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족 남성의 전통의상
다니족 남성의 전통의상 2
다니족 남성의 전통의상 3
다니족 남성의 전통의상 4
다니족 남녀
다니족의 축제 모습
다니족의 축제 분장
다니족은 여성들 앞에서도 저렇게 다닌다
조에족 여성들의 모습
조에족의 축제 모습
조에족 여성들의 모습 (방송을 위해 성기 부분 모자이크)
위의 사진들은 구글에서 다니족, 조에족, 원시부족 등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전에 한 유저가 인간은 선악과 사건 이후로 부끄러움을 알아서 옷을 입고, 그것이 동물과 차별된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글에서 나체로 생활하는 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주장을 논박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똑같은 뉘앙스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언제 날을 잡고 글을 새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서구 문명이 전지구를 덮은 현재에는 문명화되지 않은 부족을 찾기란 매우 힘듭니다. 위 사진에 나와있는 다니족은 현재 지구상에서 몇 안되는 석기 문명을 유지하고 있는 부족입니다. 이 부족의 전통의상은 매우 독특합니다. 다른 곳은 자연 그대로 내버려두고, 남성의 생식기에만 고깔을 하나 씌워놓습니다. 고깔 밑의 고환은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고깔은 중요한 곳을 가린다는 의미보다는 남성성을 강조하고자 씌워놓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저 부족들은 축제를 할 때에도 다른 곳은 장신구로 장식을 하지만, 하체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해서인지 아랫도리는 가리지 않습니다.
지금은 이 부족에게도 서구 문명이 침투하여 젊은 층부터 서구식 의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저 전통의복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겁니다.
다니족 밑에 있는 사진은 아마존의 눈물에서 나온 조에족의 일상입니다. 여성들이 부끄러움이 없는지 벌거벗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사진은 조에족의 축제 장면입니다. 여성들이 목과 허리, 무릎에는 장신구를 착용하였지만, 정작 성기는 드러내놓은 채 축제에 참여를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여성들의 옆에는 남성들이 함께 있지만, 여성들의 성기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이 조에족도 현대화의 조류에 휩쓸려서 브라질 도심에 나가서 물건을 거래한다고 합니다. 즉, 이 부족도 머지않아 문명화되고, 지금의 모습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을 하겠습니다.
만약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이유 중 하나가 부끄러움을 알고 의복으로 하체를 가리기 때문이라면, 이 부족들은 인간입니까? 인간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