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62633?sid=101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며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계와 달리 사람들은 여전히 물가가 비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식 물가는 6.9%로 고공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세에도 라면과 빵, 과자 등은 여전히 10%를 넘고 있습니다.
여기에 양파와 풋고추, 오징어 등 농수산물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오른 데다가 23% 이상 상승한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물가 둔화 흐름을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올해 중반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서민들의 체감 물가와는 괴리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