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덕경 일반에 대하여
도덕경은 매우 다양한 판본이 있음..
뭐 비단에 씌여 있었네, 죽간에 씌여 있었던 것, 왕필본이네 하상공 주석을 완역했네 등등등
그리고
심지어 도덕경은 이게 노자의 저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연 노자의 저작인지, 도덕경이 도경과 덕경의 합본인데, 과연 이 각 경전이
모두 본래부터 각각 하나의 경전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여러 경전이 둬섞여서 만들어진 것인지도 불확실함....
한데 이 도덕경의 출판사와 번역자도 겁나 많음.....네이버에서 도덕경으로 검색해서 책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무수히 많은 책이 있음을 알 수 있음...
그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밑에 내가 쓴 글에서 내가 가지고 있다는 오강남의 도덕경이고,
제일 유명한 것은 도올의 노자고, 학계에서 제일 권위 있는 사람이 썼다는 책은 김충렬 교수의 노자강의이고
제일 비웃음 받는 것은 이경숙의 완역 도덕경이라는 책임...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느 누가 번역을 했든 노자의 도덕경을 완벽히 이해할 수가 없음...왜냐하면 번역을 해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많음
물론 한자 원문을 안보고 한글 해석만 보는 사람은 뭐 책의 저자가 대충 한글로 말이 되게는 만들어 놓았으니 이해를 하는 줄 착각하지만
천자문만 알아서 한자를 더듬더듬 해석할 수 있는 사람만 되도, 그리고 한문 전공자도 쓰바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알수가 없는 부분이 많음...
대표적인 예로
도덕경 6장을 보면
谷神不死 是謂玄牝. (是謂天地之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
곡신불사 시위현빈. (시위천지지근. 면면약존 용지불근.)
김용옥: 계곡의 신은 죽지 않는다. 이를 일컬어 가믈한 암컷이라고 한다.
오강남: 계곡의 신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그것은 신비의 여인.
이거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있음? 계곡의 신? 가물한(검은) 암컷? 신비의 여인?
다 개풀뜯는 소리같아서 아무도 이해를 못함..(다만 김용옥은 곡신에서 곡을 여성의 생식기를 들어서 설명함)
* 검은 암컷은, 오행에서 북방 水, 색으로는 검은 색 암컷은 음을 말함. 오행으로 水가 음(암컷)이거든....음에서 모든 만물이 나오거든. 그래서 모든 생명은 여자나 암컷이 낳는 것임... 이 도에서 만물이 나오기 때문에 현빈이라고 한 것임..* 빈은 암컷 빈
우주가 다 검은 색 아님? 그래서 현대물리학의 최대 화두가 지금 암흑물질, 암흑에너지인데 그게 바로 북방수, 검은(어두운) 음기운임...
다음 10장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專氣致柔 能嬰兒乎? 滌除玄覽 能無疵乎?
재영백포일 능무리호? 전기치유 능영아호? 척제현람 능무자호?
김용옥: 땅의 형체를 한 몸에 싣고 하늘의 하나를 껴안는다 그것이 떠나지 않게 할 수 있는가? 기를 집중시켜 부드러움을 이루어 갓난아기가 될 수 있는가? 가물한 거울을 씻어 티가 없이 할 수 있는가?
오강남: 혼백을 하나로 감싸안고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할 수 있겠습니까?기(氣)에 전념하여 더없이 부드러워지므로 갓난아이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의 거울을 깨끗이 닦아서 티가 없게 할 수 있겠습니ㄲ?
거 저기서 재영백포일 저거 한문으로 해석하면 절대로 저런 해석이 안됨......무슨 말인지 모름..
김용옥은 營을 땅의 형체로 재는 본래 알려진 뜻 그래도 싣다로 해석하여 땅의 형체를 한몸에 싣고, 포일(
抱一)을 하늘의 하나를 껴안는다고 해석했음..
**그런데 원래 一은 우주이고 도, 무극, 태극 이런 의미임...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부분과도 어어짐
근데 저 營자가 본래는 해석을 못하는 글자임....재영백........대한민국에서 저 영자의 의미를 정확하게 해석한 사람은 없는 듯.... 그리고 오강남이 해석했다는 문장도 읽어보면 쓰바 이거 무슨 말인지 알겠음?한글로 써놓았어도 쓰바 이게 다 개풀뜯는 소리같아서 아무도 이해를 못함.....
