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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1 11:28
기독교도가 운영하던 불교카페들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1,391  

꽤 오래전이군요....

가끔 들르던 불교카페들이 몇 있었습니다.

사이트마다 다르지만 주된 내용이 윤회를 부정하는 것이었죠.

윤회라는 게 육도윤회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매순간 생각도 바뀌고 몸의 세포도 바뀌므로

사람의 삶 자체가 윤회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떤 카페는 업을 부정하였죠. 

업이 있으면 자유의지가 있을 수 없으므로 업도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많이 얘기를 나누고 했는데 결론없이 감정만 상하였습니다.

그런데 황당했던 게 나중에 어떤 일로 정체를 드러내었는데

카페 운영자부터 글을 쓰던 주요한 인물들이 전부

기독교도였더군요.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불교 버리고 하나님 믿으라고 하는데 참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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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 18-02-01 11:32
 
불교 얘기 하면서 새 종교 만들고 싶은 사람 많이 보았었네요.
더 잘나면 더 뽐나고 하면 석가모니와 비교되고, 석가모니보다 유명해지는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교 자채가 안 되는 인간들이 사기치고 거짓말로 잘났다 하더군요.
사마타 18-02-01 12:02
 
별의별 일들이 다있군요.^^
그저 중생의 가짓수는 참으로 많구나하고 웃어넘기세요.
     
태지 18-02-01 12:37
 
해악질 하는 것인데 저한테도 하던데 저에겐 엄마가 있었고 엄마가 아팠을 때도 계속하고 하던데... 어떻게 그 인간들에 대하여 웃으면서 넘기고 하는 일이 될 수 있을까요? 망각? 님이 할 짓은 아니였다 생각합니다. 아니다 하는 것과 궁금한 것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함 물어보세요
     
타이치맨 18-02-01 12:51
 
그때는 화도 좀 나고 그랬는데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분들이 오히려 측은해요.
부처님의 보살행에서 어떤 경우든 방편으로도 범해서 안되는 계가
거짓말이라고 들었습니다.  일단 거짓을 말하면 이후에도 그 말에
믿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런 거짓으로 무엇을 얻으려고 했는지, 그들이 믿는 신도 결코 좋아하지
않을 그런 행위일 건데요.
아날로그 18-02-01 13:07
 
신자라 자칭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냥.....참된 신앙이 어떤건지...모르는.....열혈세뇌좀비...등급에 해당되겠네요....

비슷한 케이스로.....
특정 작물재배 관련 모 강연을 들으러 갔다가....
강사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듣고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강연 내용을 잘 설명하며 진행해 나가다가....뜬금없이.....
"부처님 오신날 근처만 되면....농사 다 망한다...."....듣고서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건....그게 관공서였다는 점........

갈수기가 되서 비가 안오는 시기인건데...그걸 불교 탓을 하다니.....
그런 사람이 어째 강사로 선정이 된건지....

강의 종료되고 나서....쎈터장 한테 가서....
"강의 내용 동영상으로 찍어두었으니....조치를 취해달라".....
강력 항의하고 나오긴 했습니다만....지금은 조치가 취해졌을지는 의문이군요.

중뽕, 일뽕 보다 무서운게....예쓰뽕 인거 같습니다.
     
태지 18-02-01 14:05
 
왜 그 짓 거리 하는 것에 들어갓었습니까? 그 후에도 할 짓이 있었고 그 후 이후에도 님이 한 짓이 있었습니다,
뭔 짓을 한 님인데....
          
아날로그 18-02-01 15:56
 
머라꼬 씌부리싼노. 와그라노.
          
Requescat 18-02-02 10:44
 
글 진짜 못 쓰네.
체크무늬 18-02-01 13:52
 
혹시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 몇자 적자면...

"사람이 매순간 생각도 바뀌고 몸의 세포도 바뀌므로 사람의 삶 자체가 윤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람의 의식이나 육체가 매 순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죠.
그렇기에 우리가 눈귀코입몸으로서 보고 듣고 냄새맡으며 맛보고 만질수 있는 모든것은 유한한 것입니다.
즉, 제행이 무상하다는 뜻이고, 무상하기 때문에 불변하며 고정되어 있는 나라는 것은 없고 제법 무아가 성립되는 것이죠. 또 제법무아가 성립이 되기에 이 세상은 일체개고인 것이죠.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영원불변하는 자아가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육도를 윤회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기독교인들은 알지 못하는 내용이겠죠.

"업이 있으면 자유의지가 있을 수 없으므로 업도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무슨일 하세요 라고 물으면 생업에 종사한다고 대답할 때의 업과 불교 교리에서 말하는 업이 다른것이 아니죠.
사업을 하면 사업가로서의 과보가 당연히 생겨나는 것이고 온전히 사업가로서의 자신이 책임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업이 있으면 자유의지가 있을 수 없으므로" 라고 말하는 것은 업이라는 것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선업이든 악업이든 모두 지은자가 돌려받는 것이 업의 원리인것이죠.
태지 18-02-01 21:09
 
같은 얘기 5번 정도 하는 것 같은데요.
배움에서 해 볼 짓이 있는데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잘났다는 것이 있고, 두번째나 비스무리한 것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그 두가지를 최대한 집중해서 연결해 보는 것는 것입니다.

좀 앎이 있다면 갑작스런 앎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일인데요.
이 곳에 글 쓰시는 분들이 몇 분 안되고 그 분들은 다 정직성이 떨어지고, 그릇이 작아서 문제가 되지만...
알고있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충격도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담하건데 잘나척 계속하는 님들에게 꼬실레이션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일에 결코 방해되는 일이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18-02-01 21:27
 
노잼~!
          
태지 18-02-01 21:32
 
벌 받아야 하는 님이 노잼이라 하고
저보다 잘 난 인간들이 있었는데 불경책에서 궁금증 풀어야 할 맘도 없는 것 같군요....
               
헬로가생 18-02-01 21:37
 
잼~ 잼~
곤지 곤지
                    
태지 18-02-01 21:44
 
님도 함 해보세요. 해 보셨다 하시지 말구.... 옆 길도 만들고 하실 일이잖아요. 제가 그 것은 알지 못해요 함 해보세요.
               
아날로그 18-02-01 22:17
 
그런 말 쓰면 나빠요.

태지~!! 때찌~! 때찌~~
때찌~!! 태지~! 때찌~~
때찌~! 때찌~  태지~

각자 어떻게 다는지는 당연히 아시죠?...ㅋㅋㅋㅋㅋㅋㅋ
발상인 18-02-01 22:02
 
"간판"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체성"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불가피하기에 필연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본문의 "그 기독교도"와 이 게시판의 "이 개신교도"의
차이점이 무엇이고 공통점이 무엇이겠습니까?

공통점은 정체성이고 차이점은 맹신과 이신의 차이겠죠
왠만하면 인간의 '가능성'을 존중합니다만,
윤리는 기회를 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계약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18-02-01 22:18
 
오오~~~ 짧지만...명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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