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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2 01:18
[맛집] ("한식을 그리다" 3차 방문기) 출발 준비 대환장 쑈
 글쓴이 : sangun92
조회 : 704  

토요일.

날씨도 좋고 (낮 기온 섭씨 15도, 화창) 

융건릉에서 산책 겸 걷기 운동이나 할까 싶었음.

늦은 점심은 한식 뷔페 "한식을 그리다"에서 해결하면 될 것이고.   

  

융건릉에 운동하러 가는 김에, 끼니 해결하기 위해 "한식을 그리다"에 가는 것인지

아니면 "한식을 그리다"에 가기 위해, 융건릉에서의 운동을 핑계로 대는 것인지...   

  

어쨋든 출발 준비.

병으로 나온 커피 하나와 읽을 책 한권, 위장용 야구 모자와 바람막이 점퍼.

현금 (10,000 원 X 3)을 넣은 휴대폰과 자동차 키.

OK, 준비 완료.

차에 앉아 시동을 걸었음.

  

나 : 가만, 식대 5,500 원을 내면 또 천원 짜리 잔돈과  동전이 생기는데? 

      집에 있는 지갑에서 천원 짜리 지폐를 챙겨 가자. 

 

헐렁헐렁 걸어 올라 가서, 천원 짜리 지폐 5장을 챙김.

동전은 "차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나 : 어라? 차에 동전이 없네? 아차~. 집에 있는 크로스 백 포켓에 있지~. 

   

다시 터벅터벅 걸어올라 가서 동전을 챙기고 내려가 차에 앉아 시동을 걸었음.  

 

나 : 가만, 이 바람막이는 바람이 통하지 않아 금방 땀이 차는데...

      폴라 폴리스 재킷으로 바꿔 입자.  

  

다시 허덕허덕 걸어 올라가서 폴라폴리스 재킷을 찾아 입고, 입었던 바람막이는 옷걸이에 걸어 놓음.

다시 내려와 차에 앉음. 

  

나 : 이제는 준비가 다 됐겠지?

      동전은 바지 주머니에 있고, 휴대폰, 모자, 책은 조수석에 있고, 천원짜리 지폐는...

      으아~~악. 집에 놔둔 바람막이 주머니에 있는데에에에~~~에.   

  

헥헥 거리며 다시 걸어 올라가서 천원 짜리 지폐를 챙겨옴.

뭐야~~.

이미 하루치 운동은 다 했겠다~.

우여곡절 끝에 "한식을 그리다"를 향해 출발~.  

  

도착했더니 웬 걸, 토요일은 2시까지라나...

이미 2시 20분인데...    

사장님에게 물어봄.

남아 있는 반찬을 보고, 그래도 그냥 먹겠다면, 먹어도 되냐고.

그랬더니 그렇게 하란다. 

  

반찬 진열해놓은 곳에 가보니, 반찬들이 멀쩡하게 다 남아 있다.

식대를 지불하고 (선불), 먹을 것들을 챙겨옴.   

  

(오늘의 메뉴)

  

흰 쌀밥 & 흑미밥   

미역국 & 숭늉

  

돼지 고추장 불고기 (볶을 때 식용유를 많이 넣었는지 기름 투성이에다 식기까지 햇으니...)

양념 치킨 (치킨 따로 있고, 양념 소스를 얹도록 되어 있음. 치킨이 너무 딱딱 퍽퍽)

꽁치구이 (괜찮게 구웠는데, 식어서 비린내가 약간)

돼지 달걀 장조림 (괜찮았음)  

배추김치

콩나물 무침

미나리 무침

오징어 젓갈 무침

상추 & 고추장

스파게티 & 토마토 소스 (대용량 캔에 들어있던 소스?)

야채 샐러드 (양상추, 브로콜리, 당근) with 아일랜드 드레싱 (시간이 많이 지난지라 시들시들) 

김밥 (정말 기본적인 김밥. 그리고 쉬는 것 방지 때문인지 식초가 과하게 들어갔음)

  

그리고 늘 따로 준비되어 있는 국수 테이블.  

  

너무 힘들게 도착한 것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음식들이 식어서 그런 것인지

오늘은 만족도가 좀 떨어졌음. 

  

먹고 나서, 바로 앞에 있는 융건릉으로 가서 산책.

이미 출발 전에 운동(?)을 좀 했던지라, 융건릉에서의 산책은 가볍게 가볍게.  

  

(덧글)

1인분 식대를 지불하고, 1인분 양 만큼의 반찬을 용기에 담아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바깥 사장님이 가능하다고 함.

다만, 용기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물론, 용기는 내가 준비할 것이고.

  

식당을 언제 오픈했냐고 물어봤더니, 1년 반이 됐다고.

대략 내 짐작이 맞았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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