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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4 14:45
[기타] 굿잡스 및 역사 고수님들께 질문좀 할게요
 글쓴이 : 스마트아쳐
조회 : 3,186  

역사공부 뭘로, 어떻게 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진짜 부러워서 그래요.. 제가 고등학생때 이과생이였고

지금도 공대생이라 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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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참기를 15-02-24 16:43
   
위서+자기 입맛에 맞는 구글링
     
햄돌 15-02-24 16:54
   
뭐 근거는 대고 딴지를 걸던가 하이소 ㅋㅋ
     
팬더롤링어… 15-02-24 17:38
   
위서라면 벌써 딴지 걸어서 개뽀록 났을거고 구글링이라도 정론이면 옳은 거 겠지요.댁처럼 밑도 끝도 없이 위서니 뭐니 거짓부렁 치는거 하곤 비교 자체가 안되는구만. 꼬장을 부리고 싶어도 본전 찾을자리에서만 꼬장 부리소..
정헌대부 15-02-24 18:21
   
1. 주말에 하는 도서관 및 시민단체 주최 역사강좌 위주
- 처음에는 강단사학쪽 초청교수와 환빠, 유사학자로 몰리는 정식 역사학자들 모두 동시에 강의를 들었으나, 고대사에서 강단사학 교수들 강의는 안듣게 된게 한사군 강의에서 강단사학쪽 교수들은 환빠, 유사학자로 몰리는 사학교수들에 비해 말이 안되는게 많고 결정적인게 낙랑이 왜 대동강 근처인지 말하는데 어떤 교수는 1981년 국회 공청회에 참여한 교수가 한 말하고 똑같이 한자 수가 같은 글자여서 대동강 근처가 낙랑이라는 강의를 듣고 어이상실. 그 뒤부터는 한사군 이전에 대해서는 강단사학 강의는 안들음. 삼국시대 부터는 같이 들음.
단, 초청 강의다보니 대부분 학계에서 은퇴한 고령의 원로학자들이 현직 교수 보다 많아 최근 학설은 많이 못 들음. 그래서 인지 고대사 강의에 강단사학 초청교수는 한반도와 만주를 벗어나지를 않으려고 함.
유사학자로 몰리는 이형구 교수의 1979년 중국에서 발견된 기자조선 유물에 관한 논문이 있는데도 기자조선은 절대 인정하지 않음.
또한 박선희 교수나 이형구 교수 같은 환빠 유사학자로 몰리는 분들은 홍산문명을 조선과 연결하여 연구를 하지만 강단사학 강의는 홍산문명은 조선이 아니다고 못을 박아놓고 절대 강의 하지 않음.
강단사학 교수와 환빠, 유사학자로 몰리는 사학교수들 강의를 같이 듣다보면 고대사에서 강단사학이 왜 욕 먹는지 알게되고 후에 자연스럽게 고대사에서 강단사학 강의를 신청하지 않게 됨.

2. 역사 다큐 - 유튜브는 직접 찾아보고, 케이블 방송은 여기저기 돌리다 보면 걸리는게 있음.
최근에는 여기 가생이에 박선희 교수의 고조선 시대 옷과 갑옷에 관한 글을 올라와서 박선희 교수 글을 찾아보다가 유튜브에서 우연히 박선희 교수의 강의를 보게 되었는데 아깝게 동영상이 많지가 않음.

3. 역사서 -  고대사서 보다는 고려 조선 위주의 사서를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봄.

난 이런식으로 역사 공부 하고 있음.
     
만법귀일 15-02-24 22:50
   
바람직하십니다..^^
mymiky 15-02-24 18:27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로, 관심+공부가 아닐까요?

입시교육처럼, 국사 교과서 달달 외우기말고- (그게 역사공부의 다가 아니니까)
어느 분야던지 관심을 가지면, 그것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지고 보통 그렇잖아요?

전, 초딩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저런 책도 읽고 사극보는 것도 좋아하고, 역사스폐셜 같은것도 즐겨보고 그랬는데 그래서인지 막말로 역사과목은 공부를 안 하고쳐도, 항상 성적이 좋았어요.

본인이 관심있는 시대를 하나 정해서 고려면 고려사, 조선이면 조선사, 근현대사면 근현대사 이렇게 하나 정해놓고 그것에 대한 책도 읽으시고 하다보면, 국사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변에 있는 다른 나라에 관심도 가져지고. 세계사에도 자연히 관심이 많아지고 그러함.

내가 어릴때 황제의 딸을 엄청 좋아했는데, 이 중드의 배경이 되는게 청나라다보니, 지금도 중국사 중에서 청나라 좋아합니다.  관심도 있구요. 뭐 이런식으로 자기 좋아하는 분야 하나 정해서 걍-파세요.

