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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7 03:37
[한국사] 고조선부터 삼국시대(5세기)까지 역사영토 시각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4,613  

고대1.jpg

연진한.jpg

한사군.jpg

서기전1.jpg

2세기.jpg

3세기.jpg

34세기.jpg

4후.jpg

5후.jpg


















역사 탐구를 보다 심층화하기 위하여 시각화한 것으로

그동안의 탐구를 토대로 한 추정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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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6-17 09:08
   
고구려 도읍 변천

A 동명성왕
ㅡ  졸본(卒本)/흘승골성(紇升骨城)/비류수(沸流水)

B 유리왕 22년 (서기 3)
ㅡ 국내성(國內城)/위나암성(尉那巖城)

C 산상왕 13년(서기 209)
ㅡ 환도성(丸都城)

D 동천왕 21년(서기 247)
ㅡ 평양성(平壤城)

E 고국원왕 12년(서기 342)
ㅡ 환도성(丸都城)

F 고국원왕 13년(서기 343)
ㅡ 평양 동쪽 황성(平壤東黃城)

G 장수왕 15년(서기 427)
ㅡ 평양성(平壤城)

H 평원왕 28년(서기 586)
ㅡ 장안성(長安城)
     
감방친구 18-06-17 09:23
   
247 동천왕 평양성은 현 북한 평양일 가능성이 높다
관구검의 침입으로 환도성이 파괴돼 후방인 이곳으로 수도를 천도한 것이다

동천왕의 평양성 천도는 북한과 남한 지역에 대한 고구려의 실질 지배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이 시기에 고구려 처제에 속해있던 백제는 북한에서 주인 행세를 하다가 진짜 주인인 고구려가 나타나자 본색을 감춰야 했을 것이다

고국원왕은 342 에 환도성을 다시 천도했다가
모용선비의 침입을 받고 343에 평양 동쪽 황성으로 수도를 옮겨 오는데 이 평양 역시 동천왕 평양과 마찬가지로 현 북한 평양으로 보인다

427 장수왕의 평양은 현 요양으로 판단된다

586 평원왕의 장안성이 장수왕 평양과 같은 곳인지 확언할 수 없으나
굳이 수도를 옮길 특별한 사건이 없었으므로 다른 곳이라 볼 근거가 없다

이렇게 추론할 때에
근초고왕과 근구수왕이 공격한 평양은 현 북한 평양이 될 것이고
한성은 현 서울 일대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본문에 제시된 4세기 후반 한반도 백제 영역은 대동강 이남으로 수정돼야 할 것이다
감방친구 18-06-17 09:42
   
그러나 이는 또한

백제가 고구려 체제 속에서 서북한 지역을 경유하고 있었다면
위 관구검 침입시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가ㅡ가 문제가 된다

따라서
본인의 애초의 추정인
2세기 고구려에 부용한 마한은
ㅡ 마한의 잔여세력으로서 고구려에 가 붙은 집단이거나
ㅡ 말갈의 다른 표기(마한도 우리말로 말갈이다)

로 추정을 돌이킬 수밖에 없다
가난한서민 18-06-17 11:41
   
낙랑 요동 현도군의 초기영역이 너무 넓고 너무 동쪽에 있는거 같아요 그 위치는 고구려와 백제의 초기 영역이잖아요
그 지역을 이미 한사4군이 차지하고 있다는건 조금 중국의 억지지도를 받아들이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고구려가 망했어도 그 중심지인 요동만 당나라가 차지하고 나머지 모든 고구려 영토는 당의 관할 밖이였듯이
딱 요하 유역에만 4군을 그리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곳이 고조선의 중심지인 사실에 부합하고
고구려가 한반도 이북 백제가 한반도 이북 서쪽에서 등장한 사실을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감방친구 18-06-17 12:11
   
본 게시글의 지도들은 머리 속에서 따져보기 힘들어서 일단 시각화 해 놓고 따져보자는 차원에서 그린 겁니다

한군국 그리면서 참고한 지도는 전혀 없습니다
저는 낙랑군이 요서에 있었다고 보는 쪽입니다

일단 지도 위에 그려 놓고 저 혼자 이리저리 비판해 보고 있습니다
          
가난한서민 18-06-17 14:27
   
아하.. 그냥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놓았군요
감방친구 18-06-17 12:14
   
