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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1 13:57
[한국사] 영주와 요동의 지리정보가 뒤섞인 시기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813  

1. 북위
2. 북제~수
3. 당(7~8세기 거란의 활동)
4. 거란(10~11세기)

특히 거란이 성장하면서 지리 정보가 크게 오류에 빠졌다

중국 사서에서 지리정보를 기술하는 방식은
이전 시대 사서의 기술내용을 그대로 받아 적고 거기에 그 사서 작성 당시 근간의 지리정보를 덧대는 방식이다
경우에 따라서 자국에 불리한 내용은 삭제한다

거란은
그 처음에는 상경도와 남경도가 있었다

그 후에 남경도 지역에 동단국이 옮겨온다

그 후에 하북을 공략하면서 그 땅이 서쪽으로 뻗어갔고

거란 성종이 옛 발해지역을 재공략하여 고려가 먼저 차지한 요심 지역에서 고려를 밀어내고
천산산맥을 경계로 동경도를 확장,
이 와중에 하북에 남경도를 새롭게 옮기고

서로는 난하와 동으로는 의무려산을 경계로 하여
중경도를 신설한다

요사 지리지의 지리상은
11세기 후반의 지리상이다

그러니까
애초에 거란의 중경도와 동경도는
남경도였다

이런 이유로
요사 지리지에는 영주가 두 곳으로
ㅡ남경도의 영주 인해군(현 하북성 창려현)
ㅡ중경도의 흥중부(현 요녕성 조양시)
가 중복돼 기재돼 있는 것이다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4343&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270%EB%A6%AC&sop=or

영주의 어양 교치와 안동도호부의 평주 교치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성군, 즉 영주가 어양으로 교치됐던 적이 있다
구당서 지리지 기준
705년과 720년

또한 안동도호부가
북평군이 있는 평주 지역으로 옮겨 가 있었던 시기가 있다
714년 ~ 743년

북평군 ~ 어양군 300 리
유성군 ~ 안동도호부 270리

이 유성군(영주) ~ 안동도호부 270리를 후대 사서인 무경총요가 그대로 받는다
"東南至安東都護府二百七十里,號平壤城"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3832&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270%EB%A6%AC&so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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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10-01 14:17
   
한서지리지 유성의 위치는 창려(교려)의 서쪽
서부도위 유성, 동부도위 창려

후한때에 요동군이 탁군 지역으로 교치. 현도군 교치

북위의 창려와 유성은 노합하[난하의 동북 지류]를 경계로 존재. - 수경주

이후에 언급되는 창려와 유성의 위치는 오락가락...  즉 후대에는 위치를 상실

수나라 이후에 요서의 위치에 대한 혼돈... 영주 남쪽에 유주가 있다. 밀운현 북쪽에 유성이 있다....
거란이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지리정보의 혼란이 가중. => 교정없이 후대로 전달

.
감방친구 18-10-01 14:22
   
고려와 발해의 서계까지는 맞아떨어져서
압록ㅡ현 요하
요수ㅡ대릉하
로 수렴되는데

수당 침략기 영주와 가탐 당시 영주는
각각 북경 북쪽, 노룡/창려 지역에 있었으니

이 빌어먹을 근 2천 리 간극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수습을 하냐 이 말이다

씨팔 그러면 고구려 안시성, 요동성이 난하 일대에 있었다는 말이냐?

내가 그러는 게 아니라 사서들이 그런다
도배시러 18-10-01 14:27
   
2천리 간극은 당 태종의 발언
유주 이북[영주 유성]에서 요수까지 2천리이다. 이 사이에는 당나라의 주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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