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6-13 14:12
[한국사] 책소개 -- "세계에 널리 자랑할말한 잃어버린 한국의 고유문화"
 글쓴이 : Attender
조회 : 3,375  

D169AFC2-F57A-4C3F-AD6D-18F2AE818BDE.jpeg


안녕하세요, 가생이 동아시아 게시판에 기생하고 있는 조무래기 회원 "Attender"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오늘은 그냥 제가 감명깊게 읽은 책 하나를 소개 하려고 하는데요........

저기 여러분 혹시 "한국학 연구원" 의 "김종석" 이라는 저자분께서 쓰신  "잃어버린 한국의 고유문화" 라는 책을 읽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2007년도에 나온 오래된 책이지만, 저는 이 책을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나서 먼 도서관에 가는 지하철 차비가 아깝지 않을정도로 이 책을 읽기위해 왔다갔다 2000원이나 써가면서 자주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는 아주 놀라운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저자는 저도 현재 읽고있는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의 건국신화를 현대 사학의 거두인 이병도씨가 한자를 잘못해석했다고 지적하면서 환웅의 신시시대에 있었던 관직편제 제도와 사회환경을 이 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관직에는 3 상 5 부제가 이미 이때 편제 되어있었다고 해석하셨으며,

일연스님께서 쓰신 '환인'이라는 표현 역시 불교식 표현 "석가제환인타라(?)" 를 빌려쓴것이며 본래 순수 우리말 표현으로는 놀랍게도 "하느님" 이였다합니다,


이 저자분께서는 더욱더 놀라운 주장을 하셨는데요.


구한말, 한국에 들어온 여러 선교사들의 증언을 통해서 바로 고구려시대때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늘임금"의 준말인, "하느님" 을 조상신이자, 시조신으로 섬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였습니다

만약 이분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하늘님의 여러 아들 중 하나인 환웅이라는 분께서 나라를 일구시고 그분의 자손인 단군왕검의 후손인 조상님들이 왜 고구려의 여러 유적들에 "천손" 이라는 표현을 쓰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일제침략전에 우리들의 시조신이신 "하느님(환인)" 과 그리고 그 분의 여러 아들 중 하나이자 지상으로 내려와서 신시를 건설했다고 하는 "환웅" 그리고 그분의 자손이자 다들 잘 알고 계신, 고조선을 세우신 고조선의 시조 단군왕검을 "3신 할아버지(?)" 로 받들어 "삼성당" 이라는 곳에서 섬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가 침략해서 우리민족이 우리의 근본을 모르게 하기 위해서 3신 할아버지를 "삼신할미" 로 왜곡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역사파트도 있더라구요, 좀 짧긴 하지만요 ㅎㅎㅎㅎㅎ;

이 분께서는 현재 강단사학계와 환단고기 맹신론자들을 비판하면서 환단고기 신봉자들과 다르게 단군조선에 최소 100명 이상의 단군께서 계셨을것으로 추정하며, 단군의 칭호 역시 "박달나무 단(檀)"이 아니라 "제단 단(壇)"이 맞을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한국사 교과서에도 있던 조상님들의 문화풍습을 잘 소개시켜 주었구요


여기서 이 책을 안보신 분들께서 계시다면 한번 동네도서관 같은곳에서 이 책을 찾아 읽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께 있어서 흥미거리이나, 참고거리로도 쓸 만한 자료라고 판단되어서 입니다

물론 이 책에 동의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우리 고유문화에 관심이 많은 저로써는 여러모로 깊은 감명을 준 소중한 책 입니다


저.....그럼 저는 이만...가볼게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뚜리뚜바 18-06-16 11:39
   
저런 책이 묻혀있었다니... 참... 안타까운...  항상느끼는 거지만 책표지 디자인이 정말 중요한듯... ㅜ.ㅠ
 
 
Total 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8 [한국사] 미국의 하드, 예일, 펜실베니아, 프린스톤, 스텐포… (17) 스리랑 07-01 5104
97 [한국사] 이영훈 교수님께서 진짜 탈탈 털어렸죠 (8) 홍콩까기 08-12 4362
96 [일본] 일본 고위층이 쓰던 모자가 선에서 유래된 역사적… (7) 쿤신햄돌 05-28 3971
95 [한국사] 드 역사학자가 쓴 중국의 고구려사 자국역사 주… 고이왕 10-14 3772
94 [중국] 삼국지연의는 실제 역사속 위촉오 인물과 스케일의 … (11) 갈께요 07-04 3631
93 [기타] 한국역사 반도사관 려야 (ft.이집트에서 발견된 태… (22) 조지아나 04-29 3606
92 [중국] 포브스의 양아지 오병감(세계최고 부자 50인) (4) history2 03-30 3501
91 [기타] 잃어린 땅, 간도를 아십니까? (15) 두부국 02-26 3472
90 [기타] [유로파 유니셜즈4] 조선 임진왜란 스타팅 (8) 글루온 02-28 3438
89 [일본] 칼을 리는 사무라이들, 메이지 유신 시대 (7) 레스토랑스 09-20 3428
88 [한국사] 책소개 -- "세계에 널리 자랑할말한 잃어린 한국의 … (1) Attender 06-13 3376
87 [세계사] 프로이센은 도이칠란트 내에서 같은 신교도 지역만 … (16) 녹두전 02-04 3347
86 [한국사]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이방인 "헐트"[대한… (6) 히스토리2 05-04 3279
85 [한국사] 현시창 씨 . 갤린 얘기는 저명한 유럽학자의 말입… (20) 국산아몬드 05-08 3249
84 [한국사] 어느 외국인 유투가 설명하는 한국의 왕국들(기가 … (4) 고이왕 11-06 3046
83 [북한] "김정은은 선군정치를 렸는가?" 7.6 정부 성명의 의… Shark 10-07 2896
82 [기타] 백두산정계비와 ‘잃어린 땅’ 간도 (2) 관심병자 04-06 2850
81 [기타] 한국문화를 매번 그대로 표절하다보니... 이젠 뭐가 … (4) 관심병자 09-27 2817
80 [한국사] [다큐] 잃어린 문명...(동북아시아) (2) 아날로그 02-24 2721
79 [기타] 한강문명설 , 하드대 - 우랄알타이어 기원 한국어 … (8) 조지아나 05-05 2711
78 [기타] (역사시뮬레이션) 유로파 유니셜즈4 동양 DLC 천명 (6) 글루온 04-07 2612
77 [한국사] 평남 대동 석암리 194호분의 '선' (6) 떡국 11-02 2540
76 [세계사] 밑에 싸우시는 분들 칼린은 종류가 많아요 (5) 루니 05-08 2535
75 [한국사] 려질 뻔한 고구려 스님 비석, 일본서 찾았다 두부국 01-17 2512
74 [한국사] 고대 한반도 국가들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힘주어 … (13) 소유자™ 05-15 2398
73 [한국사] 미국공주 앨리스(미친...년) 와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 (4) 히스토리2 05-04 2339
72 [한국사] 해외 화교들 영문판 네이 지식창 격인 "quara"에서 … 고이왕 11-07 2234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