중국사서에는 고구려 국내성 아래로 압록강이 흐르는 것으로 적고 있는데

압록강은 분명히 현 요하이므로
국내성이 동요하나 서요하 위에 있었다는 게 돼 버리는데
감방친구 18-06-17 12:17
   
동천왕의 평양과 장수왕의 평양이 다른 곳이고
동천왕 평양과 고국원왕 황성이 현 북한 평양이라면
527 안장왕이 황성 동쪽에서 사냥한 것과 쫌 걸리는데

그렇다고 해서
관구검과 모용선비에게 환도성이 쑥대밭이 된 마당에
모용선비와 가까운 현 요하 근방으로 수도를 옮긴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
감방친구 18-06-17 12:20
   
고구려~발해~고려 전기에 요수는 분명히 대릉하인데
전한시대에 요수가 현 요하였다가 고구려 시대에 대릉하가 됐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낙랑군은 대릉하 서쪽, 요동군은 대릉하 동쪽에 표시해야 한다
감방친구 18-06-17 12:28
   
한서 지리지를 보건데
전한
요서군은 현 노룡ㅡ창려 일대
낙랑군은 난하ㅡ소릉하 일대
요동군은 조양ㅡ북표ㅡ부신ㅡ의무려산 일대
현도군은 대릉하ㅡ동요하 사이
지수신 18-06-17 13:36
   
한나라 군현의 서->동 순서를
요서 - 낙랑 - 요동 - 현도 로 보시네요.

최근 이덕일의 논문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던데 이게 재미있는게
'조선현이 있는 낙랑군은 기씨조선 영역에 설치했고, 험독현이 있는 요동군은 위씨조선 영역에 설치했다'
는게 골자입니다.
일단 심도있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낙랑군 수성현에 갈석산이 있다는 통전의 기록은 어떻게 보시나요?
강단주류의 누구처럼 '좌갈석 우갈석'이 있다고 보시나요?
혹은 강단주류의 누구처럼 '요서 교치 이후 위치와의 혼동'으로 보시나요?

통전의 '낙랑군 수성현 갈석산'이 낙랑군 요서설의 근거로 흔히 등장하는 듯 해서 여쭙습니다.
갈석산이란게 난하유역 만리장성 기점에 있는 원체 유명한 산이다보니
요서설을 주장하려는 입장에선 '낙랑군에 갈석산 있다'는 통전 기록을 아주 쉽게 가져오게 되겠지만
이게 좀 들여다보면 골 때리는 늪으로 빠지는거라... ㅎㅎ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감방친구 18-06-17 13:46
   
지난 해에 도배시러님과 함께 낙랑군을 추적하며
서진 시기에 낙랑군 등 평주가 난하 서쪽으로 교치됐다는 추정에 도달하였고 그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해에 간략하게 태강ㅡ진서 지리지 문제를 고찰했는데
태강지리지는 3세기 말인 태강연간에 작성된 지리지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학계에서도 재야ㅡ강단 구분없이 공히 태강ㅡ진서 지리지 낙랑 수성현 정보는 당빈이 노룡 방면으로 선비족을 막고자 장성을 보축한 뒤에 다시 그 지역으로 낙랑군이 교치되면서 작성된 것으로 보고 있더군요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73011&sca=&sfl=mb_id%2C1&stx=cellmate&page=2
          
지수신 18-06-17 13:47
   
얼핏 항상 똑같은 것 같아도
수년새 그래도 많이 진척이 된 모양이네요.

통전의 만리장성 기점 갈석산...
중국 동북공정은 한국 강단주류(일본제국) 관점에다 이 통전 기록을 더해서
황해도까지 만리장성을 그려놓고 있고 ㅋ
한국의 재야쪽 일부에선 좀 너무 단순하고 성급하게 이것만 가지고 요서설을 주장하는 모양새고...


감사합니다.
위구르 18-06-23 18:25
   
언젠가 요청을 받고서 부여와 고구려의 전성기 지도를 만들어 보이려 했는데 결국 먼저 만드셨군요. 지금와서 보면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갔는지 모릅니다... 나 스스로도 무얼 하느라 이리 된건지... 스스로 지도를 만들어 보이는 때가 오길 저도 기대합니다.
     
위구르 18-06-23 18:26
   
아무튼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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