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선을 비판하는 분들이 자주 들고오시는 자료가 박제가가 조선의 한양을 청나라의 북경과 일본의 오사카등과 비교하며 까는 내용인데요...
도대체 이해가 안간단 말입니다...
-엘리자베스 비숍
"내가 북경을 보기 전까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불결한 도시이었으며 내가 사오샹의 냄새를 접하기 전까지는 가장 악취가 심한 도시이었다. 대도시로 그리고 수도로서 천박함은 말할 수 없을 정도이었다." 우드의 방문 이후 거의 10년동안 서울은 변한 것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알렌의 견문록 중
농부나 일꾼들이 사는 집이 아무리 누추하다 하더라도 항상 깔끔한 작은 침실이 딸려 있는데, 진한 갈색의 유지가 발라져 있는 구들과 시멘트로 된 방바닥은 하루에 두 번씩 밥을 하느라고 때는 불 때문에 항상 따뜻하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이들은 이웃 나라 사람들보다 더 편하게 산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본의 집들은 춥기로 유명하고, 유일한 난방 시스템은 손가락을 따뜻하게 하는데 사용되는 화로가 전부이며, 또 중국의 집들은 아주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법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한가지 난방 시스템은 북쪽 지방에서 사용되는 식으로 불에 달군 돌 이외에는 집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중부의 가옥들은 매우 추울 경우에도 집이 전혀 따뜻하지 않아 사람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그저 옷을 더 껴입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영국인 여행가인 헨리 노먼은 조선을 여행하는 동안 놀랍고 아름다운 이 나라를 매우 칭찬하였으며, 베이징을 방문한 후에 조선의 수도인 서울은 베이징과 비교하면 천국이라고 쓰곤 했다.
조선을 나쁘게 보는 사람 (비숍) 도 한양이 어쨋든 북경보단 그나마 좋다
고 하고...알렌같은 경우 서울을 베이징보다 좋다고 칭찬을 하는데...박제
가 이 아저씨 도대체 뭘 본걸까요?
서양인들 눈엔 좋든 말든 어쨋든 한양 > 북경 인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