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은 제 생일이였답니다 사실 8일 공연 보면 바로 내려가려고 했었는데
3시간 줄 서서 굿즈를 제대로 사지도 못하고 막콘도 보고 싶어서 올림픽공원
근처 피씨방에서 날밤을 샜답니다. 제 옆자리에 20대초반으로 보이는 학생이
있던데 제 굿즈봉투를 보더니 소시콘 보시고 오셨냐고 묻길래 그렇다고하고
같이 날밤 새고 저는 새벽 6시에 굿즈줄을 서고 그 분은 제가 줄 서는 거 보고
다시 지하철 타고 대전 집으로 컴백홈~ 6시부터 굿즈 시작하는 아침 9시까지
3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굿즈 판매시작한지 30분도 안되서 포토카드셋트 품절..
아놔 첫날도 1000세트만 팔았는데 한가지 상품을 한 사람이 10개까지 구입가능
한데 일본이나 중국쪽 고객들은 무조건 10개씩...100명만 사도 품절이라는 거죠
그나마 둘째날 제가 줄 섰을 때 굿즈줄에서 60번째 정도였기때문에 오늘은 구입
하겠구나했더니 앞열에 먼저 서있던 애들 일행이 늦게 와서는 파워새치기도 많이
하고 첫날하고 물량이 틀린 건지 포토카드 품절 =_= 제 뒤에 서 있던 화수은화쪽
에서 오셨던 여자분들 일행도 멘붕, 저하고 같이 서있던 일본여자분도 실망 그 앞
홍콩인지 대만인지 분들도 투덜투덜....옆에 서 있던 일본여자분이 한국어를 무지
잘하시던데 억양만 보고 중국쪽 사람인가 생각했더니 일본인인데 9개월동안 이화
학당에서 한국말을 배웠다고 하는데 윤아 좋아한다고 하니까 뒤에 계시던 화수은화
4명 중에서 한 분이 윤아 포토카드 선물...그리고 선물 받은 일본분은 일본쪽 카드를
선물....그걸 보고 있던 다른 일본분들도 관심을 가지자 다시 선물....팬들끼리는 관대
함이 넘쳐나는 훈훈한 상황이였습니다. 첫날 못샀던 부채, 홀더하고 슬로건 타올하고
스카프를 샀습니다. 첫날에 12-13만원 어치 산 것 같은데 이 날은 15만원 정도 산듯..
아무튼 굿즈 구입하고 나니 아침 10시가 안됐는데 이날 공연은 오후 4시에 있었지요.
저는 막콘 표가 없었고 지금 표 사면 안좋은 자리라서 볼까 말까했는데 화수은화 분들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같이 가서 점심은 중국냉면을 먹고 공연장 앞에 있는 편의점
에 있으면서 주위 사람들 돌아다니는 거 감상했었네요. 미국사람, 남미사람, 일본인들과
중국인, 히잡을 쓴 여자들 등등 인종의 전시회장이였습니다. 연령대도 어린애부터 60대
이상은 되어버이는 외국인 할머니도 계셨고 성별 자체도 첫날과 마찬가지로 오히려 여자
팬들이 더 많아보였지요. 관객 자체도 한국인하고 외국인 비율이 비슷비슷한 정도.........
외국팬들 한국콘 와서 이틀 연속으로 보고 가고 다시 자국에서 월드투어 공연 보고 행복
하겠습니다. 서울콘인데 서울콘인데.....월드투어 끝나면 앵콜공연을 할 가능성이 있으니
그 때 서울로 올라와서 다시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화수은화분들이 막콘 보고 가라고 표
구하는 것도 알아봐줬고 충분히 구할 수 있었는데 결국 안보고 콘서트 끝나고 소녀시대가
나올 때 직찍이나 기념으로 해야지해서 공연 3시간 기다리고;;; 저녁 7시 좀 지나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처음에는 아직 공연이 안끝난 상태라서 외국인 특히 여자직찍러들이 20여명
정도만 있었는데 저는 떨어져서 있었더니 왠 남자가 공연장에서 나오던데 모르는 사람인데
외국애들은 막 알아보고 달려들더군요. 아마 중국쪽 배우 정도 되는듯 하던데 차가 나갈 때
시립해서 배웅인사를 하고 사진 찍고 어떤 여자는 대기시켜둔 택시타고 따라가더군요.....
그 다음으로 나왔던 게 규현하고 SM 남자가수들인 것 같았는데 차 타고 나가다가 여자팬들
시립해서 인사하니까 창문 빼꼼히 열어서 싸인공 던져주고 가더군요. 그 때 한 2미터도 안된
거리에서 보긴 봤는데 사진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공연이 끝나서..........우글우글
사진도 찍긴 했는데 와이드하게 한꺼번에 담지는 못했지만 사진 찍으러 모인 사람이 1000명
이상은 있었습니다...써니하고 태연이만 살짝 찍었고 윤아랑 티파니 하고 애들 나올 때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머리 위로 카메라 들고 찍었는데 다 제대로 안찍혔더군요. 옆동네 직찍러
분들도 10여명 모여서 찍고 있는 것도 봤었고 막콘 볼 걸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초대권표
풀린 것도 있고 암표상도 2-3명 돌아다녔었는데 그냥 예매할 때 9일자 표도 미리 구해놨으면
좋은 표 구해서 막콘도 10미터 거리 정도의 돌출무대에서 애들 모습을 보면서 열광했을텐데...
ps- 건물 입구에서 나오는 거 보려고 정면에서 기다리는데 밴이 딱 정면을 막고 주차되서 팬들
모두 차로 가리지 말라고 함성....결국 다시 사이드로 갔더니 사람들의 장벽때문에 찍기 힘든...
그리고 애들 탔더니 창문 열고 인사해달라고 팬들이 그러니까 몇 명이 창문 열고 손 흔들어줬
는지 정면쪽에서 팬들이 좋아서 함성을 지름....같이 밥 먹고 공연 전까지 같이 있었던 분들은
일산, 구미, 창원 등에서 오신 분들이였는데 하긴 소시투어 상품으로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넘친
공연이였으니까요. 그 분들은 아리랑 tv 인터뷰 하시고 연예가중계 인터뷰는 거절하시던데 공중파
에 나오는 건 부담감이 클테니까요. 연중 인터뷰어가 왠지 연예인인 것 같아서 다들 파워검색하던
중 아이돌 그룹 24k의 성오 라고 하던데 잘 모르지만 2분 가셔서 인터뷰하는데 싸인 받아오셨지요 ㅋㅋ
gs 25 앞 테이블에서 옌예프로 인터뷰하는 사람들 구경 외국인 구경 그것만으로도 역시 소시의 위상이..
작성일 : 13-06-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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