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6-27 14:39
[한국사] 어느 사학과 학생의 하소연
 글쓴이 : 마누시아
조회 : 1,188  

어느 사학과 학생의 하소연

글 :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소장

▶LA의 대학교수들
 지난 3월 LA 소재 한 대학의 초청으로 특강을 하고 왔다. 그때 만난 대학교수 두 분이 방학을 맞이해 잠시 귀국했기에 만났다. 「한겨레 21」의 ‘단군 죽이기’ 특집, 즉 ‘사이비역사의 역습’이란 특집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한겨레가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겨레가 변질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제는 서슴없이 조선총독부 기관지 노릇까지 한다’고 말해주었다. 그 중 젊은 교수는 인터넷에 영문으로 떠도는 한나라 강역도를 보여주었다. 한반도 북부 대부분이 중국 강역으로 되어 있는 지도였다. 자신이 이 지도를 사료에 맞게 고치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일본과 중국의 국가차원 공작이 워낙 집요한데다 한국 내 역사학자들까지 일본과 중국의 입장에 동조하기 때문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 내 역사학자들의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이런 것 하라고 만든 동북아역사재단은 거꾸로 중국과 일본 편을 든다. 매국사학자들이 내부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한 대학생의 경우
 얼마 전 한 대학생이 찾아왔다. 한사군에 대해서 팀을 짜서 발표하기로 했는데 사료를 찾다보니 낙랑군은 지금의 하북성 일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사군의 위치는 조금만 공부해보면 누구나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교수에게 이런 생각을 말했더니, “그것은 재야의 주장”이라고 일축하더란다. 한국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바닥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생이 사료를 뒤져서 ‘낙랑군은 하북성 일대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교수가 “낙랑군은 지금의 평양에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반박 사료를 더 많이 제시하면 된다. 그러나 그런 사료가 없다는 사실은 교수 자신이 더 잘 안다. 그러니 ‘낙랑군의 위치’를 판정하는데 아무 상관이 없는 ‘재야의 주장’ 운운하면서 거짓말 시킨다. 이런 교수들에게 비싼 등록금 내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불쌍하다. 아무런 사료적 근거도 없는 ‘사이비, 유사, 매국사학’의 주장을 반복해서 보도하는 카르텔 언론들, 이런 신문과 잡지를 돈 주고 보는 독자들도 불쌍하기는 마찬가지다.

▶카르텔 언론들과 「한겨레 21」
시진핑이 미국의 트럼프에게,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한국 사학계가 발칵 뒤집혀 반박해야 하는데 조용하다. 내가 원장으로 있는 바른역사학술원만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나?”라는 제목으로 긴급 학술대회를 열었다. 카르텔 언론들? 물론 한 줄도 보도 안 한다. 대신 국고 47억원을 들여 ‘북한은 중국에 넘겨주고, 4세기에도 신라, 백제, 가야를 안 그려놓고, 5개월간의 수정 기한을 주었는데도 독도를 그려오지 않은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을 도종환 의원이 좌초시켰다고 거품을 물었다. 「동북아역사지도」의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차차 국민들이 알게 되면서 카르텔 언론들이 꼬리를 내리는 형국이다. 그러나 어떤 역풍이 불더라도 조선총독부 역사관만은 지켜야겠다는 신념을 가진 「한겨레 21」이 ‘사이비 역사의 역습’이란 제목의 특집을 발간했다. 장하다! 나선 김에 편집국 벽에 욱일승천기와 오성홍기도 내걸어라.

▶매국사학과 돈
 한국 벤처신화의 원조로 불렸던 한 사업가가 말했다. “돈 받지 않으면 저 사람들 절대 저렇게까지 못합니다.” 매국사학자들이 일본과 중국의 돈을 받지 않으면 저렇게까지 못한다는 사업가의 감각이었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신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한 전직 총리를 만났는데, “국내에 일본 극우파 자금이 다수 들어와 있다”고 말하더란다. 매국사학과 카르텔 언론이 도종환 의원에게 융단폭격을 가하면서 이 문제를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시골에 갔다가 한 일용직노동자를 만났는데, “저 ××들 일본이나 중국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으면 저렇게 못 한다”고 말했다. 사업가 출신도, 전직 총리와 국정원장도, 일용직 노동자도 모두 ‘돈’에 초점을 맞췄다. 나 같은 학자들은 세상에 대해서 한참 더 배워야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7-06-27 17:33
   
젊은 대학생이 미치겠네요. 교수라는 작자가 조상의 역사를 남의나라 비하 하듯이 깔아뭉개버리니...
 
 
Total 5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 [한국사] 김현구 씨가 보는 스에마쓰와 김석형 (5) 마누시아 08-03 1893
56 [한국사] *『한겨레 21』의 총독부 기관지 커밍아웃 (1) 마누시아 07-27 960
55 [한국사] 북경에 살던 낙랑사람 한현도 (4) 마누시아 07-25 2217
54 [한국사] 어느 고등학생들의 암담한 진로 (2) 마누시아 07-24 2209
53 [한국사] *낙랑군의 인구는 왜 급감했나? (1) 마누시아 07-21 962
52 [한국사] 낙랑군이 평양에서 요동으로 이사했다고 (3) 마누시아 07-21 966
51 [한국사] 손환일 박사의 일갈 " 고대사 연구가는 글씨를 볼줄… (1) 마누시아 07-14 2073
50 [한국사] 한국의 위대한 상고사는 ‘일왕 절대주의’와 다르… (3) 마누시아 07-14 1270
49 [한국사] 기주협우갈석도로 본 요수의 위치 (2) 마누시아 07-14 1477
48 [한국사] 고대의 ‘요수’는 ‘요하’가 아니고 고대의 ‘요… (2) 마누시아 07-09 2003
47 [한국사] 기경량 원본왜곡해서라도 독도 있어야 하는 이유있… (1) 마누시아 07-08 1189
46 [한국사] 《한겨레21》의 독립운동가 후손 모독에 대한 성명서 (4) 마누시아 07-07 1716
45 [한국사] 우리 역사관의 현주소 마누시아 07-06 933
44 [한국사] 『한겨레 21』 길윤형의 말바꾸기 (2) 마누시아 07-06 1380
43 [한국사] 『한국일보』 조태성? 조선총독부 기레기? (1) 마누시아 07-05 1254
42 [한국사] 하백의 신부? 역사속의 하백은? (4) 마누시아 07-04 1825
41 [한국사] 동북아역사지도에 독도는 그렸나, 안 그렸나? (2) 마누시아 07-04 1228
40 [한국사]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이란 유령 (4) 마누시아 07-04 1642
39 [한국사] 「동북아역사지도」 제작 회의록을 보니…… (1) 마누시아 07-03 1319
38 [한국사] 국회 동북아특위에서 있었던 일 (4) 마누시아 07-01 1488
37 [한국사] 예언자적 지식인 석주 이상룡 마누시아 06-29 1243
36 [한국사]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170627 도종환,환단고기,… 마누시아 06-28 1340
35 [한국사] 끝내 독도를 그리지 않은 동북아역사지도에 "점이라… (6) 마누시아 06-28 1851
34 [한국사] 최재석 교수 "이병도 사단이 선생님들을 죽이려 합니… (4) 마누시아 06-27 1715
33 [한국사] 어느 사학과 학생의 하소연 (1) 마누시아 06-27 1189
32 [한국사] 독립운동가 자손을 능멸 모독한 『한겨레21』길윤형 … 마누시아 06-26 1290
31 [한국사] <한겨레21> 기자님들, 공부 좀 하세요! (1) 마누시아 06-26 983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