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1-24 19:23
[일본] 노상방뇨와 똥 천국이였던 19세기 일본
 글쓴이 : 햄돌
조회 : 5,198  

3.jpg

과거 왜국에서는 나라(奈良,710∼794)시대나 헤이안(平安,794∼1192)시대까지만 해도
수도(首都)나 도시라고 해봐야 농촌과 별 차이 없이 공지(空地)가 많았기 때문에
 특별히 변소를 이용하는 일 없이 집 주위에서 방분, 방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당시 문명국이었던 중국, 한국과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이들 나라의 풍습이 전해지기 시작했고
이때 중국의 호자(虎子),한국의 요강(尿岡)등이 들어와 일부
 왜국 귀족들 사이에서 사용되었다.


4.jpg

-순소로(糞小路)와 노방변소

19세기 근세에 이르기까지 일본인들은 노상에서 방뇨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
당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노상에서 방뇨하는 일본인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들어 자기 나라에 보내기도 하였다.
또한 당시 교토(京都)에는 '분소로(糞小路)'라는 거리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거리가 바로 화장실처럼 누구나 가서 대. 소변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거리에는 언제나 오줌, 똥이 쌓여 있어서 누구든 이 거리로 들어갈 때에는
신고 갔던 신발을 벗고 입구에 놓여 있는 굽 높은 나막신으로 바꾸어 신고
들어가야 했다고 한다. 그후 천황(天皇)이 우연히 이 거리를 지나다 그 내력을
듣고 거리 이름을 바꾸도록 지시해서 오늘날의 금소로(錦小路)가 되었다.
메이지(明治)3년(1870) 일본 정부는 '방뇨 취제의 포고'를 내렸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요코하마 시내에는 83개소의 노방(路傍)변소가 만들어졌다.

이 노방변소는 일본 최초의 공중변소였는데 큰 변조를 땅에 묻고 그 주위를
판자로 막은 어설픈 것이었다. 일본 정부의 노력에도 불고하고 노상방뇨의 
풍습은 쉽게 근절(根絶)되지 않았다
. 그러나 노방변소의 개량은 계속되었고
명칭도 노방변소에서 공동변소 또는 공공 변소로 개칭되었다.

5.jpg

6.jpg

-서서 오줌 누는 일본 여성

에도(江戶,1596∼1686)시대 일본 교토(京都)의 여자들은 길가의 소변통에
허리를 구부리고 서서 예사롭게 소변을 보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풍습은 메이지
 시대 말기까지도 남아 있었다고 한다. 여염집 아가씨. 하인을 거느린 상류층
 부인들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도로변 벽을 향해 엉덩이를 내놓고 선 채로
오줌을 누면서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두고 비웃는 사람도
 없었다.

당시의 왜국 여인들이 선 채로 오줌을 누는 풍습은 아주 일반적인 것이었는데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나 작업 바지인 몸빼를 입었을 때에도 오히려 서서 일을
보는 것이 더 편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기모노 끝나락은 늘 누런 오줌으로 물들어 있었다.


기모노차림을 했을 때에는 윗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다리를 벌린 다음 무릎을 구부리고 옷자락을 옆으로 걷으면 되고
 몸빼를 입었을 경우에는 윗몸을 크게 구부리고 다리를 벌린 다음 옷을 밑으로
 내리고 일을 보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서 오줌 누는 습관은 팬티를 입지 않았던 시대에 자연스럽게 일어난 현상이었다.


20세기에 들어와 일본의 여성들도 팬티를 입게 되었고 서서 오줌 누는 습관은
차츰 사라졌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본 여성들의 경우일 뿐이다.
태국 북부 라후라 지방에 사는 여성들은 지금도 선 채로 오줌을 눈다.

7.jpg

8.jpg

9.jpg

10.jpg

(일본)백성들이 고생스럽고 인색한 것은 아마 천하에서 최고일 것으로 비록 우리 배를 끄는 격졸(格卒)로 말한다 하더라도 매일매일 익힌 고구마 뿌리를 두 번 먹고 그 뒤에 밥을 먹는 사람은 오분의 일에 불과하다.또한 수저질 몇번에 나무 그릇 바닥에 닿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 비록 같이 앉아서 먹는 사람이 (밥이)없다고 해도 양식 한 톨도 나누어 주지 않는다.
(우리)여섯 배에 타고 있는 왜의 사공들은 예에 따라 우리가 음식을 먹이는데, 모두 큰 통을 가지고 와서 반드시 음식을 많이 달라고 한다.(우리)격군들이 그들의 음식을 탐하는 것을 비웃으며 질책을 하여도 또한 부끄러움을 알 지 못하였다. 백성들은 날로 번창하는데(숫자는 많아지는데)살아가는 형편이 이와 같이 심하게 고통스러우니, 만일 그들의 배를 만드는 능력이 우리의 열배가 된다면 우리 앞날에 닥칠 근심이 또한 적지 않으리라 저어된다.
마을은 가히 백 호쯤 되는데 모두 초가집이었고 사는 것이 궁핍했으며 모두 남루했고 빗질도 안 했으며 씻지도 않았다. 여자들은 나오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으니 의복이 깨끗하지 않아 다른 사람을 만날까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널로 덮은 3층짜리 집들이 있었는데 모두 신사(神舍)와 승사(僧舍)라고 한다.
고공사 아래에 머물렀을 때 작은 배에 나무 손잡이가 있는 둥근 어망을 실은 어부가 그 아내와 더불어 배를 저어 오징어를 잡고 있었다.

