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21-09-07 13:40
(대방등여래장경) 여래장(如來藏)에 대한 올바른 이해
 글쓴이 : 어비스
조회 : 525  




<<<대방등여래장경 中>>>


“또 선남자야, 비유컨대 순수한 꿀이 벼랑의 나무에 있는데 무수한 벌의 무리가 둘러싸고 지킨다. 이때 한 사람이 있어 교묘한 지혜와 방편으로 먼저 그 벌을 제거하고 곧 그 꿀을 취하여 뜻에 따라 먹고 멀고 가까운 사람에게 은혜를 미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선남자야, 일체 중생에게 여래장이 있는 것은 저 순수한 꿀이 벼랑의 나무에 있는 것과 같다. 여러 번뇌 때문에 덮이고 가려진 것은 또 저 벌의 무리가 지키는 것과 같다. 나, 부처의 눈으로 여실하게 이를 관하고 좋은 방편으로 마땅히 좋은 방편을 따라 법을 설하여 번뇌를 제거하고 없애어 부처의 지견(知見)를 열고 널리 세간을 위하여 불사를 베풀어 짓는다.”


이때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비유컨대 벼랑의 나무에 있는 꿀을

무량한 벌들이 둘러싸고 있어도

교묘한 방편을 가진 자는

먼저 그 벌의 무리를 없애는 것과 같다.


나, 모든 중생을 위하여

방편으로써 바른 법을 설하여

번뇌인 벌을 없애고 제거해서

여래장을 개발(開發)한다.


걸림이 없는 변재를 구족하여

감로의 법을 연설해서

널리 정각(正覺)을 이루게 하고자

대비(大悲)로써 중생의 무리를 제도한다.


“또 선남자야, 비유컨대 멥쌀의 껍질과 겨를 아직 벗기지 않음과 같다. 가난과 어리석음을 가벼이 여기고 천하게 여기며 버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없애고 찧어서 이미 정미(情味)하면 항상 쓸 수가 있다. 이와 같이 선남자야, 내가 부처의 눈으로 여러 중생을 관함에 번뇌인 멥쌀의 겨가 여래의 무량한 지견을 덮고 가리었다. 까닭에 방편으로써 마땅히 방편과 같이 법을 설하여 번뇌를 제거하고 일체지를 밝히며 모든 세간에서 최정각을 이루게 한다.”


이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비유컨대 모든 멥쌀의 양식

껍질과 겨를 아직 없애지 않으면

가난한 자는 더욱 이를 천히 여기고

버려야 할 물건이라고 말함과 같다.


밖은 소용이 없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도

안은 실로 헐지 않고 무너지지 않아

껍질과 겨를 제거하면

곧 왕자의 진지[膳]가 된다.


내가 중생의 종류를 봄에

번뇌가 있어서 불장(佛藏)을 감춘다.

때문에 제거하고 없애는 법을 설하며

일체지를 얻게 한다.


나의 여래성(如來性)과 같이

중생도 또한 같다.

개화(開化)하여 청정하면

빨리 무상도(無上道)를 이룬다.


===================================================================


여래장의 장은 마당 장(場, 필드)이 아니라 감출 장(藏)으로 감춰진 여래를 의미합니다. 이 여래장을 마당(場, 필드)의 의미로 써왔는데 오류는 없습니다.


내 마음속에 감춰진 여래 즉 불성(참나)이 있지만 다른 보이지 않는 감춰진 부처님들이 또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여래의 작용이 나에게 매 순간 있기 때문에 여래장이라 하며 당연히 제법실상또한 여래장 입니다.


내 안에 감춰진 여래(불성)를 각성 했을 때 우주를 운영하는 부처님과 상응하게 되고 매순간 부처님의 작용을 관조(관조반야)하게 됩니다.


우리 안의 불성을 깨워도 우리는 석가모니불의 불국토에 있기 때문입니다.


석가모니불과 모든 부처님들의 불국토는 비로자나불의 태장계(胎藏界)에 포함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유전 21-09-07 14:06
 
태장계胎藏界
산스크리트어 garbha-dhātu 대일경(大日經)에 의거하여 보리심(菩提心)과 대비(大悲)와 방편(方便)을 드러낸 부문. 모태(母胎)가 태아(胎兒)를 보살피듯, 대비에 의해 깨달음의 성품이 드러난다는 뜻에서 태장(胎藏)이라 함.
시공 불교사전
 
 
Total 4,8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832
1424 본시오 빌라도 그는 누구인가? (제 1편) 돌통 08-15 523
1423 둥근 돌 (1) 유일구화 12-13 523
1422 (대화록) 생각이란 무엇인가? (3) 유전 07-06 523
1421 그럼 허구는 가치가 없나? (10) 이름없는자 02-20 523
1420 중력파 관측성공 (2) 나비싸 06-16 522
1419 행성 X의 성경적 의미(Biblical meaning of the planet X) (39) 솔로몬느 06-20 522
1418 공(空)은 연기의 다른 표현일 뿐이지 별거 아닙니다 (7) 타이치맨 05-04 522
1417 댕기 (4) 유일구화 05-07 522
1416 (펌)말법시대 수행자의 대처법 유전 08-09 522
1415 순교라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네요 (6) 나비싸 07-08 521
1414 문득 그 분이 생각나서.. ^^; (7) 대도오 09-06 521
1413 촛불집회-촛불이 이깁니다(추기경님 그리고 교황님 명언) 왼손잡이준 11-12 521
1412 휴거에 대한 성경적 고찰... (7) 솔로몬느 08-07 521
1411 영업용 순결? 영업용 거룩?... (1) 지나가다쩜 08-17 521
1410 엔돌의 무당과 사무엘 (3) 솔로몬느 10-11 521
1409 일상의 평범함 (3) akrja 05-27 521
1408 아치형을 연장하면 나선형이라고??? (4) 지청수 10-05 521
1407 종교에 대한 일반적인 스테레오 타잎의 의식 (3) 팔달문 03-10 521
1406 세속주의 현황 (2) 이름없는자 12-15 521
1405 빛 그림자 (18) 푯말 08-21 520
1404 창조 설계 맞죠, 맞고 말고요... (4) 미우 07-19 520
1403 답변도 없이 허무맹랑한 자기주장만 되풀이 하는 종교인을 어떻… (17) 대도오 08-09 520
1402 종교인 과세가 개신교 반대로 좌초 될 것 같네요.. (4) 청백리정신 11-08 520
1401 한번 부처 반열이면 영원한 부처냐? (35) 블루님 07-23 520
1400 예수의 십자가에 대한 복음서의 모순 (10) 갓라이크 09-18 520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