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001번 할아버지 "그만해 이러다 우리 다 죽어"

유전 22-04-29 00:25 
나쁜 자에 대해 투표한 것을 두고 그에 대한 비난이 잘못된 것이라는 유저들이 꽤 있는데 "세계는 한 꽃(숭산스님)"이라는 화두와 같이 또 아뇩다라삼막삼보리의 한자번역글이 "무상정등각"이어서 "위도 없고 (아래도 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 이라는 뜻에 따라 모두가 가족이고 평등한 것은 맞지만 자신의 욕심 때문에 그 이익을 위해서 거짓되거나 세상을 해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에 동조했다면 그런 사회가 바로 아귀 지옥인 것임. 아귀 지옥을 위해 투표한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한 일임. 아예 아귀 지옥을 만드는 것인 줄 몰랐다고 하는 무지한 자는 더욱 비난 받아야 마땅함.

불교 3독인 탐, 진, 치 에서 탐하고 어리석은(치)에 해당 됨. 그래서 아귀로 태어나는 것이고 아귀지옥이 있는 것임. 인간의 탈을 쓰고 무엇이 악한 줄도 모르고 행한다는 것은 짐승과 다를 바가 없음. 그냥 형태만 인간일 뿐임.

(나선비구경) “비유하자면 불에 달궈진 철이 땅에 있는데 한 사람은 불에 달궈진 철이라는 것을 알고 한 사람은 모릅니다. 두 사람이 동시에 불에 달궈진 철을 잡을 때 어느 쪽이 손을 더 많이 데이겠습니까?”
“모르는 쪽이 손을 데입니다.”
“그 몸과 입을 잘 제어하지 못하면 경계(經戒)도 잘 견지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그 몸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유전 22-04-29 00:50 
악한 자인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를 했다면 그 피해는 당연히 자신에게도 돌아올 것인데, 설령 그것을 당시에 몰랐다면 나선비구경의 설법처럼 그 자체가 더욱 비난 받아야 할 일이며, 결과론적으로 세상을 더욱 악하게 한 투표인 것을 알았음에도 그것을 반성하지 못하고 남들의 정당한 비판에 겸허히 수긍하지 못하여 오히려 비판에 대해 철저히 부정하며 더욱 고집을 부리는 자는 개, 돼지와 다를 것이 없음.  개, 돼지와 다르게 인간은 충분히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어야 함. 그래서 교육을 하는 것임.

[심연] [오전 1:14] 김대중 대통령이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했죠. 머릿속에 악한것만 들어있으면 지혜가 나오지 않고 계략만 나오게 됩니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죠. 지혜는 남을 위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며, 계략보다도 어렵고 수준이 높은 것입니다. 때문에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수행이 필요합니다. 자기계발이 더욱 요구되는 것이 지혜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도 더 높아집니다.

[심연] [오전 1:16] 이에 반해 한국 보수들은 공부를 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온갖 행위를 거리낌없이 하기 때문에 계략에만 치중하게 됩니다. 때문에 더 높은 상승을 위한 공부를 등한시 하게되고, 무식해지는 것이죠.

[유전] [오전 2:14] 요즘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녹색어머니회)을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드라마 스카이캐슬 보다 재정적으로 약간은 낮은 중산층에서의 아이들을 둘러싼 어머니들의 시기와 질투, 더 높은 상류 사회로의 진입을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대리만족을 느끼고자 하는 주부들의 모습이 스카이캐슬과 우열을 가릴 수 없도록 치열한 모습으로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죠. 이러한 형태는 과거 조선시대 왕비와 빈들간의 암투를 다룬 사극과 거의 같은 모습이고 그저 시대만 다를 뿐이군요. 또 여자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한국 정치 사회도 조선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이것이 한국의 일반 대중들의 전체 모습이 아니라 정치와 치마바람이라고 하는 극히 일부분의 모습이라는 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