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법률적 세속주의와 실질적 상황이 일치하지 않고 양상도 다양하다.
선진민주 국가 면서도 국교를 가진 국가도 있고
많은 국가들에 아직 국교나 그에 준하는 종교가 있다
수많은 이슬람 불교 카톨릭 후진국을 제외하더라도
아르헨티나 그리스 덴마크 아이슬란드 잉글랜드 등도
민주적 선진국들이지만 법률로 국교가 정해져 있는 나라들이다.
물론 국교가 있어도 타종교를 배척하지 않는 국가도 많다.
또는 법으로는 세속국가라고 하면서 사실상 국교가 있거나
그 정치에 종교의 영향력이 매우 큰 나라도 많다.
일본 (신토)나 이스라엘 (유대교)는 법으로는 국교가 없어도
사실상 국교가 있는 거나 다름없다.
또 많은 유럽국은 명목으론 세속국가인데
보수당 들은 대부분 공공연히 종교를 내세운다.
하지만 프랑스나 미국, 멕시코, 터키는 역사적인 연유로
유달리 강하게 세속주의를 강조한다.
중국 북한 등 공산국가 또는 체코 폴란드 등 구 공산권 국가들도
대체로 강한 세속주의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의 영향으로 공공의 영역에서 종교가 영향을 행사하거나
종교색을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국가이다. 대표적 세속국가의 모범.
미국은 종교적 탄압을 피해 미국에 건너온 개척 역사나 프랑스의 영향으로
강한 세속주의를 지향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때문에
사회적으로는 개신교가 국교나 마찬가지라도
공립학교 교육 등 공적이나 법적으로는 상당히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터키도 국민의 90%는 무슬림이지만 터키의 국부 캐말파샤의 영향으로
엄격하게 세속주의가 지켜진 전통이 있지만
에르도안과 극렬 이슬람 정파 등 때문에 세속주의도 위협을 받고 있다.
멕시코는 캐톨릭과 오랜 내전에 가까운 정치투쟁을 벌여서 카토릭을 누르고
멕시코혁명을 이룬 나라라 지금도 종교지도자는 대통령이 될수없다는 헌법조항이 있다.
한국도 유교 전통 때문에 불교 등 종교에 부정적이라 세속성이 강하다.
하지만 미국 기독교 유입후 한때 그런 원칙이 약해졌지만
다행히 이런 기독교가 퇴조하며 점차 세속주의가 확고해져 가고 있다.
국민의 60%가 무종교이고 최대종파인 기독교(개신교+카톨릭)도 25% 이하라
정치인이 강한 종교색을 나타내면 반감이 적지않다.
북한은 사실상 김일성교가 국교인 나라다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