심지어 오강남은 재영(
載營)은 해석을 안하고 그냥 백포일만 해석해서 혼백을 하나로 감싸안고 이렇게 번역했음..
다 개소리임...모르니 아무리 해석을 하려고 해도 해석이 안되니 그냥 빼고 해석한 것임.
다음 46장
天下有道 卻走馬以糞 天下無道 戎馬生於郊.
천하유도 각주마이분 천하무도 융마생어교.
김용옥 / : 하늘아래 길이 있으면 전장에서 달리는 말도 되돌려 똥구루마를 끌게 하는데, 하늘아래 길이 없으면 아기 밴 암말조차 전장에서 해산을 한다.
오강남 : 세상이 도를 따르면, 달리는 말이 그 거름으로 땅을 비옥하게 합니다. 세상이 도를 저버리면, 전쟁에 끌려간 말이 성 밖에서 새끼를 치게 됩니다.
윤재근 : 세상에 무위자연의 도가 있으면 전쟁터를 질주하던 병마를 농촌으로 보내 분뇨를 실은 수레를 끌게 하고, 세상에 무위자연의 도가 없으면 농촌의 말을 거두어 병마로 쓰려고 국경으로 보낸다.
오강남해석은 이분(以糞)을 무슨 똥을 거름으로 해서 땅을 비옥하게 하고???, ...이게 무슨 개풀어뜯어 먹는 소리임? 똥 분에는 거름주다는 의미는 없음...그냥 똥을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어찌 어찌 거름으로 해석한것이지 이분을 당연히 거름주다로 해석되는 것은 아님..
그리고 오강남 해석은 각(卻)자를 해석을 안했음. 본래는 도리어, 되돌리라 이런 의미인데, 애매하고 도대체 해석이 안되니 슬쩍 빼먹고 해석을 했음..
그리고 뒷 구 융마생어교는 순수하게 한자를 한 자 한 자 그대로만 해석하면 융마(군마)가 교외(성밖)에서 생했다. 임...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선뜻 이해가 안되니 어느 넘은 해석하기를 말이 성밖에서 해산을 한다고 하고(생을 해산 낳다로 해석했음), 그런데 어떤 넘은 농촌의 말을 국경으로 보내고...라고 해석했는데, 이건 生을 보내다로 해석한 것인데 이건 결코 해석이라고 할 수도 없는 해석임..........
원문 자체가 너무나 축약되어 한글자, 두글자로 정도만 나오기 때문에 번역이 불가능함.........노자 당시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았겠지만 지금 사람들은 저걸 번역도 못하고, 우리나라에서 제법 난다긴다 하는 넘들이 해석했다고 하는 글인데도 읽어도 쓰바 알 것 같기는 한데 영 이상하고 적절한 비유로 생각되질 않음....한마디로 이게 말이여 방구여 이런 느낌만 듦
이런 한 경우는 도덕경에 무수히 많음.....번역이 이상하거나, 번역을 해놓아도 영 이게 적절하게 번역한 것이라는 생각되지 않는 부분이 매우 많음....한문전공자도 해석 못하는 부분이 꽤 됨...
따라서 최소한의 한문실력이 있어야 저런 난해하게 해석해놓은 문장에서 원문을 보고 최소한 뭔가 감이랄까? 맛이랄까? 미묘한 의미를 미루어 볼 수 있고, 오역을 알아낼 수가 있음.....
때문에 도덕경은 자가 자신이 보는 눈이 없으면 이게 책을 읽어도 다 이해를 할 수가 있는 책이 아님...더욱이 본체론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그냥 다 아름다운 소리 같지, 그저 좋은 말 아름다운 말만 잔뜩 늘어놓은 것 같은 것으로 보일 뿐임..
그리고 저렇듯 해석이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뭐 쓰바 그냥 대충 해석해놓은 책도 시중에는 부지기 수임..
그래서 저 밑에서 無爲를 無僞 (거짓이 없다)로 알아듣고 이해한 어떤 애는 뭐 그냥 안봐도 뻔한 것임... 저런 정도 한자 실력이면
지가 도덕경을 읽었다 해도 그냥 쓰바 뭐 썰 좀 들어본 것 뿐이지 이해할리가 없음... 보나 마나여.....
