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계에 대해서 심히 우려하는 점이 하나 있네요. (짜잘한 것들은 건드리고 싶지도 않고...)
대승불교가 중국을 통해 들어 오면서 도교 유교 사상과 문화를 교묘하게 짬뽕해서 들어왔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 불교계 전반의 태도를 걸고 넘어지고 싶습니다.
팔리어 원본의 한글번역본 하나 제대로 없으면서 구마라집(인도 본토인이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지요) 등등이 언어적으로 그 원본의 의미를 옮기기가 쉽지 않았을 중국어로 번역한 것을 천년 이상 동안 추종해왔던 한국 불교계가 얼마나 붓다의 친설에 충실했었을지...
소승 대승을 떠나서 붓다의 친설이라는 것이 결국 개인적으로 또다른 무량수급의 사고와 유추를 필요로 하여 법을 얻어야 하는 지경에 이른듯하지요.
정통이니 법통이니... 붓다가 입적하시면서 후세를 세우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