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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1 18:49
[기타] 역사에서 배우는게 뭘까요? 조상의 잘난 업적을 배우는것일까요?
 글쓴이 : 피닉
조회 : 1,934  

히틀러나 일본 군국주의자 처럼, 잘난 우리 조상이 있다. 그러니 지금 우리도 잘난 인간들이다. 따라서 우리 같은 잘난인간들이 못난 인간들 다시 지배해야한다. ...  자 전쟁이다.
 
제국주의 전체주의 군국주의자들의 도구로 역사가 사용되면 안되겠지요...
 
내가 보기에 역사는 지금 현재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역사를 통해서 배우고,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중 하나정도로 사용되는게 가장 적당해 보이는데...
 
잘난 조상이 있다. 그들은 잘났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못났다. 같은 역사 인식은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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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6-11-21 19:22
   
네에?
역사를 통해서 배운다고요?
설마요...
역사는 그냥 그시대 잘난사람이 지멋대로 하는 짓들의 결과일 뿐이에요
밥밥c 16-11-21 19:30
   
'내가 보기에 역사는 지금 현재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역사를 통해서 배우고,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중 하나정도로 사용되는게 가장 적당해 보이는데...'


 여기서 문제는 과거에 대한 정확한 서술이 전제조건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런 사서적 근거도 없이 한국사는 식민지에서 출발해서 식민지로 망했다는 것으로 설명하는 집단이 있는데,

 흔히 오늘날의 교과서를 만드는 '주류사학'이라고 불립는 단체입니다.

 아예 우울증 걸리라고 만들어 놓은 이 논리가 주류이고 기준이다보니 , 이보다 더 나쁘게 설명하는 경우조차

 없을뿐이죠.

 최소한 ' 사서에 기록되어있는 대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인 상태에서 역사를 통해

 배울 것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있겠죠.
뷩글이 16-11-21 23:18
   
좋은 것은 참고, 나쁜 것은 배격
스리랑 16-11-22 09:32
   
중국과 일본은 한국이 본래 옛날부터 자신들의 식민지였다고 얘기합니다.
우리역사 교과서를 학교에서 배우게 되면
고대사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임나일본부가 진짜 있었나? 할정도 였으니까요.

쉽게말해 한국이 자신들의 종이었다는 것이죠.
사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우리도 그들이 왜곡해 말하는 것을 진실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뿐만아니라 후손들까지도 그들을 어디에서 만나든
아니면 외국인들의 한국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외국에서든 국내에서든 그들을 접하게 되드라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만으로도
마음속에서부터 위축될 수도 있고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는 그들에게 무시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에게도
나라에도 좋은 영향이 되지 못합니다.

중국은 만리장성을 평양근방까지 느려뜨려 놓았습니다.
유사시 한강이북은 자신들 땅이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스리랑 16-11-22 09:36
   
일본은 독도가 자신들 땅이라고 교과서에 실어놓고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도 거의 70%의 일본인들이 독도가 자신들 땅인데
독도를 한국이 점령하고 있다고 인식할 정도입니다.

우리가 우리역사를 올바로 가르치지 않는다면
주인정신이 결여된 그들의 노예정신으로 전락되어 버립니다.
     
햄돌 16-11-23 15:16
   
일본인 대부분은 독도가 뭔지도 모르는데 70%는 어디서 나온 수치임?
스리랑 16-11-22 09:59
   
앞전에도 환단고기 책은 일본인이나 중국인들이 만든 책이 아니라
독립군 홍범도장군과 오동진장군 두 사람의 자금지원으로
30부를 간행한 책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환단고기 책을 거짓말 책이라고
일본사람들보다도 오히려 더 그 책에 대해서
원수스럽게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환단고기 책은 예로부터 민간에 비장되어 온,
안함로의『 삼성기 상』,
원동중의『 삼성기 하』,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
범장의『 북부여기』,
일십당 이맥의『 태백일사』,
이 다섯 종의 책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환단고기桓檀古記』입니다.
 