2. 도덕경이 본체론인 부분
먼저 25장,
이것은 도의 모습(자리)를 설명한 것임.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故道大, 天大地大王亦大. 域中有四大 而王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해석
혼돈되어 있으며 천지의 생성보다 먼저 있고, 소리없이 적막하고, 형체도 없구나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영원히 변치 않으며, 두루 운행함에 지침(쉼)없으니 가히 천지만물의 근원(어머니)라 할 수 있다.
내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여 도라 했고, 억지로 대(大)라 이름 지었는데 대는 중지함이 없으면 광활하고 요원하며, 광활하고 요원하면 자기의 본원으로 돌아온다 (장문립 해석을 따름) (이하 괄호 안 생략)
* 여기서 혼돈은 서양애들이 말하는 태초의 카오스이고, 동양의 역에서 말하는 무극(
無極)임...
음양으로 분화되기 전 모든 것이 섞여 혼돈되어 있는 것이고, 과학으로는 빅뱅의 한점과 유사한 것임...여기서 우주만유가 생겨 나온다고 봄.
무극 : 천지 만물(天地萬物)이 이룩되기 전에 있었던 혼돈 상태의 만물 생성의 근원이 된 하나의 기운
이러한 도는
4장
道沖而用之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도는 허허롭고 형체가 없으나 그 작용은 무궁무진하여 , 얼마나 심원한지 마치 만물의 종주와 같다
(이하 괄호안 생략)
* '沖而用' 부분을 而를 위에서 처럼 그러나가 아닌, 순접으로 해석하고, 용(用)을 작용이 아닌 쓰다, 씀, 쓰임으로 해석해서 '도는 비어 있어서 그 쓰임에 넘치는 일이 없다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음. 아니 오히려 그렇게 해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아무리 써도 '마르지(모자르지)' 않는다는 말이 되도 아무리 써도 '넘치지' 않는다는 이상하지 않음?
37장
道常無爲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無欲, 不欲以靜, 天下將自定.)
도는 항상 무위로 행하되 하지 못함이 없다 (괄호안 생략)
이러한 도가 음양운동을 해서 태극으로 변함
42장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人之所惡, 唯孤寡不穀, 而王公以爲稱. 故物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人之所敎, 我亦敎之.强梁者不得其死. 吾將以爲敎父.)
도는 하나(○, 무극)를 낳고, 무극은 (음양운동으로 변하여) 둘(태극)을 낳고, 둘은 (음양이 합한) 삼수(삼신) 운동을 하여 우주만물을 낳는다. (음양의 태극운동으로 생겨난) 만물은 음을 등에 지고 양을 안고 있다 (괄호 생략)
이렇듯 음양의 상대적 대립(태극운동)으로 생겨났으므로,
2장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是以聖人,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
夫唯不居, 是以不去.)
해석 (괄호안 생략) *相은 대립, 투쟁하는 상극을 말함.
있고 없음은 (음양의 상대적) 대립 중에 서로 생겨나고,
어려움과 쉬움은 대립중에 서로 바뀌며, 길고 짦음은 대립 중에 서로 드러나고, 높고 낮음은 대립 중에 서로 의존하고, 음과 성은
대립 중에 서로 조화를 이루고, 앞과 뒤는 대립 중에 서로 따른다. + 58장의 재앙은 행복이 의지하는 곳이고, 행복은
재앙이 숨어 있는 곳이다도 같은 맥락임.
있고 없음(유, 무)이 태극의 분화에서 생겨났으므로
1장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儌, 此兩者同, 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무는 천지의 시원을 이름하는 것이고, 유는 만물의 근원을 이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무로부터 그 오묘함을 관찰해야 하고, 항상 유로부터 그 분명함(儌, 形)을 살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같은데서 나왔으나 명칭이 다른 것이다. 모두 매우 심원(현묘)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심원하고 또 심원한 오묘한 것의 문이다.
