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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3 03:09
[기타] 중국에게서 조공을 받던 대제국 부여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5,696  

중국 전한(前漢:서기전 206~서기8년)에 황제와 제후왕들을 매장할 때 옥을 캐어 2498편의 옥편을 가공하고, 옥편의 네 귀퉁이에 구멍을 뚫어 약 1100g의 금실로 꿰맨 옥의, 옥침, 신 등으로 만들어진 수의 즉, 옥갑(玉匣)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옥갑의 생산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므로 후한(後漢:25~220) 때에는 황제의 장례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이 옥갑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다가, 위(魏:220~264)나라의 문제(:220~227)가 박장령을 내려 옥의 사용을 아예 금지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후한시대에 후한의 황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이 옥갑을< 후한의 황제가 미리 만들어서 부여와 가까운 현도군의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부여의 왕이 서거하였다는 통보를 받을 때마다 부여왕의 장례식에 늦지 않도록 즉각 이 옥갑을 선물로 보내야 했다고 중국 위, 촉, 오의 삼국시대 역사서인 『삼국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여가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강대국이었음을 보여 주는 기록입니다. 이 옥갑의 조공문화로 미루어 볼 때 한나라에서는 해마다 막대한 량의 곡식, 금ㆍ은ㆍ보화ㆍ옷감 등을 부여에 선물(상납)하지 않았을 리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한나라를 침입하지 말라는 것, 고구려, 선비 등을 견제해 달라는 이유였겠지요.
 
 
 
중국의 조공을 받던 이 북부여ㆍ부여의 1,000년 역사는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북부여ㆍ부여를 역사가 동부여의 역사로 왜곡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삼국유사』『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주몽은 서기전 58년에 태어났고, 서기전 37년에 고구려를 건국합니다. 대소왕자 등 7명의 금와왕 왕자들과 주몽이 함께 놀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금와왕은 최소한 서기전 주몽보다 20세 이상 나이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와왕은 서기전 78년 이전에 태어났을 것이고, 동부여의 해부루왕이 늙도록 후사를 이을 아들이 없어 하느님(하나님)께 기도하고 금와를 바위틈에서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부루왕은 최소한 금와왕 보다 40세 이상 나이가 많았을 것이므로 해부루왕은 최소한 서기전 118년 이전에 태어났을 것입니다.
 
 
 
부루왕으로부터 북부여 땅을 빼앗아서 부여를 건국한 동명왕의 나이 또한 해부루왕과 비슷하였을 것입니다. 해모수왕은 서기전 221년 이전의 북부여의 왕이므로 해모수왕의 먼 조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해부루왕, 동명왕, 금와왕, 대소왕자, 주몽은 해모수왕을 본적도 없을 것이고, 주몽이 동명왕이 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해모수왕이 고구려 시조인 추모왕 주몽의 아버지인 것 같이 조작되고, 추모왕 주몽의 시호가 왜 부여를 건국한 동명왕인 것처럼 조작된 것일까요? 그것은 동부여 출신인 추모왕 주몽의 고구려를 건국한 국시가 북부여 땅을 되찾는 “다물”이었기에 동부여 출신이면서도 북부여 출신임을 표방하였고, 북부여의 옛 땅을 차지한 부여와 통일을 이룩한 494년 이후에는 부여와 통합을 이룩하기 위하여 추모왕 고주몽이 부여의 건국시조인 동명왕인 것처럼 조작한 것입니다
 
 
이는 고구려인과 부여인이 본래는 한 뿌리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494년 부여와 고구려의 통일로 위기위식을 느낀 백제는 자신들이 부여의 정통임을 내외에 표방하기 위하여 국호를 남부여로 고치고, 백제의 시조가 부여의 동명왕이고, 부여의 위구대(태)왕이 백제를 건국한 것처럼 역사를 조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북부여ㆍ부여의 1,000년 역사를 서기 22년 고구려 대무신왕에게 명망당하는 동부여로 조작 당함으로써 하북성 북부, 요녕성 북부, 내몽고, 동몽고, 동 시베리아의 광활한 지역을 영역으로 하면서 중국의 조공을 받던 북부여ㆍ부여의 1,000년 역사는 말살 당하였습니다.
 
