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신은 아니더라도" 란 말을 드렸듯 전 기독교의 신을 믿지는 않아요..근데 제가 상상하는 신과 많이 닮기는 했어요 그래서 성경은 진리라고 주장할 생각 아니 능력은 없구요...
신이 행하는 모든것이 정의라고 말할 재주는 없지만, 대략 그럴것 같기는 해요...적어도 세상 만물을 창조할 정도의 신이라면 완전한 존재라고 생각되어지기도 하네요 ㅎ
심판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거고요..."전 기독교의 신은 아니더라도"라고 말했듯이 전 기독교 추종자는 아니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기독교의 신과 제가 상상하는 신이 비슷하기는 해요...
제가 기독교를 의심하는 주요원인들 중에는 심판론도 있어요...제가 상상하는 신은 함부로 인간은 심판하지는 않을거라 믿고 싶어요...하지만,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스스로 느껴서 회개하게끔은 하시리라고 생각해요
악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이가 신이라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발제글에 나오는 신이라는 존재도 악이 무엇인지 안다는 전제하에 써놓은 것이니까요.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악과 신이 생각하는 악이 달라서 인간이 몰라서 그렇지 신이 악을 막고 있는 것이다라고 가정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또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악이라고 생각하는 세상의 일들이 그럼 악이 아닌 것이 되니까요. 그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도덕이 신하고는 전혀 상관없다는 얘기가 되는 거지요. 뭐 신을 믿지 않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상관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님과 비슷한 개념으로 신을 믿는 사람한테는 치명적인 것 아닌가요?
사람은 신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1人입니다...고로 인간이 느끼는 악과 신이 느끼는 악은
90%정도 닮았을거라 생각되고요...인간의 악은 많은 부분 육체와 관련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은 육체를 가지고 육체를 바탕으로 악을 판단하는거 같구요 기껏해야 살인 폭행 질병 가난 배고픔...그러나 인간의 본모습은 신과 같은 영의 세계에 있을 때 완전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영체가 되면 육의 일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게 될까요...영체인 인간에게 악이란 무엇이 될까요?
저도 사람인지라 악에 대한 관념이 보통 사람과 같겠죠...그러나 절대선과 절대악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상식이 신과 상충하는 것을 성경(전 100%믿지는 않지만)에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구약에서 신이 어린아이까지 죽이라고 명령하는 등등)
그럼 육의 존재 이유는 뭐임? 바로 옆 내 가족의 육의 죽음을 목격하고 있다면 육의 죽음은 영의 세계에서 의미없음 이라면 육의 존재로 있을 이유가 뭐임? 신이 육의 세계에 우리를 창조를 하고 영을 거두어 가기전 우리에게 전달하고픈 메세지가 뭐일까요?? 신이 당신의 자녀를 죽임으러써 당신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요? 아님 그냥 육은 아무의미 없음으로 신이 행하는 살인은 그냥 무의미한것인가요?
신이 생명을 창조하고 모든것의 이치를 다 알고 있는데 인간의 자잘한 하나하나 뭐하러 관섭할까요?? 이또한 신의 계산 속에 다 들어 있는 이치일텐데 불완전한 창조를 본인이 알것이고 진리에 다가가는 과정을 지켜본다면 모를까 신이 없다고 세상이 혼돈에 빠질까요?? 아님 신의 존재를 인지 한다고 해서 세상이 아름다워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