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국과 중국이 맞붙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포털 사이트 '다음'에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수가 많았던 것과 관련해 '여론조작'이라며 "당장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북한 세력이 포털 여론을 조작해 선거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포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주문한 것이다.
전날(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한국과 중국 축구 경기와 관련해 다음 응원에서 중국을 응원한다는 '클릭응원'이 2000만 건 이상(91%)으로 나오고, 정작 한국은 200만 건(9%)에 그쳤다.
이에 박 의원은 "네이버는 중국 응원이 38만 건(6%)에 불과했다. 두 개의 포털을 비교해보면 포털 다음에 조작세력들이 가담한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포털을 좌편향 세력들과 중국 특정 세력들이 개입하는 것이 일부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고, 중국 IP를 우회해서 사용하는 북한의 개입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불거진 '드루킹 사건'을 꺼내들며 "민주당이 자행한 후안무치한 여론조작 드루킹 사건처럼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도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다음과 네이버의 정치이슈에 달린 댓글을 보면 특정 1%의 사람들이 보수진영만을 저열하게 공격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강서 선거 여론이 불리하니 또 꼼수 부리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