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염립본 왕회도는 양나라 양직공도의 모사본이 아닙니다..
일부 그렇게 추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근거가 없고 사신들이 너무 다르다는점.
당나라의 사신들을 그렸다는점..
또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다는 점..
왕회도(王會圖)는 황제가 각국의 사신들에게 조공을 받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구당서(舊唐書)’ 권86 ‘남만열전(南蠻列傳)’에 보면 “정관(貞觀) 3년(629)에 원심(元深)이 들어와 조회하였다. 중서시랑(中書侍郞) 안사고(顔師古)가 아뢰기를 ‘옛날 주 무왕(周武王) 때에 천하가 태평하여 먼 나라들이 찾아오자 사관(史官)이 그 일을 기록하여 ‘왕회편(王會篇)’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만국이 찾아와 조회하였는데, 그들의 의상이 실로 그릴 만하니, 지금 왕회도를 편찬하였으면 합니다’라고 하니, 윤허하였다”라고 하여 왕회도가 이때부터 그려졌음을 알 수 있다. 화가는 초당(初唐)을 대표하는 인물화가 염립본(閻立本:600년경-673)이 맡았다. 관료이자 화가인 염립본은 ‘역대제왕도권(歷代帝王圖卷)’ ‘직공도(職貢圖)’ 등을 남긴 대가이다.
기록을 보더라도 양직공도를 모사한게 아니고 당나라의 만국 사신을 직접 그린 그림이란게 나옵니다...
님의 링크 글을 보더라도 모사시기를 알수 없는 당 염립본 왕회도라고 말하는군요...
즉 추정하고 있다는건데..
그 추정 이유는 양직공도가 가장 이른시기에 그려졌기 때문이죠..
그러나 분명 당 염립본 왕회도는 당나라 화가가 그렸고..
기록 또한 존재합니다..
기록을 무시하고 추정하는건 옳지않은 일이죠..
그리고 분명 복식 또한 당나라 복식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