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정순신 변호사를 옹호한 유상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을 향해 “명백한 2차 가해이자 검사 기득권 카르텔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앞서 “아들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아들 학교폭력 논란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 변호사를 옹호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김우영)은 지난 28일 논평을 내고 “국민들은 정순신 자녀의 학교폭력에 분노하고, 아빠인 현직검사가 법 기술을 활용해서 행정소송을 했던 정순신 변호사의 행태에 분노한다”며 “유상범 의원은 정순신 변호사가 억울한 희생양이라도 되는양 옹호한다.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검찰 출신 유 의원의 같은 검찰 출신인 정순신 옹호는 명백한 2차 가해이자 기득권 카르텔의 민낯”이라며 “2차 가해를 멈추고, 학폭 피해자에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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