신라 고승高僧 안함로(安含老,579~640)에서 조선조 이맥(李陌,1455~1528)에 이르기까지
거의 천 년 세월에 걸쳐
다섯 사람이 저술한 사서가 하나의 책으로 묶여진 것입니다.

이 환단고기(桓檀古記)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글들을 편집한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삼성기(三聖紀)라는 책은
세조실록에도 그 책 이름이 나옵니다. 민간에 이미 알려져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스리랑 16-11-22 10:02
   
『환단고기』책을 전해준 분들이 대부분 일본 제국주의 침략주의자들에게 잡혀서
팔다리가 잘리고 그렇게 무참하게 죽었습니다.
이『환단고기』를 부정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병도선생 이후 지금 강단 사학은 식민사학의 큰 틀은 전혀 극복이 안되어 있습니다.

일제 식민사학 추종자들이
그들의 영달과 직결된 자신들의 아성을 방어하기 위해
뿌려놓은
『환단고기』위서 바이러스에 많은 국민들이 감염이 되어 있습니다.

위서론자들의 본질적인 이유는
식민사학이 붕괴되어 자신들의 기득권이 상실 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스리랑 16-11-22 10:13
   
몇가지 예를들어 보면
그들은『환단고기』를 구성하는 각 역사서의 저자를 문제 삼는 것입니다.

안함로와 원동중의『삼성기』라는
『세조실록』의 기록은 보지 않고 그보다 70여 년 후에 쓰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안함安咸·원로元老·동중董仲’세 사람이
황해도 해주 수양산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삼성기』의 저자를 안함로, 원동중 두 사람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 주장합니다.
얼핏 일리 있는 말로 들리지만 이 주장에는 커다란 모순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책을 인용할 때
앞서 나온 책을 인용하는 것이 상식인데
이 경우는『세조실록』을 기록하는 사람이
70여 년 후에 쓰인『신증동국여지승람』을 인용하였다는

상식 밖의 주장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또 그들은 『환단고기』에 대한 태도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일단 부정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꼬투리를 잡다보니
‘잠청배(潛淸輩)’를“청일전쟁에서 승리하여
조선 땅에서 청나라를 몰아낸 일본이

‘청과 몰래 내통한 무리’를 가리켜 한 말”이라고
잘못 해석하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잠청배(潛淸輩)”는 원래 이암이『단군세기』 서문에서 처음으로 쓴 말인데
원나라 간섭기 때 고려 인물로 정치적 문제를 일으켰던
오잠과 류청신의 이름을 빗대어
‘오잠(吳潛)과 류청신(柳淸臣) 같은 무리’라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위서론자들은 이렇게 잠청배를 잘못 해석하여
『단군세기』 서문은 이암이 아닌 구한말 이후의 사람이 쓴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학자가 역사 지식의 부족을 스스로 드러낸 주장입니다.
               
스리랑 16-11-22 10:21
   
단군세기 서문에 대해서도 위서론자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통 강단사학의 태두들이 자리 잡은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가

단군세기 서문을 보면 너무 근대사의 술어 냄새가 난다고 말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세계만방이라는 말이 옛날에 쓰던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국유형(國猶形) 사유혼(史猶魂)”하니, 나라는 형체와 같고 역사는 혼과 같으니, 이게 박은식 선생의 한국 통사(韓國痛史)에 있는 얘기를 끌어다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은식 선생의 책 원본,
한자로 된 책을 보면
내가 옛사람의 글을 인용해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은식 선생이 단군세기(檀君世紀)를 베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한 구절을 빼고서 거꾸로 뒤집어가지고서
한국통사에 있는 그런 한 구절을
단군세기에다 끌어다 썼다고,
이유립이가 조작을 했다고, 그런 것을 보면
위서론자들의 심성이 좋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행촌 이암이 국록을 먹은 사람이
몽고니, 고려니 이런 말을 직설적으로 쓸 수가 있느냐’라고 묻습니다.
 
행촌 이암은 고려말 사람으로
여섯 명의 왕을 모셨던 사람입니다.

