고조선 국경은 줄곧 난하 지역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2) 당시 요수는 난하였고, 요동은 난하 부근의 땅이었다.

 3) 燕나라 진개가 2천리의 땅을 뺏고 만번한으로 경계를 삼았는데, 만번한 역시 난하 근처에 있는 지명이었다. 燕이 고조선 땅을 침범했으나, 燕은 곧바로 쇠퇴해져 다시 본래 국경으로 되돌아간 것이다.

 4) 秦의 만리장성은 난하 동부 갈석산 지역에서 시작되었으며, 이것은 현재의 만리장성과 동일하다.

 5) 秦나라 이후 漢나라는 패수를 조선과의 경계로 삼았는데, 당시 패수 또한 난하의 지류 가운데 하나다.

 6) 위만조선이 망한 후 한사군은 지금의 난하에서 요하 지역 사이에 설치되었다.

 난하,대릉하,요하는 적지 않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다. 따라서 패수, 만번한이 어디로 비정되는가에 따라 고조선 역사는 전후 엄청난 차이를 갖게 된다. 이어지는 고조선의 열국들인 부여,고구려,백제,마한,동예,옥저 등의 역사도 크게 달라진다.

 윤내현의 고증은 단 한 번도 비판된 적이 없다. 아니 그런 시도 자체가 없었다.

 윤내현의 고증에는 개인의 의견이 없다. 있는 사료를 적시해 사료가 말하는 대로 결론을 지었을 뿐이다.

 반면 주류 고대사학계는 문헌을 포기했다. 문헌 고증이라는 게 거의 없다. 자신들이 원하는 사료 하나를 갖다 놓고 원하는 방식으로 감상론을 쓰는 게 그들이 하는 일이다. 엄밀한 검증과 객관적 사실 같은 것은 없다. 의견만이 있을 뿐이다.

 윤내현이 사실과 견해를 구분해야 한다며 개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론 모든 것을 수학 같은 증명만으로 일관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럴 때는 자신의 의견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상의 여섯가지에 대한 문헌고증이 없다면 다 가짜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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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윤 22-10-15 19:04
   
제가 바라는건 엄격한 문헌고증을 통해 저 6가지에 답하고 비판하지 못한다면 고대사 연구의 출발점을 저 6개로 삼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쓸데없이 중국내륙으로 확장하거나 한반도로 축소(중심지이동설포함)시키는 우를 범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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