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세기 무렵 몽골의 서역 원정에 유럽 십자군이 가장 무서워했던 것 중에 하나가 몽고군의 복합궁일텐데요, 이러한 복합궁은 북방 기마민족과 한민족에게서 나오는 특이한 활로 알고 있습니다.
북방계 기마민족과 한민족의 복합궁 역시 재료가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활이라면 국궁과 더불어 고구려의 맥궁과 신라의 단궁이라고 생각합니다.
맥궁은 무소(코뿔소인지 황소인지)의 뿔로 만들어 탄성이 대단했고, 단궁은 재료는 모르나 활이었다고도 하고 쇠뇌였다고도 하는데.. 당나라에서 살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그 장인이 기어코 팔지 않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지요?
맥궁과 단궁, 우리나라의 이러한 복합궁과 국궁은 어떠했고 당시에 비교해 얼마나 우수하였는지가 궁금합니다.동이족은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