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 진아, 참나, 견성, 성령.. 다 같은거라고 생각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실제 위 경지를 체험해 본 분이 있으면
체험담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제가 알기로는 이 경지가 막연하게 관념적으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라, 실물세계가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재현이 가능하듯이
열반의 세계 역시 영적인 실험을 통해 사고작용을 하나하나
탁탁 가지치기 해 나가면 누구나 사선정과 멸진정(참나)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멸진정의 상태가 곧 인간=신의 나툼이라고
할만한 경지겠지요?
영적인 세계를 인정하지 않던 뇌과학자가 견성 비스무리한 체험을
하고 그 체험담을 이야기한 TED 강연이 있었는데,
지금 얼핏 기억하기로는 뇌출혈? 이었나? 사고작용이 멈추고
식물인간 비슷한 상태가 되었는데 주위 사물들이 빛의 픽셀처럼
인식되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사고하는 방식이 아닌
생각이 개입되지 않고 전체적인 상황이 통째로 생생하게 인식되는
(직관?) 상태에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즉, 사고작용없이 모든 상황이 인식되는..(말로 설명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