전 그랬던거 같네요.
     
만법귀일 15-02-24 22:51
   
일맥상통..활연관통..
동감합니다.
     
스마트아쳐 15-02-25 01:14
   
저도 한때 역사를 엄청파서 고1때 한국사 모의고사치면 전국등수 안에 들고 학교에서도 항상 전교3등안에 들었었거든요 :) 그런데 이과 공부만 하다보니 국사공부할 겨를이 없었어요 지금 고1애들 보면 부러울 따름입니다 개네들 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 이잖아요..
굿잡스 15-02-24 23:25
   
음.. 쉬운듯 어려운 질문이군요. ㅋ

우선 님이 좋아하는 분야가 뭔지 생각해보시고 그쪽으로 한 점을 짓고 출발해 보는 것도 좋아보이군요.

우선 본인 관심사나 나름 재미있는 묘미가 있어야 접근이 쉬우니 본인 전공이나 관심,취미

와 관련된 예를 들면 밀터쪽이면 이 관련 시대별 갑옷이나 무기, 군편제, 전쟁 진격로나 전략,전술.

혹은 경제사쪽 관심이 있으시면 고대의 화폐부터 조선시대의 상업이나 조세정책, 대내외 거래물품등 생활,

문명사쪽으로 접근해서 하나씩 찾아가다보면 그 당시 시대상이나 전후 흐름등이 조금씩 보이겠지요. 그러면

서 전체적 틀이 하나씩 잡혀가면서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해지는.(동게에 재미있고 유익한 글을 많이 올려

주시는 shrekandy같은 어느 하나의 포커스를 둬서 하나 하나 맛을 들이는 접근 방법도 좋아보이는)

여기서 좀더 전문적으로 들어가고 싶으면 기본적으로 2,3차 가공되어지는 글들은 참조 정도이지 선뜻

받아들여서는 곤란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1차 사료와 다르게 2,3차로 넘어가면 여러 사람의 입맛과 감성

이 붙어서 이게 당시의 실체적 상황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 모른채 변형과 윤색이 점층되어질 수 밖에 없

기 때문이죠.그래서 기본적으로 1차 사료나 최소한 이에 근접한 서지학적 부분을 찾아보는 습관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늘 이와 함께 지도도 병행해서 옆에 두면서 역사의 시간대와 더불어 공간상의 좌표점

을 함께 인지하는 무게 중심을 잡는 습관도 필요한.

그리고 더 나아가면 이런 1차 사료도 맹신해서는 곤란합니다. 이 1차 사료가 물론 2,3차보다는 윤색이

덜하지만 이를 쓴 자국 사관의 습성이나 세계관, 편찬 의도, 시대상등 한마디로 서토 사서에서 가지는 춘추

필법이나 타국에 대한 정확한 부분이 아니라 흘러들어온 견해도 가미되는 경우가 실체 많기 때문이죠.

그기에 일본서기의 경우는 실제 환단고기급입니다. 연대나 인물이고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울 학계에서는 상당히 냉소적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 무시하지 못하는 이유는 백제인들이

본토가 망하면서 나라 헤이안 시대를 열게되자 이런 백제 도래인들이 열도 지배의 정당성을 위해 사서의

주객을 교묘하게 비틀고 왕인박사나 백제 성왕이고 가공인물들을 만들어 내는 식이 가미됩니다.

그러나 좀더 연구를 한 이들이라면 이런 인물들이 실체 있는 모델로 한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성과등 기타  이영식의 경우도 <일본서기 활용의 성과와 문제점>등에서도 이런 바를 지적하는데

그만큼 부족한 사료에 이런 여러 시대적 상황등을 보면서 사서의 교차 검증에 고고학적 성과까지

문헌과 대조하면서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환단고기의 경우는 우리 상고사와도 연결되어 있어 특히 감성

론이나 가학적 비판이 서로 얽혀 있지만 한영우의 <행촌이암과 단군세기>관련 논문을 보면 도리어

여기서 단순히 환빠 드립 치는 무식한 부류와는 다른 연구 결과를 이야기 합니다. 일본서기처럼 단순히 맹

목적 거부나 맹신 둘은 지양되어야)

또한 이 무수한 시간과 공간성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래서 매력있는 역사학은 그렇기에

특정 한사람에 의해 메워질 수 없는 학문 분야입니다. 당연히 앞선 그 분야, 특정 시대별 수많은 선배,

선구 학자들의 노력과 다양한 시각과 접근의 연구 성과들이 쌓인 가운데 오늘날 일반분들은 교과서의

단편적 몇줄로 쉽게 보지만 그런 도출이 나오기 위해 학계와 국내외 학자들의 다양한 학설과 연구들이

쌓이고 쌓여 나온다는 말이죠. 그리고 이것도 가변적이라 향후 또 어떻게 변화할지 모릅니다.

