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류 오염수와 삼중수소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유튜브 유료 동영상 광고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SNS 채널을 운영·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유튜브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4분 25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현재 다른 유튜브 동영상 시청시 도입부 등에 삽입되는 동영상 광고로도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이 영상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을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하면서 '처리수'라는 일본쪽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고, "후쿠시마 오염수는 '알프스'라는 설비로 정화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62종에 이르는 방사성 물질 대부분이 기준치 아래로 줄어든다"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쪽 주장을 그대로 실었다.
세금 써가며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