* 국내에서는 대개 해석을 무명, 천지지시, 유명, 만물지모 라고 해석 하는데, 도올 김용옥의 강의에서도 언급한 한 바와 같이 무를 주어로 해서, 순서를 무, 천지지시, 명으로 해석함. (한문 해석으로는 이러한 해석도 가능함)
또한 위와 같이 서로 相하여 생겨나는 것이므로
40장
天下萬物生於有, 有生於無
천지만물은 유에서 생거나고, 유는 무에서 생겨난다.
그런데 이런 도는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이냐?
4장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나는 (도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상제보다 앞서는 것 같구나.
* 우리가 흔히 상제를 우주의 주재자 라 하는데 이것이 본래 도를 주재한다고 해서 주재자라 함.
도는 상제(하느님)보다 먼저인 것 같구나.
그런데 이러한 도는 어떻게 변화(운동)하느냐
40장
反者道之動 弱者道之用
되돌아 옴은 도의 운동이고, 유약함은 도의 작용이다.
* 오강남은 약함이 도의 쓰임입니다. 라고 번역했는데 이게 무슨 개소리임?
유약함은 도의 작용이라는 말은 도의 작용은 뻣세고 강제로 억지로 무리하게 작용하는게 아니라 순리로 은연중에 아주 미세하고 정교하게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맞을 듯..
다시, 처음 나온 25장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대(도)는 중지함이 없으면 광활하고 요원하며, 광활하고 요원하면 자기의 본원으로 돌아온다
* 결국 도는 광대하고 광활하고 멀리까지 갔다가(발전변화하다가) 다시 본원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니 극즉반이고, 순환왕복운동을 한다는 말임. 태극기의 동그라미가 본래 이런 의미임...순환한다...돌고 돈다..
졸려서
이후 이러한 도가 만물을 생성하는 것을 설명한 51장,
이러한 천지의 도를 받아서 내 몸을 닦는 54장,
이러한 도가 없어지자 인의가 생겨났다는 18장
도를 잃고나자 덕이 생겼고, 덕을 잃자 인이 있게 되었으며, 인마저 잃자 의가 생겨났으며, 의를 잃은 후에 예가 생겼다, 예라는 것은 정성과 믿음이 부족한 것이고, 환란의 시작이다 라는 38장
등등
도덕경은 도가 뭔지 설명하는 우주 본체론이 핵심인 책임...
중간 중간 뭐 인간의 도리같은 부분도 있지만 그야 원래 인도(人道)라는게 천도(天道)에 순응하는 것을 마땅하게 여기는 것(천도=인도)이 동양의 윤리이기 때문에 인간윤리 설명했다고 그게 인간의 모랄(moral)만의 설명이 아님...
그래서 도덕경은 역에 대한 이해가 좀 있어야 이해를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 주역을 공부하는 애들이 별로 없음.
다 점치는 책으로만 알고, 국내에 학계에서 동양철학 한다는 애들 중에서 주역을 깊이 연구하는 사람이 없음...주역은 오히려 재야에서 연구하지 교수라는 애들중에서 주역에 권위있다는 애들 별로 못들어본 듯. 역을 공부를 하면 이게 또 평생 역만 파게 되지 노자,공자, 맹자를 또 흥미없어함..
그러니 역에 기반해서 도덕경을 설명한 책도 거의 없고, 있어도 교수라는 새끼들이 드럽게 까기만 함...
원래 인류문명을 상징하는
도서관(圖書館)에서 도서가 역의 시원인 하도(河
圖), 낙서(洛
書)에서 각 뒷글자 따와서 도서관임.
하도 낙서, 복희팔괘, 문왕팔괘가 인류문명의 시작이고 공자도 주역을 위편3절 했다고 할정도 끝장나게 본 책이 주역임
문제는 너무도 어렵고, 너무도 방대해서 나도 주역을 몇번 보려다가 포기하고 포기하고 했음...그저 개론식? 상식? 교양? 수준으로 아주 약간의 풍월만 있는데, 이마저도 없는 동양철학 교수새끼들이 널렸음...
내가 밑의 글에서 쓴 중국 인민대학교 교수가 쓴 도 라는 책은 약력을보면 알겠지만 주역저서도 있어서 주역을 연구한 애임..중국철학사를 정리하는 저술에도 참여한 애인데, 주역 저서도 있는 애라 노장의 도를 본체론이다고 딱 짚을 수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