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를 개척해서 이들이 문명을 피웠다는 것(야요이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 후에 여러 글을 보면 백제계와 신라계가 일본에서 충돌했고,
결국 신라계가 승리하면서 ~~ 이렇게 이어집니다.
백제계 평(平)씨와, 신라계 원(原) 씨의 싸움으로
신라계 원씨가 이기면서 에도(현재 도쿄)가 발전하고 일본의 동쪽이 개발되었고 ...등등
하는데
이 백제계 평끼나 신라계 원씨는 언제 왜 일본으로 건너간건가요 ?
일단 제가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는
열도는 초창기 백제, 신라, 가야의 각축장이었고
초기 가야가 규슈일대를 지배했다가, 백제의 진출로 남규슈로 밀려가고 백제가 북규슈와 오사카 일대까지 확장. 그 뒤에 신라도 진출했다 이정도인데...
당시 열도는 백제의 분국이라고 볼 정도로 친백제성향, 아니 오히려 백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백제의 땅이었다고 보이는데요.
그리고 백제 멸망후 대다수의 유민들이 열도로 건너간 것도 그렇고...
그런데 신라계 원씨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건가요 ?
걍 열도 초창기에 백제, 신라, 가야에서 대거 열도 진출을 하면서
충돌했던게 쭉 이어진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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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이런 삼국의 열도진출을 믿고 있는데
국정교과서는 물론 여러 매체에서도 당시 고대에도 일본을 하나의 독립적인 별개 국으로 인식하고있잖아요?
왜 이런 사실을 공공연하게 가르치지 않을까요.
한국사 교과서만 봐도,
도래인이 열도에도 건너갔다.
백제, 신라가 일본에 한자, 붓, 먹 등 전파해줬다. 정도인데
이건 일본에 전파했다기 보단
당시 열도에 있는 백제 분국, 신라 세력들이 본국으로부터 문물 받아간 게 아닌지.
그때 일본은 통일정권도 없었고 삼국의 각축장인데
왜 교과서나 각종 서적에선 당시 1세기에도 일본이 멀쩡한 독립적인 통일국가처럼 묘사할까요.
한일 고대사 관련 정보나 책 추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