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원을 그릴 때, 일단 연필을 들고 한 점을 딱 찍음...
한 점을 딱 찍은 뒤에는 그 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둥글게 그려감..그러다가 그 한점에서 가장 먼 곳에서 정반대의 방향으로 방향을 홱 바꿔서 다시 그 한점으로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되돌아 가서 결국 그 한점에서 만나면 완전체인 원이 그려짐..
방향을 그리면
↑ ↓
●
(시.발점)
(본체)
과 같이 정반대의 방향으로 이동하는 운동에 의해서 완전체라는 원이 그려짐...
저 원을 우주로 보면, 그 한 점이 바로 우주의 본체이고, 신(=道, 진리, 무극이태극. 이데아, 空, ≠여호와 )임..
저 절대객관과 본체인 점이 선(線)으로 이동해서 원을 만드는데 사실 저 원은 그냥 점의 연속인 허상(色)이고, 원의 본체는 계속 움직였던 저 한 점임....(선(線)은 점(點)의 이동)..즉 본체인 한점이 움직여 원도 되고 사각형도 된 것임..
하지만 인간은 저 원을 인식할 때 저 점을 못보고 그 모양(形, 色)인 원만 볼 수 있는 것임(사실 돋보기 들이대도 선은 보여도 점은 안보임, 그리고 사실 점은 눈으로 보이는 어떤 形을 가진 개념이 아님)
점이 이동해서 선이 되어 도형이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이해할 능력이라면 그 사람은 철학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임..저 원의 본체는 하나의 점이었다..세상만물과 이 온 우주만유가 하나의 점의 변화이다. 라는 것을 이해할 인간은 철학과 종교를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인간임..
하지만 그려놓은 원에 돋보기 들이대고 '야이 사기꾼아 돋보기로 아무리 검증해봐도 선만 보이지 점은 안보이는구만.헛소리 한다'...이러는 사람이나, 심지어 점이 인간이 눈으로 볼 수 있는 어떠한 모양이나 形을 가진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못하는 인간은 그저 남이 하는 말 의문을 갖지 말고 그냥 듣기만 하면 됨...
저 원을 우주로 보면 우주의 모든 변화와 존재(사각형, 원, 삼각형,홍길동, 옆집 순이, 나, 너)의 시작이 되는 한점이 있는데
그 한 점이 뭔지 찾기 위해서 도구인 돋보기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예리한 칼로 그 점을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누고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어 점이 물질이네....더 들여다보니..어라 점이 물질이 아니고 파동이네.......
이 점이 왜 있었냐? 그거 그냥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거야.....아니야 그 점은 원래 있어야할 필연이야 하는게 과학임.......
그 한 점을 돋보기와 현미경을 쓰지 않고 오직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 직관으로 점의 존재 및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철학이고... (저 멀어지는 힘과 가까워 지는 힘을 상극, 상생, 엔텔리키아와 에네르기아, 해체와 형성의 원리, 원심력과 구심력이라 하는 것이고.)
저 한 점을 신으로 보는게 종교고...
어쨌든, 철학, 종교, 과학은 우주의 모든 만유(삼각형, 원, 사각형, 사다리꼴)를 이룬 변화의 첫 시작을 찾는 것임.............
따라서 기독교적 인격신(중동잡신 여호와)을 부정할 수는 있어도, 저 한 점을 부정하는 사람은 종교와 과학과 철학을 이야기할 소양이 안되는 사람임...
저 한 점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야 임마 세상만물은 전부 삼각형, 사각형 원, 사다리꼴이지 점은 안보이고, 선을 아무리 내 눈으로 들여다 봐도 선은 선이지 점은 안보인다'고 하면 말섞을 이유가 없는 사람임...
마치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 촛불에 비친 그림자가 진리라고 착각하는, 허상만을 진리로 보는 인간이라그냥 무지랭이고, 타고난 천품이 천박해서 수준높은 고민을 함께할 수준이 안되는 뇌를 이고 다니는 동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