어부는 한 자쯤 되는 베로 음부를 가리었고 그의 아내도 한 자쯤 되는 베로 치마폭을 만들어 앞뒤를 가리었으니, 남녀가 온몸을 벌겋게 내놓고 있었다. 

-승사록(乘사錄, 18세기)-



3줄 요약

1. 19c 노상방뇨 똥 오줌 천국 일본

2. 벌거숭이 노팬티 오줌 기모노 나막신 왜인

3. 왜인에게 사실 요강을 가르친건 한국인

1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Ichbin타냐 17-11-24 19:30
   
네.
참 충격적이네요..
그러나 사실인데 어찌겠어요 ㅋㅋㅋ
왜국이 변방 아류였는데..
제가 알기로는 일본은 20세기초에도(메이지)때에도 수혈식주거에 사는 천민들이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내용에서 동의하기 어려운게
만화에서
존경어,겸양어 구분이 없나요???
만화내용중 일본어에 존경어가 없어서??
이거는 참으로 어이가없네요.
일본어가 존경어,겸양어,2중경어 있따는 사실은 코흘리개도 아는 사실인데
이 만화작가는 참으로 무식하다 못해 무지하군요.
일본어에 존경어가 없다??
이거 하나가 어이없네요
Nightride 17-11-24 19:50
   
개 똥이 아니라 사람 똥이라는게 함정..
     
감방친구 17-11-24 20:10
   
ㅋㅋㅋㅋ
바람노래방 17-11-24 22:12
   
임란을 기록한 기혹화에도 왜군을 보면 맨발에 원피스만 입고 있습니다.
 
 
Total 1,0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85 [한국사] 일본놈들이 조선의 전적을 골고루 가져갔네요. (8) 케이비 01-10 2610
1084 [일본] 네덜란드가 없었으면 일본에 총이 들어올 수가 없었… (5) 아스카라스 01-07 2180
1083 [한국사] 일본 학계가 역사왜곡한 사례가 있나요? (8) Marauder 01-02 1829
1082 [한국사] 요사지리지는 일본서기와 동일한 성격의 사서 (3) 타이치맨 12-24 1187
1081 [한국사] 세계 가장 오래된 기업_백제인이 일본에 세운 건설회… (8) 조지아나 12-15 2498
1080 [한국사] 일본과 한국의 차이에 대한 개인적 고민. (5) 필라델피아 12-09 2643
1079 [한국사] 백제와 고구려, 러시아와 일본의 쿠다라와 코리. (9) 아스카라스 12-05 2047
1078 [일본] 일본은 순수해야 할 종교도 역사왜곡에 동조 (1) 햄돌 12-04 1432
1077 [일본] 일본의 초기국가 역사조작은 가관(可觀)이다 (5) 햄돌 12-04 1875
1076 [세계사] 일본 기토라 고분 천문도에 대한 새 연구 결과 (5) 감방친구 11-29 2312
1075 [한국사] 백제는 일본열도와 단순히 교류했나? (8) 감방친구 11-29 2505
1074 [기타] 대마도 옛 島主가문 조상… 일본인 아닌 한국인 송씨 (3) 관심병자 11-29 2792
1073 [한국사]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 발견된 임란이전의 조선궁궐… (2) 햄돌 11-28 3005
1072 [한국사] 6.25 전쟁 당시 일본군의 활약 (5) 멸공통일 11-27 1609
1071 [한국사] 일본어의 친족 호칭 고찰 (16) 감방친구 11-26 2989
1070 [한국사] 한국어와 일본어 대응어휘 추가 감방친구 11-25 1109
1069 [한국사] 일본어와 한국어의 수사(數詞) 비교 (12) 감방친구 11-25 2933
1068 [기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간의 친연성 (6) 윈도우폰 11-25 2106
1067 [한국사] 한국어와 유사한 일본어 추가 (4) 감방친구 11-25 1934
1066 [한국사] 일본어와 한국어 대응 어휘 (17) 감방친구 11-24 2089
1065 [일본] 노상방뇨와 똥 천국이였던 19세기 일본 (4) 햄돌 11-24 5199
1064 [일본] 上代日本語[고대일본어]를 재구한 영상. (2) Ichbin타냐 11-23 1483
1063 [기타] 일본이 위조한 발해유물 (5) 인류제국 11-22 1662
1062 [한국사] 밑에 갑옷 얘기나와서 때마침 찾아보다가... 백제 갑… (11) 뚜리뚜바 11-20 1961
1061 [한국사] 일본이 강탈해간 우리나라의 흑우 (2) 레스토랑스 11-14 2352
1060 [한국사] 일본과 영국에 빼앗긴 흑우 (5) 인류제국 11-14 2181
1059 [일본] 일부 일본학자의 개념발언 (6) 넷우익증오 11-12 267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