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12-31 10:11
[한국사] 역사 연구에 있어서 논리란 무엇인가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637  

사서 교차 분석을 왜 하는가

무경총요에
흥중부는 영주 땅이었는데 동남쪽 270리에 안동도호부가 있었다는 기술이 있습니다

학계는 이 흥중부를 현 조양시에 비정하고 있고
이 조양시에서 동남쪽 270리 지점은 현 판진시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대로 믿으면 논리가 아니고 역사 연구자로서도 자격상실입니다

다른 사서와 교차 분석을 해서 검증을 해야 합니다

이 동남쪽 270리 기술이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면
바로 통전에서 왔습니다

통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뭐라고 적혀 있느냐
영주 동남쪽 270리에 안동도호부가 있다

영주는 학계에서 현 조양시에 비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신 같은 한중 사학계가 어떻게 했느냐ㅡ

현 조양시 동남쪽, 금주시 동쪽에 안동도호부를 표시하고 안동도호부의 마지막 위치인 요서고성이라 표기하고 자빠졌습니다

이럴 때 쓰는 말이 '뇌가 없다'입니다

영주도 여러 차례 교치가 되었고
안동도호부도 여러 차례 교치가 되었습니다

이 교치 사실은
빌어먹을 학계 통설 맹신자들이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ㅡ 구당서
ㅡ 신당서
ㅡ 태평환우기

등에 그냥 다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영주 동남쪽 270리가 어떻게 된 연유냐

영주가 어양으로 교치된 때와
안동도호부가 평주로 교치된 때가
딱 일치하며

그 거리가 270리로 일치합니다

이 정보입니다
여기에서 온 것입니다

이게 제가 혼자서 밝혀낸 것이고
이미 이곳 동아게에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거 밝혀낸 거 제가 최초입니다

이런 게 역사연구에 있어서의 논리입니다

사서 원문을 직접 보면서 애쓰지 않고는 진실에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요사 지리지가 사료로서 가치가 없다?
그런 식이면 모든 사서가 가치 없습니다

면도날처럼 날카로워져야 역사문제를 제대로 파고들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적폐척결 19-01-01 00:39
   
잘 읽고갑니다
위구르 19-01-01 03:26
   
연구자로서의 자격과 의무를 다시 깨닫습니다. 지난 연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년에 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Total 20,0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1974
16704 [한국사] 카자흐스탄은 정말 단군의 나라일까? (2) 아비바스 01-07 2315
16703 [한국사] 이 영상 고고학적으로 확실한 거 맞음? (14) 아비바스 01-07 2210
16702 [한국사] . (6) 호랭이해 01-07 1678
16701 [한국사] 5세기 이후 고구려 서쪽 강역을 추적하며 감방친구 01-07 2363
16700 [한국사] 중국 역대 주요사서 편찬년도 정리 (11) 감방친구 01-06 3423
16699 [일본] 국방부 레이더논란 반박영상 오피셜(외국어버전) GGOGGO 01-04 2089
16698 [한국사] 한국 역사학계의 뿌리 이병도 (27) 스리랑 01-04 2846
16697 [기타] 나무위키에서 일본식민학자 같은 말 하고있네요 (8) 뉴딩턴 01-04 2060
16696 [한국사] 북위(北魏) 영주(營州) 계명산(鷄鳴山) 고(考) (9) 감방친구 01-04 2104
16695 [기타] 고려시대 몽고 100년 지배와 일제시대때 우리나라가 … (25) 뉴딩턴 01-02 4824
16694 [기타] 조선 개화, 악몽으로 시작하다 (1) 관심병자 01-01 1882
16693 [기타] 조선 시대 사람들 영어 발음이 유창한 이유 (3) 관심병자 01-01 2748
16692 [한국사] 요사지리지 동경도와 발해 (8) 칼리S 01-01 2139
16691 [기타] 티베트 곡 [자동재생 주의] (2) 위구르 01-01 1174
16690 [한국사] 요사 지리지에 대해서. (4) 보리스진 12-31 1240
16689 [한국사] 고구려에 대해 여쭙니다 (4) 진해그녀 12-31 1740
16688 [한국사] 역사 연구에 있어서 논리란 무엇인가 (2) 감방친구 12-31 1638
16687 [한국사] 확실한 근거를 갖추고 논리적 서술로서 논증을 하세… (2) 감방친구 12-31 1279
16686 [한국사] 요사 지리지 관련하여 칼리S님께 질문 드립니다 (19) 감방친구 12-31 2536
16685 [한국사] 대명일통지에 나온 발해 상경의 위치? (12) 남북통일 12-30 2305
16684 [한국사] 406년, 모용희와 형북(陘北) (5) 감방친구 12-30 2754
16683 [한국사] 대산성의 시토로가 무슨 뜻일까요 (15) 호랭이해 12-28 2501
16682 [한국사] 388년, 북위 도무제와 약락수(弱洛水) (2) 감방친구 12-28 2953
16681 [한국사]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수님들 판명 좀 해주세… (3) rainfallen 12-28 1334
16680 [한국사] 479년의 거란과 백랑수(白狼水)의 위치 (5) 감방친구 12-26 3241
16679 [한국사] 황하문명의 화이족에게 패배한 래이족 (3) IZOEN 12-25 3060
16678 [한국사] 일본서기 고구려 백제의 전투기록 (12) 호랭이해 12-25 391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