단지 지금 중론이라는 식으로 표현되는 겁니다. 그렇기에 관련 분야나 구간별 선행 학자들의 논문을

보다보면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연구 학설이나 동향 그리고 최근의 연구성과의 시각과 비판들이 들어가서

좀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존 연구 데이타 위에 점차 본인의

안목이 깊고 날카로워지면서 1차 사료적 연구성과나 연계 그기에 조금씩 드러나는 고고학적 진행상황과

비교해서 가다보면 기존 연구가 중론이 될지 다시 허물고 새롭게 봐야 할 요소인지 알아가게 되는 것이죠.

물론 여기에는 어느 학자고 본인들이 하나를 얹어 놓은 돌하나와 또다른 한계에 늘 직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한계를 다시 본인이나 다른 이들이 깨거나 다른 하나를 얹어 쌓아가는 것이죠. 그러면서

점차 몸통이 얼굴, 윤곽이 그 시대 구간별로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날 고고학은 과거처럼 단순히 상대적 편년식의 토기뿐 아니라 절대편년의 편차를 점차 최소화

한 탄소연대측정,화분분석(花粉分析),X레이,항공,위성등 최첨단 기술이 다동원되고 있습니다. 서지학적으로

전체적 구간을 평론하기에는 고고학이 발굴되는 상황에 따라 중구난방의 지체 시간이 있지만 과거 잽강

점기처럼 잽이 위조 봉니를 남발하는 식의 위조품이나 광개토태왕비문으로 조작질하는 등은 첨단 기법이

가미되면 밝혀지는 건 시간 문제인것이죠. 최근에 서북한 지역등 기존 학설이 점차 깨치고 있는

부분도 이런 첨단 기술력이 바탕한 고고학적 성과와 식민사관에 함몰되지 않는 신진학자들에 의해 점차 하

나씩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부분에 대해 하나씩 맛을 들이고 알아가는 것도 역사학에 빠져드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그기에 당시 세계사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스마트아쳐 15-02-25 01:12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언젠가 역사로 님과 토론해서 한수 배워가는 날이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밥밥c 15-02-25 01:09
   
그냥 상고사하시면 됩니다.

  상고사란  단군조선 그리고 기자조선에 대한 부분인데, 실제로는 이후인 삼국시대 앞부분도 포함합니다.

  여기가 가장 이해하기 쉽죠.

  왜냐하면 현 강단사학에서는 여기까지는 곰과 호랑이 이야기가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곰과 호랑이 이야기 알고있으면 현재 강의하는 수많은 박사들과 사실상 동급으로 이해하고 있는것이지요.

 원래 강단에서는 "한사군"이라는 이름으로 삼국시대 절반은 잘라서 버립니다.

 그러니 남는 것은 곰과 호랑이 이야기 밖에 없어요.

 물론, 단군조선과 기자조선은 곰과 호랑이 이야기 하나로 모든 것이 완성됩니다.

 괜히 어거지로 비아냥거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스마트아쳐 15-02-25 01:15
   
기자조선은 우리측 기록이 없어서 사실상 없다고 보는게 정설 아닌가요? 그리고 한사군 얘기도 교수들 마다 얘기가 다 다르던데;;
밥밥c 15-02-25 01:21
   
그 기자조선에 대해서는 바로위 "정헌대부"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조금 더 첨부하면 이형구교수가 찾아낸 것은 금석문입니다.

 금석문이란 당시에 돌에 새겨진 것을 말합니다. 비석이죠.

 사서와 금석문은 전혀 가치가 다릅니다.

 한사군은 원래 같았습니다. 사실 전혀 다르지 않아요.  다르다고 말하는 경우는 전부 강단사학계에서는

 이단입니다. 무조건입니다.
밥밥c 15-02-25 01:29
   
그런데 기자조선에 대해 우리측 기록이 없다구여?????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91598&sca=&sfl=wr_subject&stx=%EA%B8%B0%EC%9E%90%EC%84%B8%EA%B0%80&sop=and

 최소한 제가 찾아서 적은겁니다.
     
진한참기를 15-02-25 11:32
   
2500년전을 기록한 1780년대 서적.
믿음이 가시나요?

기독교인이신가?ㅋㅋㅋㅋㅋㅋ
오투비 15-02-25 02:03
   
과거의 역사를 있는그대로 보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냉정한 시각도 갖길 바랍니다 ^^
밥밥c 15-02-25 12:42
   
기자조선에 대한 기록 바로위에 ,  삼국시대때 만들어진 금석문이 존재한다고 적었지요.

 댓글 하나 내려오면서 바로 잊으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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