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사역자, 즉, 당회목사, 부교역자 등은 스스로 세속 직업으로 알고 있다는게 교회 문제의 근간임.
특히, 교회를 설립한 장로단과 개척한 목사들은 후일 교회가 성장하면 겉으론 주의 일꾼이며 평신도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하지만, 모든 교회 대내외적 의사 결정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건 결국 교회를 자신의 소유로 여
긴다는 것인데... 물론 이를 스스로 인정하려 하지 않죠.
이겁니다. 이를 스스로 인정하고 댓가를 바라는 세속 직업으로의 욕심을 버려야만, 목회자도 교회도 바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모든 문제는 9할이 이 돈의 문제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명성도 되고 권력으로도 환산되어 질 수 있거든요.
그럼 교횔 세울 때 교회 설립자(통상 목회자의 경우가 많겠지만)가 교회 재정에 관해 완전히 자유로와야만 적어도 그리스도의 교회라는 기초 요건이 충족되어진다고 보입니다.
지금 현재 거의 모든 교회는 그 기본 베이스와 마인드가 마치 물이나 불위에서 건물을 올린거나 진배없습니다.
이 교회 재정에서 자유로울수 있다는 말은 설립자 자신의 일체의 이윤 추구에서의 자유함을 말합니다.
즉, 그 상징적,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비복음적 산물인 '십일조'율법으로 부터의 해방입니다.
뭐 기독인, 특히, 사역자도 먹고 살아야 할게 아니냐란 생각을 할 기독인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조금 냉정히 말하면 그건 그들의 사정이죠.
그 일말의 댓가성을 생각한다면 그건 결국 고스란히 교회 사업으로 의미로 가서 그리스도 교회의 의미가 희석되고 결국 돈이 지배하는 세상 원리와 맞닿는 세상 공동체 일 뿐입니다.
신약 서간의 최다 저자인 사역자 바울도 장막(텐트)을 만드는 것으로 기본적인 스스로의 앞가림을 했다고 합니다.
교회 사역자가 댓가를 받는 것에 대해선 정당하다고 보지만, 하지만 이는 그리스도의 복음 위해 혹 방해(믿음이 아닌 돈 때문에 사역한다는 오해받기 쉽고 그로 인해 기독교를 욕보일 여지가 있기 때문이죠)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하죠.
그래서 바울은 일절 사역의 댓가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활비는 텐트작업으로 스스로 충당하죠.
이를 두고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앞구절만 인용하여 바울도 그 댓가를 정당하다고 인정했으니 당연 목회자가 교회로 부터 돈을 받는 것이 정당하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기도 하죠.
하지만, 바울의 저 말 속엔,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한 대로 양을 맡아 치는 진정한 목자의 역할을 하려 한다면 아니 단순 성경 교육자 역할에 머문다 할지라도, 이들 사역자는 그 사역의 댓가를 정당하다고 받지 말고 자신과 같이 그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라는 말에 더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바울의 서간들을 보면 '형제들아, 너희는 나를 배우라'란 식의 바울 스스로의 행위를 모범으로 보여주고 자신 처럼 행동하고 따르길 바라는 권고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돈을 보고 세속 직업으로 목회일을 혹은 교회 사역을 하려한다면 그들은 그냥 세속 직업을 가져야만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 그럼에도 계속 교회와 십일조를 통해 이익을 생각한다면 그건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는 일인 셈이지요.
교인들에게 십일조를 받으면서도 또 건축헌금 명목으로 교회의 빚은 빚대로 떠넘기니....
그러니 개척교회 목사들 대부분 자신의 돈으로 건물을 세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10에 9은 대출로 빚으로 시작하죠.... 그런 후 그 대출금은 건축헌금이랍시고 교인들의 몫이 되는 거구요.
참... 이 세상 진실된 교회 참으로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