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2-06-30 09:06
자유의지와 결정론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481  

결정론에 대한 논의나 인간이 자유의지가 있느냐는 논의는  
워낙 철학이나 과학 게시판 같은데서 자주 논의되는 떡밥이고 
아마도 신이 있느냐 없느냐는 주제 다음으로 자주 논의되지만 
결코 끝나지 않는 쉬고 쉰 진부한 떡밥이다.

마침 내가 자주 보는 어떤 유투브 채널에서 아마도 
다음에 만들 영상의 주제로 선정했는지 설문이 올라왔다.
선택은 간단하게 두가지.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1) 있다 2)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투표한 결과가 재미있다.

구독자가 1200만이 되는 초대형 채널인데 현재 40만명이 투표를 했고 
대략 60% 는 자유의지가 있다 40% 는 없다는 데 투표를 했다.
아마 최종 결과도 여기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다.
그 유투브 채널에 그걸 다룬 영상이 기대가 된다.

글쎄... 나야 자유의지가 없다는 결정론 쪽으로 강하게 기운 사람이라 
60% 나 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자유의지가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게 
다소 놀라운 결과이기도 하고 반면 아직은 소수파인 결정론이 
40%나 되는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에 상당히 고무되기도 했다
내 입장은 인간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무엇을 원할 것인지를 자유롭게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기서 논의를 하자는 건 아니고 그냥 재미삼아
각자 있다 없다 정도의 의견만 밝혀 보는 건 어떨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마론볼 22-07-01 21:52
 
일단 자유의지라는 용어의 정의부터 명확하게 하는게?

어디까지가 자유의지고 어디서부터 자유의지가 아닌지 합의하지 않는 이상

자유의지가 있네 없네 따지는 것은 의미 없음
     
이름없는자 22-07-02 16:46
 
어차피 간단한 여론조사이니 그런 걸 논증하자는 게 아니고 사람들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자유의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죠. 각자가 생각하는 자유의지(free will) 에 대해 각자의 입장 정도. 어차피 종교등에서 말하는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예정설이니 하는 것도 엄밀하게 신의 뜻과 자유의지를 규정하고 있지도 않지요.
후아유04 22-07-02 10:16
 
자유의지는 있지만
부처님이 말하는 업이 쌓이면 자유의지는 끌려다니는 의지가 되며...
예수님이 말하는 인이 박히면 자유의지는 끌려다니는  의지가 됨..
 
 
Total 4,8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977
1074 한 때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666이나 알록달록그리스도에 끼워맞… (19) 미우 07-22 476
1073 10. 도올 김용옥의 바이블에 대한 견해 레종프렌치 09-02 476
1072 성경속의 "재림과 휴거" 바로 이해하기.... (7) 솔로몬느 09-23 476
1071 혹시나 이런 창조론자 없습니까? (1) 임정 10-23 476
1070 예수님의 심판은 공의로우십니다 (8) 하늘메신저 12-31 476
1069 The Gods Must Be Crazy (16) 피곤해 04-03 476
1068 낙태와 불임 (2) Miel 06-25 476
1067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이제부터 황당할듯..... (14) 갈마구 08-05 476
1066 행복 해지기 위해 선결 되어야 할것 (5) 피곤해 08-17 476
1065 외계 환생론 비판에 대한 변호 (3) 이름없는자 12-22 476
1064 이것이 진짜 당신인가??? 치아키 04-25 476
1063 웬말인가 날 위하여, 143장 (1) 김PD 03-09 475
1062 홍수전 네피림 과학의 에너지원인 피라미드 그리드 2부 (22) 솔로몬느 06-22 475
1061 물과 같은 말씀과 불과 같은 권능의 비밀... (10) 솔로몬느 07-15 475
1060 신도-일본의 수호! (5) 다이니혼 06-23 475
1059 기독인 학부모회 회장, "필리버스터 공산화 막기 위한 어쩔 수 … 너를나를 12-10 475
1058 그런 사랑 냐웅이앞발 01-31 475
1057 인간의 원죄... 레종프렌치 11-09 474
1056 누가 이단이고 누가 이단이라고 판단하나 (9) 나비싸 05-17 474
1055 < 늙고 병들지라도 마음만큼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위대한 부… 뻥독이 05-12 474
1054 거울 (6) akrja 09-20 474
1053 천지불인 (3) akrja 10-07 474
1052 (바울 묵시록 비평) 자신의 수준에 맞는 천국(지옥)을 보게 됨 (1) 유전 04-02 474
1051 미국 개신교인 '기독교 국가' 꿈꿔... 정교일치 원한다 (4) 이름없는자 11-22 474
1050 정말 궁굼한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23) moim 01-19 473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