 
그 결과 북경, 천진, 하북성 동부와 요녕성 서남부에 있던 요동군, 요서군, 현도군, 대방군, 낙랑군 등의 고토를 수복하고, 494년 부여를 통합한 고구려 영토는 천진, 북경, 하북성 북부, 요녕성 전체, 내몽고, 동몽고, 동 시베리아, 길림성, 흑룡강성, 러시아 연해주를 포함하는 대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요하 동쪽의 작은 나라로 축소, 왜곡하여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해모수왕을 금와왕의 친구로 주몽의 아버지로, 유화부인의 정인으로 그리고, 해모수왕으로부터 주몽이 무술을 배우고, 대소왕자가 해모수를 살해한다는 mbc 드라마 “주몽”은 이러한 김종서 박사의 연구결과를 보지 못하고, 왜곡되어 온 역사를 근거로 만들어 진 것이라 할것입니다.
 
 
 
삼국지 부여 원문
 
 
<麻余>死, 其子<依慮>年六歲, 立以爲王. <漢>時, <夫餘>王葬用玉匣, 常豫以付<玄 郡>, 王死則迎取以葬. <公孫淵>伏誅, <玄 >庫猶有玉匣一具. 今<夫餘> 庫有玉璧·珪·瓚數代之物, 傳世以爲寶, 耆老言先代之所賜也.{《魏略》曰:其國殷富, 自先世以來, 未嘗破壞.} 其印文言[<濊王>之印], 國有故城名<濊城>, 蓋本<濊貊>之地, 而<夫餘>王其中, 自謂[亡人], 抑有(似)[以]也.{《魏略》曰:舊志又言, 昔北方有<高離>之國者, 其王者侍婢有身, 王欲殺之, 婢云:[有氣如 子來下, 我故有身.] 後生子, 王捐之於 中,  以喙噓之, 徙至馬閑, 馬以氣噓之, 不死. 王疑以爲天子也, 乃令其母收畜之, 名曰<東明>常令牧馬. <東明>善射, 王恐奪其國也, 欲殺之. <東明>走, 南至<施掩水>, 以弓擊水, 魚鼈浮爲橋, <東明>得度, 魚鼈乃解散, 追兵不得渡. <東明>因都王<夫餘>之地.}
 
 
 '마여'가 죽었는데, 그 아들 '의려'가 여섯 살로 왕위에 올랐다. '한'때에 부여왕은 옥갑으로 장사를 지내는데, 항상 '현토군'에 놓아 두었다가, 왕이 죽으면 곧 가져다가 장사하였다. '공손연'을 쳤을 때 '현토'의 곳간에 옥갑 하나가 있었다. 이제 '부여'의 곳간에는 옥벽과 규와 제기들이 있으니, 세세토록 전하는 보물로, 늙은 노인이 말하길 선대에 하사 받은 것이라 한다. [위략에 말하길 그 나라는 몹시 부유하니 선대부터 왔다. 아직 깨어지지 않았다.] 그동장의 글자에 '예왕의 도장'이라 하니 나라의 옛성에 '예성'이 있다. 대개 근본은 '예맥'의 땅이다. '부여'가 그 가운데에서 왕노릇을 하고, 스스로 '망인'이라 하니,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위략에서 말하길 예날 북방에 '고리'국이 있었다. 그 왕의 시녀가 태기가 있어, 왕이 이를 죽이고자 하자 시녀가 말하길 계란같은 기운이 있어 내려와 내가 임신을 하게 되었다 하였다. 후에 아들을 낳으니 왕이 돼지 우리에 버렸으나, 돼지들이 입기운으로 덥히고, 마굿간으로 옮기자 말들도 이와 같아, 죽지 않았다. 왕이 괴이하게 여기고, 하늘의 아들로 간주하여 그 어미에게 거두어 기르게 하였다. 이름을 '동명'이라 하고 말을 기르게 명하였다. '동명'은 궁술에 능하자, 왕이 나라를 빼앗길까봐 두려워 하여 이를 죽이고자 하였다. '동명'이 달아나 남쪽의 '시엄수'에 이르러, 활로 물을 치자, 물고기와 자라가 떠올라 다리를 만들었다. '동명'이 건너자 물고기와 자라들이 이네 흩어지자, 쫓던 병사들은 건널수가 없었다. '동명'은 이로 인하여, '부여'의 땅에서 왕노릇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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