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부터 29개월간 사용한 검찰 특활비 내역 6805장을 분석해 대검과 중앙지검이 해당 기간 동안 사용한 특활비 총액은 292억원이라는 점 등을 밝혔다. 특활비 총액 가운데 136억원(46.6%)이 총장이 임의로 쓸 수 있는 수시지급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가 받은 자료 중에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지낼 무렵 지출한 특활비 내역도 포함돼 있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5월22일부터 2019년 7월24일까지 사용된 특활비 총액은 38억6300만원이었다. 검찰총장으로 있던 2019년 8월에는 4억1111만원이, 9월에는 4억1431만원이 총장 몫 특활비(수시지급분)로 배정됐다. 이 가운데 2019년 8월27일과 9월9일에는 각각 5000만원이 한번에 현금으로 지출된 정황도 확인됐다.
https://www.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30710212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