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남 지역은 지금과 달리 고대에는 밀림이었고 그 문명이 매우 조악하였기에 화북 지역 사람들로부터 경멸의 대상이 되었음. 그렇기에 원래 치우는 서주시대에 주나라 인들이 초나라로 대표되는 남방 민족을 비하해서 부르는 멸칭을 뜻했음.
그러다 점점 치우라는 게 특정 캐릭터로 신격화되는데 처음 이 신화가 만들어졌을때 황제와 싸운 장소도 원래 탁록이 아니라 기주였음.
이게 묘족의 조상신이 된 건 근대 묘족 지식인들이 남방의 신은 곧 자신들의 신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고 실제로 묘족 시골에선 치우 신앙이 발견되지 않음.
암튼 묘족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조상신이라고 주장했기에 중국에선 통합을 위해 중화삼조로 모셨음.
치우가 한반도에서 뜬금없이 제삿밥을 먹기 시작한 건 진서인지 위서인지 아리까리 한 암튼 북애자라는 희대의 망상병자가 쓴 규원사화에서 언급되었기 때문이고 이게 등신같은 환단고기와 결합하며 뇌가 반쯤 녹아버린 정신병자들인 환빠들의 제삿밥을 먹게 되었음.
아니 상식적으로 남방의 신이 북방의 조상인게 말이되나 19세기까지 한반도에서 치우 신앙의 문헌 혹은 증거는 어디에도 없음.
더 웃긴건 환뽕이 섞인 붉은 악마가 치우 면상이라고 들고 다니는 귀면와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키르티무카라는 거임 ㅋㅋㅋ
뭘 알고 좀 들고 다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