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식 교육기관 육영공원의 초빙강사로 미국인 헐버트가 왔는데
헐버트는 우리나라가 한글을 안 쓰고 한문을 쓰는 기득권들의 행태를 보고 이런 훌륭한 문자를 천시하냐고
한국인들에게 문자보급 운동에도 힘썼고 현재 띄어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논문도 쓴 분이랍니다.
한글은 세종대왕 주도하에 만들어졌지만 띄어쓰기의 창시자는 외국인이 만든 것이지요. 그런데 헐버트가 아닌 다른 영국인이라는 소리도 있던데..
글 맺음에 마침표 같은 문장부호역시 그가 창시했음.
문장부호, 띄어쓰기를 씀으로 해서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것이라며하고
국내의 최초 한글 교과서도 이 사람이 썼음.
그가 맡은 과목은 외국어였다고 합니다
육영공원은 양반의 자재들을 교육하는 장소였죠.
한국사 시간에 다들 배웠지요?
헐버트가 이들을 교육하면서 유독 눈에 뛰는 제자가 있었는데
이 제자가 이완용이라고 했다더군요.
장차 저 청년이 이 나라 조선을 위해 큰 일을 할 재목이라며 아꼈다고 합니다.
이 청년은 정말 조선을 위해 큰일을 한거보고
헐버트가 그렇게 분개를 했다고 하네요.
이완용은 외국어 능력도 뛰어났다고 합니다
헐버트 밑에서 배운 지식으로 외교관 생활도 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