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9/02/2021090200139.html
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는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응답자 1007명을
대상으로 '대통령후보 적합도와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이 업체 소속 면접원은 응답자들이 지지 후보에 따른 응답을 주저하자 "윤석열이 될 것 같죠?"
"이재명?" 등이라고 말하며 답변을 유도했다. 정당 지지도 응답을 망설이는 사람에게는 "더불어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례는 이 조사에서만 20여 건에 달했다.
게다가 응답자의 연령대를 허위 기재하기도 했다. 30대라고 답한 응답자를 20대나 40대로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여심위가 해당 업체 면접원의 통화 녹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여심위는 해당 여론조사의 무작위 전화걸기(RDD) 결번율이 통상 여론조사에 비에 터무니없이
낮은 것을 의아하게 여겨 원자료를 직접 조사했다.