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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2 13:59
천사가 먼저인가,악마가 먼저인가
 글쓴이 : moim
조회 : 703  

한개신교도와 얘기중
악마는 천사가 타락해서 됐다
처음부터 야훼는 악마를 만들지 않았다
뭐 이런 헛소리를 들어서요
 
그럼 선악과를 먹으라고 꼬신 뱀은 악마가 아니었나?
라는 질문에는 악마가 아니고 그냥 뱀이 사악한거라고......
 
어차피 전지전능한데 같이만들었겠지 라고하니 아니랍니다....
그냥 증거도 못대면서 빼~액!
먼논리인지...
 
 
 
암튼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도 궁굼한게 있는데...
 인간이 먼저인가 신이먼저인가?
뭐가 먼저일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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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17-03-02 16:43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천사(p391)보단 악마(p334)가, 인간(p364) 보단 신(p308)이 먼저 나옵니다. 냐하하~
     
헬로가생 17-03-02 23:24
 
하지만 사람은 신보다 먼저라능.
          
미우 17-03-03 00:21
 
그...그렇죠.
반전의 묘미죠.
               
헬로가생 17-03-03 00:52
 
개, 돼지 의문의 1승...
                    
moim 17-03-03 10:37
 
ㅋㅋㅋㅋㅋ
                    
옥탑방냥이 17-03-04 10:38
 
가오리는요?
발상인 17-03-02 17:07
 
근원존재자의 인과로서 신이 추론되는 것이니,
있다면 신이 먼저 존재하는 것이겠죠.

다만 신이란게 있다는걸 증명할수도 없고,
없다는걸 증명할수도 없는 이율배반의 논제고
인간은 수천년간 이거가지고 싸우는터라
관심밖에 두는게 유익하다고 봅니다.
레종프렌치 17-03-02 18:10
 
신이 먼저임
     
moim 17-03-03 10:38
 
인간이 신을 창조한건 아닐까요?
하이1004 17-03-02 19:25
 
인간이 먼저...모든것은 내가 인지 함으로써 존제 한다고생각 하기땜에 신이 라는것도 인간이인지 함으로써 비로써 신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 17-03-02 20:17
 
어차피 다 환타지 인데요..뭘....

뭐가 앞이고, 뭐가 뒤고....중요할 것도 없고...
앞뒤가 바뀐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

밥먹고 김먹으나...김먹고 밥먹으나....말아서 김밥으로 먹으나.....그게 그거죠 머.

신이라는 존재들 족보도 정리가 안되는데....
그 밑에 것들 족보가 정리되겠어요?
우왕 17-03-02 22:26
 
인간이 신을 먼저 찾으니 신이 먼저겠죠
그 만들어진 신이 상대성을 찾으니 악마가 후일테고
     
아날로그 17-03-02 22:38
 
오~~~ 짧지만 많은 내용이 담겨있네요.....
헬로가생 17-03-02 23:25
 
내가 먼저임. ㅋㅋㅋ
찰리채플림 17-03-03 09:15
 
먼 미래에는 인간이란 존재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연구하겠죠.
moim 17-03-03 10:41
 
대부분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전 신이라는 존재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신이라는 존재를 탄생시킨것 이라 생각하고있어서요
지청수 17-03-03 11:17
 
(자연신)--->인간--->인격신--->천사->악마

의식의 기원이란 책에서는 인간이 자의식을 갖기 이전에는 양원적 정신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스스로의 판단과 본능이 들려주는 환청들이 생존을 위한 도구로 쓰였다고 나옵니다.
문명 사회 이전의 양원적 시대에는 이 환청을 '신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자의식이 어느 정도 강해지면서 양원적 의식이 단원적 의식으로 바뀌면서 환청은 사라지게 되지만, 고대인류는 '신의 목소리'를 되찾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서 신을 섬기는 특별한 사람들을 따로 구분하고, 그를 통해 신의 목소리를 받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의 자의식이 점점 강해지면서 신통력이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희귀해지면서 현대적인 종교가 탄생합니다.
그리고 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영적 존재와 그것을 방해하는 영적 존재의 개념이 도입되는데, 이것이 천사와 악마압니다.


* 지금까지 약술한 것은오랜 기억에 의지해서 쓴 것이기 때문에 서적과 단어 선택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 의식의 기원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28)
줄리언 제인스의 <의식의 기원>을 우리말로 옮긴 책. 저자가 일생 동안 심혈을 기울인 책으로, 1978년 전미도서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책은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근본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프로이트에 비견되는 영향력과 20세기가 산출한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손꼽힌다. 저자는 심리학, 문학, 인류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끌어낸 논거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의식의 기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의식에 대한 기존의 여러 견해, 즉 의식이 물질의 속성이라거나 원형질의 속성이라거나 혹은 경험, 학습, 추론, 판단의 다른 이름이라는 견해는 물론, 의식을 인과적 영향력이 없는 단순한 부수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모두 기각된다. 대신 인간의 옛 정신체계는 양원적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의식은 인류 역사의 한 특정 기점이었던 정신의 양원적 구조의 소멸 시기와 연계되어 있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고대 문헌과 고고학적 성과물을 분석하며 이상심리학적 근거들을 제시한다.
지청수 17-03-03 11:22
 
만약 기독교 경전대로 신이 천사를 창조하고, 천사 중 일부가 타락하여 악마가 되었고, 악마가 신의 일을 일일이 훼방질하고, 신이 가장 아끼는 창조물까지 악마가 가로챈 것이라면(기독교 용어로 공중권세), 신은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고, 헬로가생님의 글대로 천치저능한 존재입니다. 자신의 피조물에게 사사건건 방해를 받는 신이라니, 그야말로 천치저능하지 않습니까?
행복찾기 17-03-03 16:10
 
비너스가 먼져냐 토르가 먼져냐를 따지는 것과 똑같은 어리석은 질문이 아닐까요?

가상의 존재에 대해.. 무엇이 먼져냐고 따지는 것 자체가 우습죠..
옥탑방냥이 17-03-04 10:45
 
인간이 신을 만들어냈으니 인간이 먼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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