지구촌의 3분의 1을 통일한 원나라 대제국이 고려를 쳐들어 왔을 때,
원나라의 시녀로 전락한 고려의 오잠吳潛, 유청신柳淸臣 같은
역적이 나와 가지고
고려란 나라 간판을 떼고서

전부 보따리 싸들고 원나라 조정으로 귀속해버리는
이런 역적들이 날뛸 때입니다.
그런 절망적 상황에서 행촌 이암선생이
단군세기(檀君世紀)를 정리한 것입니다.
                    
스리랑 16-11-22 10:52
   
동경대에서 나와 있는 1904년도 삼국유사본을 보면
거기에는 석유환국(昔有桓國)이라고 아주 뚜렷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마니시 류가 그걸 석유환인(昔有桓因)이라고 조작을 했는데,

우리나라에 여러 학자들이 쓴 책을 보면
야, 그것은 國 자나, 因 자나 그때 같이 그런 서체로 썼다고 합니다.
조작한 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걸 가만히 보면 심성이 잘못돼 있습니다.


일본이 우리역사를 왜곡하는데 가장 큰 역할를 했던
역사학자 이병도박사가
『조선사』편집에 참여하여
일제의 식민사관 수립에 직접 기여하였고,

일제의 한국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반도사관론을 유포시키고,
우리 역사 사료들을 전부 빼앗아 가고 불태우고서는

증거가 있어야만 인정한다는 식의 소위 실증주의론을 채택하였습니다.
일제가 유포시킨 식민사관을
해방 후까지 이어주는 역할을 했던 그런사람이
광복 후에는 서울대 역사학과 교수와 문교부 장관까지 지냈습니다.

오늘날 한국 역사학계의 학문권력을 쥐락펴락하는 사람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이병도의 제자 아닌 사람이 드물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이 되어
이런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제가 심어놓은
역사왜곡 바이러스를 영원히 극복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과거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자신들 백성의 피를 빨아먹던 친일파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정권창출을 위해
권력을 그대로 유지시켜준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나라는 되찾았지만
아직까지도 정신,혼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구름위하늘 16-11-22 10:48
   
정말 역사를 배우는 것이 무엇일까요?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켰다고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화 했다고 배우는 것이 역사인가요?
- 고조선 말기에 이미 부여가 존재했고, 고조선 전체 영토로 추정되는 것과 현재까지 연구된 한사군의 위치를 비교하면 일부일 뿐인데?

임나일본부에 해당하는 세력이 한반도에 있었고, 그 세력의 실제 주인은 일본이라고 배우는 것이 역사인가요?
- 임나일본부라는 명칭만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 일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세력은 존재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현재 역사의 주류 입니다.

조선시대 500년을 압축해서 망해가는 말기를 대표로 설명하고 조선시대가 무능하고 망할 만한 이씨 왕조로 배우는 것이 역사인가요?

자랑스러운 것은 자랑스러운 대로 부끄러운 것은 부끄러운 것 대로 배우는 것이 역사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덧칠한 두꺼운 화장은 지우고 민낯을 보여야 하지요.

500년을 왕조로 유지한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몇 개 없습니다.

현재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쪽이 어는 방향인지는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Marauder 16-11-22 12:03
   
세상 모든사람이 이성적이면 모를까 사람은 감정적입니다. 기싸움에서 사소한 우위를 점하면 끝입니다. 노예가 괜히 노예가되는게 아닙니다. 내가 노예라고 생각하게되면 달아날 힘이 있고 싸울힘이 있어도 싸우지 못합니다. 몽골이 괜히 수천만명을 학살한게 아닙니다. 테러리스트들이 괜히 xx테러를 하는게 아닙니다. 알라의 전사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xx테러가 가능한것이죠. 특히나 성인도아닌 어릴때 배우는 학생들은 특히 심합니다.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역사는 들춰보지도 않습니다. 게임을 하면 복기를 하면서 진 원인을 파악하고 그점을 고쳐야하지만 이긴것을 보여주면서 사기를 고취시키는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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