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2-03 18:56
허은아 "이재명, 개농장서 구조한 행복이 자식 같다더니…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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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튜브를 통해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만나고 왔다"고 밝힌 것과 관련, "자식 같다던 행복이는 끝까지 책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후보님, '이행복'은 잘 있는지 궁금하긴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선이 되니 다시 '개 홍보'를 시작하나 보다. 이 후보의 계획적 위선은 윤석열 후보의 부주의한 실수인 개 사과보다 훨씬 문제가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행복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입양한 개다. 동물단체가 개농장에서 구조한 뒤 보호하고 있다가 성남시의 요청을 받고 입양 보냈다. 하지만 시가 보호하는 과정에서 '개가 관리를 잘 못받아 말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 성남시에서 질병을 이유로 명예퇴진을 추진하자 파양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허 수석대변인은 "2014년 10월 성남시는 '사연이 있어 분양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기견'을 찾는다는 공문을 동물단체에 보냈고, 개농장에서 구조된 행복이를 입양했다"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아니라 시청 동물자원팀장 명의로 입양했다. 처음부터 반려견이 아니라 '홍보견'으로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 후보는 SNS에는 '행복이는 저에게 자식과 같습니다. 행복이의 성은 '이'가입니다. '이행복’입니다'라고 적기도 했다"면서 "법적으로 동물자원팀장의 자식인데 본인 자식이라며 본인 성 씨를 붙였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렇다면 끝까지 자식처럼 여기고 책임을 졌어야 한다. 그런데 행복이는 2018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돼 도청으로 옮겨가자 덩그러니 성남시청에 남겨지고 만다"며 "경기도청은 양육하기 나쁜 환경이라느니, 동물단체에서 반대했다느니 여러 변명도 나왔지만 정말 애정이 있었다면 함께 할 방법 하나 찾지 못했겠느냐"고 지적했다.허 수석대변인은 "행복이는 질 나쁜 '위장 입양' 사례"라며 "행복이는 애초 정치인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입양됐고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홀로 남겨져 두 번 상처 입고 말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으로 황급하게 청와대를 떠날 때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를 두고 가자 '동물에 대한 애정이 없다. 선전이나 하고 귀찮으니까 버리고 간 것'이라고 비난했다"며 "그 말 그대로 돌려주겠다. 행복이를 선전이나 하고 귀찮으니까 버리고 간 이 후보는 동물에 대한 애정이 없다. '이행복'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기는 했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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