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여기가 종교 게시판이었군요.
저처럼 '세상 모든 종교는 개똥이다'라고 믿는 사람에게는 어울리는 장소가 아니었네요.
근데 다행스럽게
운영자(?)님이 게시판 제목 뒤에다가 '철학'이라고 붙혀 놓으신 덕분에
'세상 모든 종교는 개똥이다'라는 제 철학을 이야기 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된 거군요.
이 글 보시겠죠? 누군신지 모르지만.... 놀이터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잊고 있던 누군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월요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그림은, 게시판에 잠시 소모적인 감정을 나누었던 분, 그 분의 심리 상태를 상상하면서 그려 본 그림입니다.
소녀 같이 상처 받기 쉬운 모습, 크게 뜨고 있는 눈망울
조용히 드러나는 폭력성, 원인을 알수 없는 불쾌감 하지만 그 불쾌감의 원인과 자신이 같은 모습이며
스스로 적당히 만족스럽게 어둡고 우울하며.... 뭐 등등......
말 많이 하면 신비감이 사라질까바..... 이 즈음에서 줄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