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시미즈 키요시라는 일본인 학자와
안영미라는 한국 학자가 3년 간에 걸친 연구 끝에
아나타는 한국인이라고 하는 책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속설로만 알려져 있던 일본어와 한국어의 유사성에 대해서
7000개 가까운 공통 어근을 찾아내는 이 방대한 작업은
언어를 통해서 일본이 어떻게 한국으로부터 분리되어져 갔는지
이야기 할 수 있는 단순한 언어학의 영역을 넘어선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이런 연구가 일본인 학자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부분도 흥미있습니다만
연구를 한 시미즈 키요시는 일본인 이전에 오랫동안 아프라카의 언어를
비교하는 연구를 현지에서 했고 유럽에서 20년 가까이 비교 언어학을
강의한 이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일본인이 아닌 세계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이 연구를 했다고 하는 점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njULW4YD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