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8-01-17 07:03
감정도 습관이다....
 글쓴이 : 타이치맨
조회 : 481  

감정도, 우리의 느낌도 일종의 습관입니다.
마음은 이성뿐만이 아니라 감정까지도 우리를 속입니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 우리 대다수 범부의 삶입니다.

누구는 기쁜 느낌에 탐닉하고 거기에서 희열을 느낍니다.
누구는 화내는 느낌에 탐닉하고 거기에서 희열을 느낍니다.
누구는 슬픈 느낌에 탐닉하고 거기에서 희열을 느낍니다.
누구는 즐거운 느낌에 탐닉하고 거기에서 희열을 느낍니다.

어떤 특정한 느낌에 탐닉하고 희열을 느끼면서 몸과 마음도 점점
그 특정한 느낌을 더 잘 느끼고 더 희열을 느끼는 상태로 변화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쾌락에, 분노에, 비탄에, 즐거움의
어떤 특정한 감정만이 두드러지는 사람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네 가지 한량없는 큰 마음도 습관이 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상대를 즐겁게 해주려는 한 번의 시도
상대의 아픔을 같이 느끼고자 하는 한 번의 시도
상대의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 한 번의 시도
상대를 평등하게 대하려는 한 번의 시도
일상에서 이런 노력들이 한 번 한 번 반복되면서 우리는 네 가지
한정없는 크나큰 마음을 습관들일 수 있습니다.

자비희사의 사무량심이 습이 되어 스스로 의식하지 않고 드러날 때
우리는 윤회의 큰 흐름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섬으로 삼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이러니7 18-01-17 16:21
 
이런 고차원적인 말은 기독교는 이해도 못하면서 싫어합니다...
오로지 순종 순종 순종......
Habat69 18-01-18 08:55
 
우리의 감정도 학습받아 형성된거입니다
그걸 우리는 나의 고유한 자아로 착각하는거죠
태지 18-01-18 22:11
 
닭머리도 습관인가? 사무량심? 은혜? 참 여러가지 하시는 것 같네요/
그 때 어느 인간들이 있었고 어떻게 행해졌던 것입니다.
감정도 습관인 것과 아닌 것이 있는데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Total 3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 불교는 별로 할 말이 없는 종교이며 '와서 보라'는 종교… (4) 타이치맨 07-28 548
34 붓다, 벽지불, 아라한의 차이 (5) 타이치맨 07-24 824
33 인터넷을 하는 것도 탐욕이라 (7) 타이치맨 07-17 531
32 한국불교에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른 깨달은 자는 없다 (2) 타이치맨 05-04 664
31 공(空)은 연기의 다른 표현일 뿐이지 별거 아닙니다 (7) 타이치맨 05-04 525
30 치과를 다녀와서 (2) 타이치맨 04-27 402
29 미륵부처님은 이 세상에 오시는 부처가 아닙니다... (18) 타이치맨 03-30 1456
28 집안일을 하며 짜증을 덜내기 위해서 (7) 타이치맨 03-28 504
27 대승비불설은 오늘날 보편적인 상식입니다.... (17) 타이치맨 03-02 548
26 삼법인의 하나가 일체개고인데 일체와 고가 무엇인가 (3) 타이치맨 03-02 1176
25 선불교(선종)의 가르침은 진정 붓다의 가르침인가 (13) 타이치맨 02-28 688
24 불교는 어떤 종교를 가리키는가? (8) 타이치맨 02-27 529
23 가장 맛있는 음식을 똥이라 아는 개에게 진수성찬을 차려줄 필… (22) 타이치맨 02-12 694
22 불교에 대한 착각 둘 - 불교의 목표는 깨달음이다 (5) 타이치맨 02-12 566
21 불교에 대한 착각 하나 - 붓다께서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려 했다 (57) 타이치맨 02-09 1218
20 우리는 말에 아주 쉽게 속는다 (8) 타이치맨 02-06 495
19 칠불통게(七佛通偈) (7) 타이치맨 02-05 494
18 초전법륜경 (10) 타이치맨 02-03 838
17 석가모니 부처님의 오도송 (57) 타이치맨 02-02 2856
16 기독교도가 운영하던 불교카페들 (17) 타이치맨 02-01 1392
15 고정불변의 내가 존재한다는 이 뿌리깊은 착각 (10) 타이치맨 02-01 812
14 병사들이 깃발을 올려다 보며 두려움을 이겨내듯.... (31) 타이치맨 01-30 876
13 신은 자신을 믿지 않는 자가 아니라 다른 신을 믿는 자를 더 증… (2) 타이치맨 01-22 401
12 자애에 대한 가르침 (6) 타이치맨 01-19 326
11 감정도 습관이다.... (3) 타이치맨 01-17 48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