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장 가기 까지 이야기]
글을 시작하면서 우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금은 양콘(토요일 + 일요일)을 못 뛴게 천추의 한이네요 ㅡㅜ
그럼 앞뒤 없는 제 후기(라고 적고 일기라고 읽어도 무방합니다^^)를 적어 보겠습니다
+ 콘서트 이야기보다는 잡설, 잡다한 이야기다 더 많습니다 ^^
미천한 안소원 지방팬인 저는 심지어 티켓팅까지 실패하여
좋은 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ㅡㅜ
그래도 맨눈으로 소녀시대를 이번에야 말로 보리라는 일념으로
부산에서 서울로 원정을 결심했어요
토요일 한 11시 가 조금 안되어 ktx를 타고 서울을 가기 위해 지하철로
부산역을 향했습니다
(부산 지하철 안에서)
도착을 하니 주말을 맞이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네요
가족단위 친구끼리 외국인분들 등등 ^^
바로 창구로 가서 12시 서울행 열차를 티켓을 끊고
시간이 남아서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네요
그 사이 mp3로 열심히 콘서트 공부를(?) 했더랬죠 ㅎㅎㅎ
(ktx 기다리면서 한장)
그리고 12시 조금 덜 되서 ktx에 탑ㅋ승ㅋ
콘서트 체력 유지를 위해서
이때부터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았는데 일어나
보니 서울역에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ㅡ^
그래도 도착 전에 일어나서 오랜만에 한강을 봤네요
(군복무 중 휴가때마다 본 그 장면을 오랜만에 보았습니다^ㅡ^)
서울역에 도착을 하니깐 2시 50정도 가 되었네요
ktx에서 내려서 서울역에서의 설레임도 잠시
서울은 저에게 더위라는 선물을 주더군요 ㅎㅎㅎ
오히려 부산이 체감상 더 시원 했던거 같아요 ^ㅡ^;;
덕분에 서울역에서는 사진 찍을 겨를고 없이 화장실로가서
준비한 짧은 반팔 티셔츠로 갈아 입고 콘서트 장이 있는
올림픽 공원으로 지하철을 타고 향했습니다
(서울역-> 올림픽 공원역 까지 노선도)
(올림픽 공원역에서 공연장 까지 사진)
미리 노선도를 통해서 살펴본 루트 데로 갔습니다 ㅎㅎ
지하철로 가는 중간 중간 마다 아갓어보이 모자를 쓴 여소원들이 많이 보였구요
소녀시대 관련 상품들을 가지고 있는 여러 외국 소원들도 보았네요 ㅎㅎㅎ
뭔가 말을 건네고 사진이라도 찍고 싶었지만
더위에 완전 녹아 버린 상태라 생각만 하고 실행은 못했네요 ㅜㅜ
아무튼 그리고 4시가 좀 지나서야 드디어
올림픽 역에 도착을 했어요
지하철역 입구 부터 상인들이 소시 관련 팬시나 상품들을 팔고 있었구요
많은 소원들이 북적 북적 했네요 ^ㅡ^
저는 공식 팬라이트만 사려고 하다가
올림픽 공원 안에서 파는 일명
말광봉도 구입 했네요
(참고로 절대로 알바하던 학생이 이뻐서 2개나 산건 아니니깐 오해는 마시길 ^ㅡ^)
입구에 들어서고 조금 걷다보니
드디어 공연장이딱!! 소녀들 콘서트 천막이 딱~!!
걸린 것을 발견했네요 ㅜㅜ
(정말 핑크색만 멀리서 보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습니다)
(점점 더 가까이서 보니)
(벌써 콘서트 시작한것 처럼)
(설레이는 현수막이었네요 ^ㅡ^!!)
이 현수막 보고 한동안 눈을 못 돌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이미 현수막을 사진으로 찍고 있는 외국 소원들과 함께 나란하게 서서
저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인파들이 엄청났네요 ^ㅡ^
특히 외국인 팬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놀랐어요
어딜가나 일본어 영어 중국어가 들리더군요 ㅎㅎ
솔직히 외국인이라고는 원어민 강사 교환학생 정도만 가끔본 저로서는
체감상 너무 한번에 외국인을 많이봐서 여기가 한국인지 의심했네요 ㅎㅎㅎ
그중에는 일본인들이 재일 많은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ㅡ^
굿즈를 파는 곳은 이미 제가 왔을땐 대부분의 상품들이 매진 되었구요
스로건 타올이랑 팬라이트는 아직 많아서 구입하고
그늘에서 쉬면서 공연 시간을 기다렸네요 ^ㅡ^
주변에 일본인 소원들이 많이 있어서
그들의 대화를 옆에서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제가 제2 외국어를 일본어로 해서 듣고 말하는건 조금 가능 합니다
(절대 게임 만화 덕후라서만 그런건 아니예요ㅎㅎㅎ;;;)
제가 있던 곳 근처의 일본 분들은 이미 일본 투어도 여러차례 간 분들이더라구요
제 옆에 앉으신 여소원 대화들을 살짝쿵 적어 보자면
"저번 일본에서 태연 서현 수영이 너무 귀여웠어"
"사실 실제로보면 전부 다 귀여워~"
"처음 소녀시대를 볼때 화면으로 본거랑 전혀 차이가 없이 이뻐서 좋았어"
(화면으로만 이쁜게 아니라는 뜻인것 같았어요)
"한국인데 일본인들이 엄청 많와서 놀랐어"
"저 사람 일본인이다! 바로 알겠어, 일본사람인지 저사람도 ㅎㅎㅎ"
등등 일본 소원들의 대화를 귀동냥 하면서 듣는 것도 재미 있더라구요 ^ㅡ^
그리고는 더위에 지친 저는
연신 편의점에서산 음료를 마시고
에너지바를 먹으면서 체력을 공연때 까지 비축했네요 ㅎㅎㅎ
[재미 없고 내용은 없는데 쓸데 없이 긴 후기 1 끝]
[보신분들 있으시면 알맹이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